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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상반기 증시 마감 : 속 시원한 한풀이 장세 속 신기록을 경신![3]
추천 46 | 조회 875 | 번호 8738 | 2025.06.30 16:55 lovefund (lovefu***)

이번 상반기 한국증시는 전 세계 최상위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증시 토크를 작성하기 전 수십 개 국가들의 반기/분기 등락률과 한국증시를 비교하니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있는 극소수의 국가들을 제외하고 한국증시는 최상위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못난이 오리에서 백조로 부활하면서 신기록을 갈아치운 한국증시 상반기를 복기하면서 하반기 증시에 대해 예상해 보고자 합니다.


■ 연초 ‘국장 탈출 지능 순’이라 괄시받던 못난이에서 백조로 변신하며 달라진 한국증시

이제는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하실 수 있습니다만, 올해 연초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면서 한국증시 탈출 러시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 증시 중 최하위권 성적을 이어가면서 한국증시에 염증을 느낀 투자자들이 국장을 떠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을 것입니다.

한국 주식시장 속 주주의 이익이 침해되고 있고 여기에 12.3 계엄 사태와 같은 정치적 극단 상황, 암울한 인구구조 등 한국증시에 대한 희망은 보이지 않던 것이 올 초 분위기였지요. 그야말로 동화 ‘미운 오리 새끼’에 나오는 못난이 오리처럼 외국인, 기관뿐만 아니라 자국의 투자자들로부터 멸시받았던 것이 올해 연초 한국증시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정되고 주식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여러 제도들의 도입 시도가 연이어지면서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4월 초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가 일시적으로 크게 휘청였지만, 한국증시는 빠르게 회복하면서 도도한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6.3 대선 이후 정치적 안정이 확정되면서 이번 6월 증시는 그야말로 한풀이하듯 상승장이 펼쳐졌지요.


[ 25년 상반기와 2분기 한국증시는 전 세계 최상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


그 결과 이번 2025년 상반기 한국증시는 전 세계 최상위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위의 도표는 한국증시와 글로벌 주요 증시의 상반기 및 2분기 증시 등락률을 비교한 자료입니다. 1분기까지는 완만히 상승하였던 한국증시는 2분기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져가면서 빠르게 상승하였고 그 결과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2분기 및 상반기 모두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 최상위권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 반기 상승률과 분기 상승률(2Q) 역대급 기록 달성

상반기 한국증시는 28% 상승하였고 이 중 2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23.8%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역대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분기에 발생한 분기 상승률 23.8%는 1990년 이후 8위의 분기 상승률이며, 2000년대 이후로는 4위의 분기 상승률 2010년대 이후로는 가장 큰 분기 상승률입니다.
그리고 이번 2025년 반기 상승률 28%는 1990년 이후 다섯 번째로 큰 분기 상승률입니다.

역대급 반기/분기 상승률로 인하여 시장은 다시 자신감을 찾았고, 연초만 하더라도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 무시당하던 한국증시는 이제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 한국증시 폭등의 원동력은 상법 개정에 따른 증시 부양 기대와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이번 상반기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라 한다면 누가 뭐래도 가장 먼저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부재중이었던 6.3 대선으로 리더쉽이 회복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디스카운트 요인이 사라진 것이지요.

그리고 여기에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보다 더 강력한 사항이 덧붙여졌습니다.
바로 상법 개정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증시 부양책이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상법 개정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는 상당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십 년에 걸쳐서 상장사들로부터 투자자들은 주주의 이익이 훼손됐고, 그 결과 한국증시 염증을 느낀 투자자들의 탈출이 얼마 전까지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소액주주의 이익을 해치는 상장사들의 관행을 철폐하고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상법 개정 외 다양한 제도들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보니 시장 기대치가 빠르게 이번 2분기 증시에 빠르게 반영된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가 2분기와 상반기 증시에 선반영되었다면, 하반기 이후 증시에서는 이러한 기대가 꾸준히 그리고 은근히 시장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면서 증시 하방에 대해 강한 기대를 하게 합니다.


■ 상반기 증시의 아쉬운 점은 차별화 장세 : 하반기에는 온기는 넓게 퍼진다.

이번 상반기 증시의 아쉬운 점이라 한다면, 6월 한 달에만 대형주들이 강하게 상승함녀서 코스피 지수가 유아독존 하듯 13% 넘게 상승하면서 코스닥 지수 6.4% 상승, 코스피 소형업종지수 5.7%, 코스닥 소형업종지수 4.58%보다도 압도적인 차별화 장세가 발생했단 점입니다. 5월 말까지는 비슷비슷하였지만, 6월에 크게 벌어진 것이지요.

이는 외국인 주도 장세 속에 외국인이 선호하는 대형주들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유입되고, 여기에 증시가 급하게 상승하면서 공매도 플레이어들이 급하게 도망가는 숏커버가 발생하면서 대형주들이 개별 잡주처럼 폭등했기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차별화 장세는 불편하기보다는 주가지수가 먼저 상승하면서 길을 넓혀주고 더 많은 종목이 뛰어놀 수 있게 터를 닦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어느 순간에는 모든 종목이 뛰어노는 시장이 찾아올 터이니 말입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모든 종목이 산발적으로 튀는 현상이 여기저기에서 발생하면서 “내 종목은 왜 안 오르지?”하는 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즉, 하반기에는 모두가 웃는 증시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025년 6월 30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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