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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분리과세, 상법 개정 3차, 美셧다운 종료 기대 : 호재 연발 증시[5]
추천 38 | 조회 1305 | 번호 8821 | 2025.11.10 16:12 lovefund (lovefu***)

지난주 조정장이 있었지만, 이를 모두 불식하듯 오늘 우리 증시는 연이어지는 호재 속에 강세장이 전 종목에 걸쳐 장중 내내 이어졌습니다. 한국 내부적으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진행 중인 배당분리과세와 자사주 의무 소각을 담은 상법 개정 3차라는 호재성 재료가 이어졌고, 장중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장은 특히! 증시 온기가 넓게 퍼져가는 시작점이 아닐까하는 기대를 가져보게 한 하루였습니다.


■ 배당분리과세 25%, 상법 개정 3차 : 증시 불안을 일거에 불식시키다.

주말 사이 주식시장 관련 호재가 뉴스로 타전되었습니다. 여당과 정부가 주식시장 배당 활성화를 위한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 기존 정부안 35%에서 민주당 원안인 25%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뉴스가 지금 시장에서 기대하는 당연한 뉴스가 아닌가 싶지만, 지난여름 우리 증시는 당시 여당 지도부와 기재부가 만들었던 증시 세제 몽니로 인하여 크게 실망했었습니다.

새 정부 초기에 기대되었던 민주당 이소영 의원의 25% 배당분리과세 안이 아닌 누더기 조건이 덕지덕지 붙은 35% 안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35%로 한다는 것은 지방세 포함 38.5%이고 거의 40%에 준한 세율로 현재 종합소득과 오십보백보인 수준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누더기처럼 덕지덕지 붙여진 조건으로 인하여 해당 조건에 해당하는 배당금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불확실성을 깔끔히 정리하면서 당정이 합의하였다는 뉴스는 한국 증시에 대한 머니무브를 가속화하고 한국 증시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중요한 포석을 놓은 것과 같다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반가운 소식에 월요일 증시가 훈훈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장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고 여기에 더하여 여당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 처리를 예고하면서 시장에 힘을 더 실어주었습니다. 그 결과 배당수익률도 높은 편이었던 지주사들의 주가가 장중 가볍게 튀어 오르면서 지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종료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발언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 운영 재개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10월 1일부터 시작되면서 40일을 넘긴 미국 정부 셧다운이 종료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는 기대가 월요일 우리 증시에 힘을 한 번 더 더했습니다.


■ 장 초반 잠깐 등장한 노이즈 “금투세 도입해야 한다?” : 어쩌면 견제구?

오늘 증시에서는 조금 특이한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오전 장 증시 열기가 올라가려고 하던 그 순간 여당 특정 인사가 “금투세 재추진해야….”라는 발언했다는 뉴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회자되었습니다. 그 뉴스를 보자마자 시장 참여자들은 순간 분노를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대통령은 증시 디스카운트를 제거하겠다고 노력하여 증시가 이제 겨우 힘을 받고 있는데, 증시 발목을 잡으려는 모습이니 말입니다.

물론 이 뉴스는 가십성 기사처럼 지나갔고 오히려 시장은 잠시 숨 고르기 후 앞서 언급 드린 연이은 호재 속에 장중 내내 열기를 키워갔습니다. 오히려 이 뉴스를 보면서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매스컴이 금투세 언급에 대한 견제구를 던지는 것일까?
겨우 코스피 4,000p 들어왔는데, 이 시점에 금투세를 도입한다면 증시로 유입되던 자금의 흐름은 다시 부동산으로 돌아설 것이 자명한 상황이니 말입니다.

계속 강조드립니디만, 대한민국 역사 수십 년 동안 부동산 신화가 이어졌던 상황에서 주식시장으로 물길을 돌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은 주식시장에 일방적인 세제 혜택을 주어야만 미국, 일본과 같은 궁극적인 증시 머니 무브가 가능해집니다. 
이제 겨우 증시로의 물길을 만들겠다며 금 그어놓고는 물 조금 흘렀다고, 다시 막으려 해서는 안 될 거입니다.

[ 겹호재 속에 월요일 증시는 종목 전반이 모두 훈훈했던 하루 ]


■ 종목이 넓게 상승 : 계속 자금이 넓게 퍼질지가 관전 포인트

오늘 주가지수 상승도 놀라웠습니다만, 개별 주식 상승이 종목 전반에서 발생했다는 것 또한 놀라운 현상이라 할 것입니다. 지난주 개별 종목 주식을 팔고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만 매수하려 했던 투자자들의 분위기가 살짝 바뀐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의 상승 종목 수는 합산 2,100종목이 넘었습니다. 지난주와는 정반대의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면서 주요 중소형 업종지수 상승률도 제법 높았습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코스피 지수가 3.02% 상승, 코스피 중형업종지수가 3.21% 상승, 코스피 소형업종 지수가 2.25% 상승하였고, KOSDAQ의 Small지수도 2%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극단적 차별화 장세가 발생하였을 때와 달리 모든 종목이 웃는 시장이 발생한 것이지요. 이제는 이렇게 퍼져가는 온기가 계속 넓은 종목을 커버할지가 시장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배당분리과세 25%, 3차 상법 개정에 따른 수혜는 시총 상위뿐만 아니라 달라진 주식투자 및 주주 문화에 따라 전 종목이 대상 종목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반등 속에 증시 하방이 생각보다 제법 가까운 곳에서 매우 강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과 금요일 코스피 3,900p가 붕괴하자마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900p 선을 회복시켰는데 가볍게 다시 4,000p 선을 들어왔으니 말입니다. 밀림 사자가 생각보다 먼 곳이 아닌 지척에 있습니다.


2025년 11월 10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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