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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심리 게임 : 스트레스 테스트로 마인드를 강화하시라[6]
추천 47 | 조회 3253 | 번호 7742 | 2021.05.27 13:16 lovefund (lovefu***)

금융회사들은 내부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합니다. 다양한 금융기법은 차치하고, 개인 투자자 관점에서도 간단히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독자님 중에는 이를 통해 만약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세워 실천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리라 짐작됩니다.

종합주가지수 3,150p에서 껌딱지처럼 붙은 답답한 증시. 시장 전망보다도 스트레스 테스트는 투자심리를 강하게 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스트레스 테스트 : 간단히 과거 조정을 가정하여 보자

 

금융회사들이 내부적으로 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는 매우 복잡한 통계적 분석과 다양한 가정과 분석이 적용됩니다. 괜히 깊숙이 들어가면 머리만 어지러우니 간단히 최근 발생한 몇 가지 상황을 가정 해보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현재까지 종합주가지수는 5 10 () 종가 대비 3~-4% 수준 하락하였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기준점이기에 코스닥 지수나 소형주 지수는 이 수준에 곱하기 1.5~2배 정도, 개별 종목은 이보다 높은 승수를 곱하여 가정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까운 증시 조정기를 꺼내어 그 당시를 가정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2021년 올해, 1월 중순 이후 3 10일까지 있었던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8% 하락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작년 2020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의 조정장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코스피 종합주가지수 7%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조금 더 과거로 가세 세 번째 조정장을 보겠습니다. 2020 1월 중순부터 3 19일 코로나 쇼크 시기입니다. 종합주가지수 기준 36% 하락하였습니다.

2010년대 조정장 하나도 넣어보겠습니다. 네 번째, 2011 8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된 유럽 쇼크 당시 종합주가지수는 24% 하락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를 꺼내 볼까요? 스트레이트로 하락한 2008 5월 중순부터 2008 10 24일까지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50% 하락하였습니다. (2007년 여름 서브프라인 쇼크 때부터 치면 하락 폭은 더 큽니다만 쉽게 계산하기 위해 50%로 잡겠습니다.)

 

[2008년 이후 주요 조정장과 최근 소소한 조정장을 차트에 표시 해 보다]

 

 

 만약 위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여러분의 투자 자산은 견딜 수 있을까요?

 

위의 5가지 상황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이 투자한 주식과 포트폴리오들의 예상 손실 규모를 계산하고 투자 자산과 여러분의 투자심리가 견딜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십시오.

 

[스트레스 테스트를 위한 증시 조정 정리]

 

최근 증시 대략 3% 정도의 주가지수 하락에 많은 분이 힘들어하시는데 아마 위의 5가지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 중 가장 약한 하락 폭인 작년 8~10월의 주가지수 7% 하락이 발생한다면, 지금보다도 더 군중심리와 투자심리는 동요될 듯싶습니다.

(참고 : 그 당시 코스닥 지수는 거의 13%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만약 이 조정에 현재 투자자산들이 레버리지가 너무 크거나 변동성이 큰 종목이어서 심리적인 동요가 크게 발생하거나, 투자 자산이 매우 심각한 투자 손실이 발생하신다면, 당장 레버리지 비율을 적절히 줄이시고, 분산투자도 늘려 부담을 줄이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큰 조정인 작년 3월 코로나 쇼크, 2011년 유럽위기, 2008년 금융위기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 해보겠습니다. 물론 이런 극단적인 상황은 발생확률이 낮고 전 세계적으로 완화적 정책이 지속되는 현재 금융시장 환경에서는 일시적으로 찾아왔다가 바로 회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작년 3월 코로나 쇼크 이후 장세에서 경험하신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일시적이라도 주가지수 20% 이상의 중급하락장, -50% 수준의 대폭락 장이 발생하였을 때 너무 무리한 투자를 하신 분들은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습니다. 심리적인 부담으로 증시에서 쫓겨 나가는 수준을 넘어 아예 투자 원금을 모두 날리게 됩니다.

작년 코로나 팬데믹, 2019년 일본 경제보복 당시 투자를 정말 잘한다는 이들 중 상당수가 과도한 빚투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떠나야만 했습니다.

 

만약 이른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여러분들은 견디실 수 있나요?

필자의 경우는 견딜 수 있습니다. 중급하락장과 대폭락 장을 부지기수로 경험하고 생존하였기에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마인드와 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각오할 수 있는 이유는 투자심리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측면에서 자신만의 투자전략과 자산 배분 전략을 실천하기에 충격이 오더라도 안전띠처럼 충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극단적인 증시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보신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마치 강한 근력 운동을 한 듯 강한 투자 마인드를 가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3월 코로나 쇼크를 경험하신 분들은 이미 그 강한 마인드를 마치 항체처럼 가지고 계시기에 웬만한 조정장은 잘 이겨내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언제 큰돈을 벌어요?”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강조하는 것처럼, 주식투자는 수익보다 생존이 중요합니다.

눈높이를 낮추고 마라톤처럼 페이스 조절하면서 더 오래, 더 멀리 뛸 각오를 하셔야만 합니다. 강한 투자 마인드도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앞서 나가겠다고 스팀팩 맞고, 급하게 달리면 처음에는 빨리 달리는 듯하지만 결국 중간에 포기하게 됩니다.

 

2021 5 27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lovefund이성수의 투자철학을 함께하세요, 애독과 좋아요~^^ 부탁합니다.]

 본 자료는 투자 참고 자료이오며, 투자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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