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다른 아시아권 증시에 비한다면 너무나도 강하였습니다. 특히 코스피 시장의 시총 대형주들과 지주사들의 주가가 폭등 양상이 발생하였습니다. 한국 증시가 이렇게 강한 이유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와 함께 본 대통령 선거일로 들어가면서 6월 3일 대선일이 끝나면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선을 앞두고 이번 주 골드만삭스 또한 중요한 리포트를 발표하였습니다.
■ 정국 안정 임박 : 6개월 만에 정국 혼란에서 정국 안정으로 들어가는 한국 증시
작년 12월 3일, 계엄 사태로 인하여 발생한 정국 불안은 대한민국 전체와 한국 증시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말았습니다. 한국 주가지수에는 계엄 사태 후의 정국 불안은 증시를 디스카운트 시킨 큰 변수로서 일정 부분 자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한국 증시가 작년 내내 눌리고 눌려왔었다보니 저평가 굴레에서 벗어나면서 올해 증시가 반등하였다고는 하지만 만약 정국 불안 요소가 없었다면 더 높은 지수 영역에 올라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후 6개월간의 대한민국 리더쉽 공백은 트럼프와의 관세전쟁에 있어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부담 요인이기도 하였고, 대한민국의 대내외적인 행보에 큰 제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6월 3일 대선일을 보내고 나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정국 혼란은 정국 안정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되었고 국내에서는 내일부터 사전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일에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 한국 증시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라는 기대 속에 오늘 수요일 증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692p까지 치솟기도 하였습니다.
[ 이번 주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강하게 상승하는 한국 증시 ]
■ 증시 부양과 지배구조 개선 기대 : 특히 코스피 대형주에서 발생한 강세
대선일을 앞두고 이렇게 증시가 강하게 반응한 이유는 D-day 즉, 대선일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라는 긍정적인 기대감과 더불어 대선 주자들의 증시 부양에 대한 공통적인 입장이 함께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선후보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만,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공약들은 대선을 마치고 정치적 리더쉽이 안정된 이후에는 상장주식 특히, 코스피 시장 내 대형주들에 있어서는 중요한 현실적 이슈가 될 것입니다.
그 이전까지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막연한 공약이나 말뿐이었다면, 이에 해당하는 지주사나 저PBR 영역에 있는 종목들은 지배구조 개선과 증시 부양 관련 정책의 주요 타겟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부분이 선반영되면서 지주사의 주가가 5월 들어 종목들이 순환하면서 준동하고 있고, 저PBR 종목군들 또한 산발적인 주가 상승이 제법 강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이러한 이벤트 효과가 집중되면서 오늘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군들이 마치 개별 종목처럼 강하게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 중요한 시기에 발간된 골드만삭스의 장밋빛 전망
5월 27일, 골드만삭스는 “Korea -- Time for upside is now”라는 보고서를 통해 6월 3일 대선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밸류업 프로그램 등 증시에 있어 긍정적인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취지의 장밋빛 전망을 하였습니다.
그 외 함께 한국의 대기업들이 디스카운트를 줄이기 위해 행동을 취하고 있으며 오히려 저평가된 주가와 외국인 지분이 낮은 현재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중요한 시기에 발간된 글로벌IB의 긍정적인 리포트였다 보니, 증시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하듯 큰 폭의 상승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4천여억 원의 순매수에도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일정부분 반영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물론 단기적으로는 이벤트 종료 일 직후 역효과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6월 3일 대선일은 D-day가 명확한 이벤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주 그리고 오늘처럼 코스피 대형주와 지주사와 저PBR 종목군에서 발생하고 있는 시세 분출이 6월 3일 대선일 이후 이벤트가 종료되면 그 기세가 꺾일 수는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말이죠.
하지만, 이후 새로 들어설 정부가 증시 부양책, 지배구조 개선 의지, 밸류업 정책 연장 여부 등을 강하게 드라이브 건다면 잠시 숨 고르기 후 다시금 한국 증시와 저평가된 종목들은 순환매를 만들면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단기/중기적으로는 증시가 숨고르기를 할 수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보지 못한 주가지수 영역으로 한국 증시가 나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대선후보에 따라 증시 부양에 대한 차이가 있다보니, 최종적으로는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될지는 대선 결과를 열어보아야겠지만 말입니다.
2025년 5월 28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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