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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돌파 : 연간상승률 및 월 월간 상승률도 역대급[4]
추천 36 | 조회 890 | 번호 8811 | 2025.10.27 17:19 lovefund (lovefu***)

파죽지세 장세가 연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월요일 오늘 아침 일찍부터 삼성전자 10만 원 돌파와 함께 4000 돌파라는 역사적 신기원을 이루었습니다. 코스피 지수 사상 최고치라는 기록 속에 연간상승률 또한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연일 경신하고 있고, 월간 상승률 또한 2001년 11월 이후 거의 24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 시장 이면을 살짝만 들춰보아도, 사상 최고치라는 이름 뒤에 아쉬운 단면이 보이는 이번 상승장입니다.


■ 코스피 : 월간 상승률 2001년 11월 이후 최고치, 연간상승률 99년 이후 최고치 기록 중!

코스피 4000 시대는 정말 순식간에 찾아왔습니다. 지난 6월에 코스피 3,000선 회복한 지 만 4개월여 만에 코스피 지수는 4,000p라는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이제는 꿈에서 그리던 주가지수는 코스피 5,000레벨이 지척의 거리로 가까워졌습니다.

6월 이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되면서 주가지수의 날카로운 상승이 전개되는 가운데, 이번 10월 지수 상승은 역대급 수준입니다. 코스피 지수 월간 상승률은 +18.05%로 2001년 11월의 +19.72% 이후 거의 24년 만에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코스피 지수 월간 등락률 추이 : 25년 10월 상승률은 2001년 11월 이후 최고치 ]


지난 3~4년간 억눌렸던 증시가 한풀이라도 하듯이 날카로운 상승을 이어가면서 과거 초고변동성 증시 시대였던 2001년 수준까지 월간 상승률이 확대된 것입니다. 생각 해 보면 2001년 11월 증시는 911 이후 전 세계 경제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당시 연준이 기준금리를 파격적으로 인하하면서 유동성 장세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했던 시기였고, 여기에 한국 증시의 역동성이 함께 만들어 낸 상승률이었습니다.

이번 2025년 10월 장세가 그 정도로 폭발적인 수준에 이르는 강세장인 것이지요.
그 결과 연간 코스피 상승률은 +68.5%로 1999년 닷컴버블 당시의 82.78% 이후 거의 26년 내 최고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한국 투자자들은 코스피 4000이라는 이른 적이 없던 지수에 도달해 있습니다.


■ 코스피 4000의 씁쓸한 단면 : 빈익빈 부익부, 가는 종목만 가는 장세

하지만, 코스피 지수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권 이외에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인고의 시간이 연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 드렸던 2001년 11월만 하더라도 그 전후로 종목들이 모두 따라 움직이는 흐름이 만들어졌었습니다만, 이번 상승장에서는 개별 종목 흐름이 철저하게 소외되었고 특히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은 기업 가치와 내용 불문하고 묻지 마 하락하는 현상까지 관찰되고 있습니다.

[ 코스피 지수의 시가총액 순위별 10월 단순 평균 등락률. 우선주 등 일부 종목 제외 ]


위의 도표는 코스피 시장에서의 코스피 시총 상위 5종목, 상위 100종목 그리고 하위 200종목과 코스피 종목 전체의 10월 평균 등락률을 계산하여 만든 도표입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5종목은 평균 +26.6%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지수보다도 월등한 10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하 종목들 코스피 시총 상위 100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12.91%로 크게 낮아집니다.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지수 대비 어느 정도 따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스피 전체 평균은 +4.01% 그리고 코스피 시총 하위 200종목은 +0.48%로 코스피 지수 및 시총 최상위 종목보다도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KOSDAQ 시총 상위 5종목의 상승률은 +27.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KOSDAQ 전체 종목 평균 등락률은 +2.15%에 불과한 게 현실입니다.


■ 수급 쏠림 달리는 종목에 올라타기 위해 이유 불문 뒤처지면 매도하는 증시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라는 투자 격언이 올해 한국 증시에서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추세 추종 전략을 의미하는 이 투자 격언이 한국 증시에서 현실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은 이유 불문하고 주가 상승이 조금이라도 뒤처지면 매도하고 상승세가 강한 대형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 외국인, 기관 가리지 않고 공통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 상승장에서는 지수가 상승할 때 고르게 종목들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상승장에서는 날카로운 차별화 장세가 더 날카롭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은 거래대금과 거래량 또한 작아서 작은 매물로도 금방 뒤로 쳐지는 현상이 개별 종목 단위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가가 심각하게 왜곡되어 억울한 주가가 형성된 종목들이 대규모로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크기에 일방적인 쏠린 이후에는 적어도 키 맞추기 이상의 증시 반응이 진행되리라 기대 해 봅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현상이 워낙 강하다 보니 그 D-day는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만 주가지수가 이렇게 큰길을 만들어 놓았다면 이제 개별 종목들이 산발적으로 뛰어놀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5년 10월 27일 월요일, 코스피 4,000p시대를 축하합니다.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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