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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증시 : 관세전쟁 vs 정국안정, 호·악재의 대충돌이 시작된다.[4]
추천 37 | 조회 1179 | 번호 8720 | 2025.06.02 10:55 lovefund (lovefu***)

뜨거웠던 5월을 뒤로하고 6월 증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6월 증시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쉽지 않은 시장이 될 듯합니다. 주식시장이 꼭 하락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한국 증시에 기다리고 있는 2가지 큰 호재와 악재가 대충돌을 하면서 주식시장이 요란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1. 트럼프의 관세전쟁 : 6월부터 긴장감이 여러 방면에서 급부상할 수 있어.

5월 마지막 주, 미국 무역법원의 “상호 관세 중단” 판결,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미국 항소법원이 항소심 진행되는 동안 관세를 물릴 수 있도록 트럼프 행정부가 요청한 가처분이 인용된 이후 트럼프의 관세 관련 발언이 다시 강해졌습니다.
중국에 대한 강경 발언과 함께 5월 초에 있었던 스위스 합의가 과연 90일 동안 연기될 수 있을까 싶은 우려감이 생길 정도입니다. 급기야 지난 금요일에는 철강 관세를 50%로 높이겠다고 발언하는 등 관세전쟁의 불씨가 살아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6월에는 지난 4월 9일에 90일 전격 유예되었던 상호관세가 다시금 수면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도 그럴 것이, 6월을 보내면서 90일 유예되었던 상호관세도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갈수록 유예기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일이 촉박한 이슈가 되어가기 때문입니다.

즉, 관세전쟁의 타임스케쥴 측면에서 6월은 부득이하게 상호 관세 등 트럼프가 관세전쟁 발언을 쏟아낼 가능성이 크고 그에 따른 시장 노이즈가 커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6월부터는 4월과 5월 사이에 발생된 여러 경제지표의 왜곡되었던 부분이 사라지는 시기입니다. 관세전쟁을 앞두고 전 세계는 상호 관세 전에 밀어내기 및 끌어오기 식 수출입과 생산을 이어가다 보니 경제지표나 무역 지표 등이 관세에도 불구하고 잠시 호황처럼 나타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6월부터는 그 왜곡된 부분이 점차 정상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경제지표가 4월과 5월에 보여줬던 흐름에 비해 시장기대치보다 낮게 발표되는 상황들이 자주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한국의 5월 수출이 전년동기비 –1.3% 감소한 수치가 발표되었는데, 조금은 불안감을 키울 수 있는 대목일 수 있습니다. 물론 6월에 발표되는 수출입 통계를 계속 관찰하면서 왜곡된 경제통계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분석해 보아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결국, 트럼프의 관세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6월에는 다방면에서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2. 대한민국의 정국 안정 : 한국 증시에 있어 장기적인 체력 회복 기대.

트럼프의 관세전쟁은 부담스럽긴 합니다만, 국내에는 긍정적인 이슈가 기다리고 있지요.
바로 내일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보내고 나면 대통령이 확정되고, 국가 컨트롤타워가 회복됩니다. 국가 컨트롤타워가 6개월이나 부재했던 현실은 잠재적으로 한국 주식시장 디스카운트 요인일 수밖에 없었지요. 대통령이 취임하고 정국이 안정되면 장기적으로 한국 증시 체력은 회복되어 갈 것입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유력 후보들 모두가 증시 부양책에 관해 공약과 의견을 내었다는 점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예전 대선에서는 보기 드문 주식시장에 대한 대선후보들의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책적인 현상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그리고 근본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체력을 높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지난주 후반 증시 급등으로 일정 부분 주가에 선반영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단기적으로는 대선 직후 증시 부양 기대감이 주식시장에서 약해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듯합니다.


■ 두 호·악재의 충돌 : 6월 변동성을 각오하고 안전자산 조금만이라도 확보해 두자.

위의 두 호재와 악재가 충돌하면서 시장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나마 횡보하면서 변동성이 발생하면 다행이지만, 만약 트럼프가 관세폭탄을 예상치 못한 상황에 예상보다 강하게 터트릴 경우 6월 증시는 순간적으로 악재가 호재를 억누르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증시 토크에서 강조해 드리는 것처럼 4월과 5월에 발생한 반등을 이용하여 약간의 안전자산 확보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큰 비중은 아니지만 약간이라도 안전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6월 이후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에서의 생존력을 높일 것입니다.

 


2025년 6월 2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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