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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세상승장 속 지수 먼저 상승후 개별종목은 갑자기 급등한다[3]
추천 48 | 조회 1329 | 번호 8746 | 2025.07.10 16:15 lovefund (lovefu***)

시장에 대한 신뢰가 그 어떤 시기보다도 강한 요즘입니다. 정부의 강한 증시 부양 의지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오늘도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별 종목들에서는 아직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접하곤 합니다. 증시 토크를 통해 지수가 먼저 상승하고 나면 개별 종목들이 결국 따라간다고 말씀드리긴 하였습니다만 상대적인 아쉬움은 남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과거 대세 상승장을 살펴보면 그 속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 과거 대세 상승장 1. 2003~2007년에 나타난 지수 주도 차별화 장세와 스몰뷰티 장세

투자자들의 기억 속 가장 진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대세 상승장은 2003년에서 2007년까지 이어진 5년 강세장일 것입니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500p에서 2,000p까지 5년 동안 4배나 상승하였고 개별 종목들의 화려한 랠리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던 시기이지요.
(※ 퀀트 투자 연구 중 백테스팅하면 가장 화려한 수익률이 만들어지는 구간이 이 시기이지요.)

그런데, 그 당시 시장은 어떠했을까요? 5년 내내 모두가 웃는 시장이었을까요?
아닙니다. 그 시기 대세 상승장 초기에는 지수 관련 대형주와 시장 주도주(삼성전자 및 조선/철강/해운)들이 급등하면서 주가지수는 상승하였지만 2004년까지는 개별 종목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암울하였습니다.

[ 2003년~2007년 대세 상승장 시기 업종 및 사이즈별 연간 등락률. ]
[ 자료: lovefund이성수의 6월 월간 세미나 자료 중 ]


위의 도표를 보시면 2003년과 2004년에는 주가지수 (적색 막대)가 연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만들면서 화려한 지수 상승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소형과 KQ(코스닥)시장 그리고 KQ소형(코스닥 소형)은 그 2년 동안 상대적으로 뒤처지거나 심각한 하락률을 만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04년의 경우 코스닥 시장은 폭락 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입니다. 코스피 종합지수가 이미 500p에서 시작하여 900p 언저리까지 상승했을 정도로 폭등장이었는데도 말입니다.

당시 소형주들 사이에서는 절대 저평가 영역에 들어간 종목들이 부지기수이기도 하였습니다. 필자가 종종 언급드리는 트리플5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들이 넘쳐나던 때였습니다. 그러다 2005년 갑자기 개별 종목들이 못 올랐던 상승분을 넘어서면서 폭등이 발생합니다.

당시 2005년 코스피 지수가 54% 상승하는 동안 코스피 소형, KQ(코스닥)지수, KQ소형(코스닥 소형)지수는 100%를 넘기는 또는 이에 육박하는 그야말로 폭등 장세가 발생합니다.
(※ 그 당시 모 자산운용사에 Oㄹ스몰뷰티 라는 이름의 펀드가 엄청난 수익률로 인기를 끌정도로 소형주 장세는 뷰티불 했었습니다.)


■ 과거 대세 상승장 2. 2009년~2016년 차화정 랠리와 개별 종목 랠리

2008년 금융위기로 날카로운 폭락 장을 겪은 이후 2009년부터 시장은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하였습니다. 2009년에는 모든 종목이 상승한 금융위기에 따른 반발력이 만든 상승장이었다면, 2010년 이후 2011년 7월까지는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 중심의 지수 관련 대형주 장세가 펼쳐집니다.
그 당시에도 초반에는 주가지수가 먼저 상승하면서 개별 종목 투자자들에게는 힘든 시간을 안겨줍니다. 특히 그 당시 주도주였던 차화정 업종은 2011년 7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차화정을 보유하지 않은 펀드매니저까지 애간장이 타들어 가기도 하였었지요.

그런데, 2011년 8월 미국/유럽 위기로 인해 전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차화정 랠리가 막을 내리자, 시장은 2012년부터 개별 종목들이 준동하는 시장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 퀀트 투자 관련하여 백테스팅을 하면 2012년부터 2016년은 2000년대 중반에 준하는 화려한 개별 종목 수익률이 발생합니다.)

[ 2009년~2016년 대세 상승장 시기 업종 및 사이즈별 연간 등락률. ]
[ 자료: lovefund이성수의 6월 월간 세미나 자료 중 ]


그 당시 2012년부터 조짐이 보이던 개별 종목 흐름은 2013년부터 노골적으로 바뀌고 2014년과 2015년에는 화려한 랠리로까지 비상합니다. 특히 2015년에는 중국증시 버블과 맞물리면서 KQ소형(코스닥 소형)업종 지수가 폭등하는 양상까지 나타났었지요.


■ 과거 대세 상승장 속 교훈 : 개별 종목 장세는 갑자기 그리고 격하게 찾아온다.

위의 두 차별화 장세를 살펴보면, 대세 상승장 초기에는 주가지수 중심의 강세장이 먼저 진행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개별 종목 장세가 결국 찾아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키 맞추는 차원에서 시작되었다가 어느 순간 개별 종목이 시장을 주도하는 스몰뷰티 장세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상승 강도는 그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매우 격한 상승률을 기록하지요.

따라서, 향후 우리 증시도 잠시 지수가 먼저 상승하더라도 결국 개별 종목들도 시세를 분출하면서 매우 빠르게 키 맞추기를 할 것입니다. 다만, 시간은 조금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과거 대세 상승장에서는 수년 정도의 시차가 발생하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과거에 비해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고 쏠림이 강한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개별 종목 사이클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수년이 아닌 수개월 만에 말입니다.

과연 이번 새로운 정부의 증시 부양책으로 시작된 상승장은 어떤 역사를 만들게 될까요?
확실한 것은 애독자님들의 종목도 기분 좋은 성과를 만드시리라! 응원드립니다.

2025년 7월 10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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