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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코스피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상승했지만, 아쉬웠던 한 달[4]
추천 27 | 조회 971 | 번호 8761 | 2025.07.31 18:06 lovefund (lovefu***)

4월 이후 넉 달 연속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코스피 종합지수는 단숨에 사상 최고치 근처까지 상승하면서 그야말로 배치기 한두 번이면 코스피 3,300p 대에 들어가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기세입니다. 그런데 한편 이번 상승 과정에서 질적인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7월입니다.


■ 넉 달 연속 상승 기록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던 7월

7월 증시는 능구렁이 담 넘어가듯 조용히 상승하였습니다. 내릴 듯하다가도 올라가고, 올라갈 듯하다가 잠깐 쉬어주면서 코스피 종합지수는 3,100p를 넘고 3,200p를 넘어 7월 마지막 거래일에는 3,288p까지도 상승하였습니다.

지수 상승 속에 투자자들의 분위기도 좋아지던 7월, 그런데 조금은 아쉬운 대목이 있습니다. 바로 상승 종목 수보다 하락 종목 수가 절대적으로 많았단 점입니다.

[ 코스피 지수와 증시 ADR 지표 ]


지난 4~6월 증시는 지수 관련 대형주들의 일방적인 상승이 있었지만 다 같이 상승하는 흐름이 자주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7월을 보내면서 시장은 지수 관련 대형주들의 일방적인 상승 속에 여타 개별 종목들이 제대로 상승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아마도 대다수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내 종목은 왜???”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차별화 장세가 7월에 유독 심하게 나타난 것이지요.

그 결과 시장 전체 ADR 지표는 77.8%까지 낮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ADR 지표는 120% 이상에서는 증시 과열권으로 해석하고 75% 이하에서는 바닥권으로 분석합니다.
그런데 ADR 지표가 상승장 속에도 불구하고 77.8%까지 낮아졌단 점은, 시장이 질적인 측면에서 좋은 상승은 아니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스피 종합지수 상승 과정에서 ADR 지표가 깊이 하락하는 사례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가까이는 2024년 여름 증시 때처럼 증시 체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거나. 대세 상승장 중 2017년과 2011년처럼 지수 관련 대형주들의 독주가 벌어질 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 7월 차별화 장세 원인 : 증시 관련 세제 소음!

7월 첫 주와 둘째 주만 하더라도 개별 종목들의 시세는 탄력적이었습니다. 6월 지수 상승 과정에서 못 오른 부분을 만회라도 하듯이 산발적으로 개별 종목 강세가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7월 중순 이후 노골적인 개별 종목 하락 속에 중소형주 지수 하락이 연일 발생하였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대주주 양도세, ”증권거래세 인상“, ”배당소득분리 과세안 불확실성 가중“ 등 증시 세제 관련 노이즈가 7월 중순부터 빠르게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별 중소형주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다시 하향 조정된다는 소식은 개인투자자들로하여금 증시에 대한 피로도를 급격히 높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증시 자체를 비효율적으로 만드는 대주주 양도세 하향으로 인해 연초 반짝 상승 후 하반기 폭락하는 개별 주식 흐름을 거의 십수년간 보아왔기에 투자자들의 불안과 거부감을 연일 치솟았던 것이지요.

심지어 뉴스에 따라서는 당정이 확정했다는 식으로 보도되면서 당장 내일에라도 시작될 것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여당 정책위의장의 강성 발언과 SNS 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거부감을 강하게 일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7월 초반 개별 종목들의 상승분은 대부분 반납되었고 심지어 코스닥 Small 지수는 하락 전환하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 그래도 한 걸음 나아갔다는데 의를 두자.

7월 증시 주가지수 강세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종목들의 시세가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소폭이나마 상승하였지요. 우리가 올해 1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작은 악재에 휘청이면서 끝도 없이 하락할 것만 같았던 시장이 한미 관세 협상, 증시 세제 노이즈 속에서도 한걸음 씩 나아가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만큼 시장 체력이 커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커진 시장 체력은 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점점 더 그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수 상승은 일반인들의 투자심리를 달구면서 조만간, 고객예탁금 70조 원을 돌파할 기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 7월 30일 기준 68조 2,367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2025년 7월 31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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