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족이 있을때 행복하다
대학 선배 가운데 모 시중은행 PB센터에서 근무하시는 PB분이 있습니다.
강남에 위치하고 있기에 주 고객 대상 모두 인근에 거주하는 분들이며 선배하고 대화를 나누어보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최근 그 선배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이 볼 때 그들은 이미 경제적으로 충분히 여유 있다고 판단되는데 그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래서 자신이 볼 때 그들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건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앞으로 더 자산이 늘어나더라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고 느끼는 선배의 주장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만족하면 행복할 수 있는데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보니 혹은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많다 보니 오히려 반대로 더 많은 것을 가지지 못해 전전긍긍하며 불안해하고 고민하며 가진 것이 많다 보니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과 고민 속에 인생을 허비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너무 좋았던 이야기라 계속 그 이후에도 기억 속에 그날의 대화가 떠오릅니다.
어떻게 보면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자가 더 행복하지 않을까? 말장난 같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가진 것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가질 수밖에 없는 일들이 남아있고 이보다 더 내려가기 쉽지 않기에 불안이 아닌 희망만을 품을 수 있기에 부족한자가 더 행복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 선배는 그랬던 거 같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시작한 동기 또한 금융을 통해 자신이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경제적 여유를 얻고 싶었지만 막상 경제적 여유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보니 자신의 생각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는 과정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은 부족해도 향후 경제적으로 자산이 늘어난다 한들 현재 내 모습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나는 내가 가두어 놓은 불행의 장막에 갇혀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말입니다.
제가 칼럼을 통해서 재테크를 이야기하지만 정말로 제가 전달하고픈 재테크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수십억 원의 부자가 되거나 엄청난 부를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하며 가진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것 그 안에서 정직하게 내게 주어진 것을 조금씩 차곡차곡 또는 천천히 쌓아가는 것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을 나누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세상 속에 보이는 경제적 욕심 가운데서 간혹 허황되거나 오히려 더 불행을 가중시키는 유혹에 이끌린 재테크가 아니라 그저 시간이 흐르는 데로 내게 꾸준하게 주어지는 재테크에 더 초점을 맞추기를 원합니다.

사실 그날 선배를 만난 이유는 최근 출시된 연 5% 확정금리 연금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만났던 것입니다.
특정회사의 상품을 주로 취급할 수밖에 없는 선배는 가끔씩 제게 현재 출시되어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조언을 물어보는데 그 가운데 연 5%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연금상품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고 크게 관심을 보인 선배의 요청에 의해 자리를 마련했던 것입니다.
선배의 이야기는 그렇습니다. 자신이 아는 고액자산가 가운데 원금손실 우려가 있는 투자는 원치 않지만 은행에 넣는 것보다는 좀 더 높은 이율을 얻기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 선배에게 제가 소개한 연 5%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연금은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였었고 은행 대비 매우 높은 금리도 금리이지만 중도인출이 가능하다는 점과 평생에 걸쳐 연금이 지급된다는 점 그리고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처럼 군더더기가 없는 상품이 없다고 판단했다 합니다.
실제 고액자산가들의 경우 세금에 대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은 매우 중요하며 오래 건강하게 사는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평생 연금이 지급되는 것에 큰 메리트를 느낀다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핵심은 은행 대비 약 4~5배에 해당하는 세후 금리 연 5%를 확정으로 계속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며 즉 5%라는 금리를 확정으로 받으면서 언제든지 편하게 꺼내쓸 수 있는 자유입출금이 가능한 연금통장을 가입한 거와 같기 때문에 선배가 생각하기에 정말 대박상품이라고 판단한 거 같습니다.
이후 선배에게 연락받기로는 자신의 고객에게 월 1000만 원을 납입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40대 초반의 사업을 하는 분이었는데 월 1000만 원 정도 적금처럼 넣고자 했던 저축자금을 이 상품을 설명 듣고 난 후 고민도 없이 바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그 고객은 그런 거 같습니다. 적금처럼 연 5% 확정금리를 주는 통장에 계속 저축하다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꺼내 쓰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연금을 받을 나이가 되면 남은 적립금이 평생 동안 연금으로 지급되기에 이보다 좋은 저축방법은 없다고 생각한 거 같습니다.
제가 상담했던 어떤 분은 연 5%에 대해서 메리트를 느끼면서도 그보다 더욱 많은 수익이 있어야 인생역전이 가능하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던 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 이미 그분은 안정적인 직장과 평균 수준의 급여를 꾸준히 받고 있었고 작지만 좋은 입지에 아파트 한 채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 눈에 그분은 절대 부족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내게 주어진 것에 만족할 수만 있다면 저는 연 5%라는 금리는 너무나 큰 선물처럼 보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중요한 재테크 방법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으며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재테크 방법은 많지만 저축에 관해서는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거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이런 재테크를 추구하셨으면 좋겠고 그렇게 여러분께 주어진 것, 할 수 있는 것조차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얻은 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짜 행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시간을 통해 자연스레 얻을 수 있는 고수익을 찾아 선택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효앙의 진짜 부자 되는 법 블로그 : http://blog.daum.net/joohyo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