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까 내릴까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향후 아파트 가격이 오를지 떨어질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라서 거래절벽이 일어나고 있고 또한 추가 입주물량이 몰림에 따라 지방뿐 아니라 강남에서도 급격한 전세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시장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꼭지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 앞으로 하락 또는 폭락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심리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향후 아파트 가격은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길게 본다면 수요가 있는 좋은 입지의 아파트는 분명 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에 있어 역사적으로 언제나 공평했던 것은 바로 수요와 공급에 의한 변화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르느냐 내리느냐는 재테크를 공부하고 투자를 시작한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언제나 난제에 해당합니다. 그 바탕의 심리에는 바로 짧은 순간에 남들이 가져보지 못한 큰 수익을 얻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욕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처음 인덱스 펀드가 시장에 나왔을 때 여러 투자자들과 월가의 펀드매니저들은 인덱스 펀드를 비웃었습니다.
단기적 수익에 몰두하던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을 추종하는 펀드의 수익이 나와봤자 얼마나 나오겠어라고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역사는 그들의 조롱 섞인 말들이 모두 잘못되었음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시장에 출시되어있는 펀드의 70% 이상이 인덱스펀드의 평균수익보다 낮은 수익을 나타내었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인덱스펀드의 수익은 다른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하는 상품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지금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인덱스펀드는 분명 좋은 투자방법에 해당하지만 그보다 앞서 그와 같은 놀라운 성과를 나타내게 한 밑바탕에는 바로 장기투자라는 시간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윈저 펀드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매우 오래된 펀드로 미국을 대표하는 배당주펀드에 해당합니다. 배당주펀드란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서 시장에서 인덱스펀드와 함께 장기투자에 매우 적합한 펀드로 추천되는 대표적 상품입니다.
펀드라는 특성상 고른 자산배분이 나타남과 동시에 배당주식의 특성상 지수를 추종하는 상위 주식들이 몰려있는 점이 비슷하며 이외에 배당주식이기에 주가 상승 이외의 추가적인 배당수익이라는 플러스알파의 수익까지 겹치는 만큼 전설적인 투자가들 가운데서는 배당주펀드를 더욱 신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미국을 대표하는 배당주펀드인 윈저 펀드가 기록한 수익은 얼마였을까요? 만약 1976년에 이 펀드를 가입한 사람이 31년이 지난 2007년이 되었을 때까지 유지했을 경우 그 사람이 얻은 수익은 무려 5600%에 달합니다.
1억을 투자한 사람이 31년이 지난 뒤에 56억 원을 얻게 되었단 이야기가 되며 10억을 투자했다면 560억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인덱스펀드의 수익을 가뿐하게 뛰어넘는 수익으로 배당주펀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대표적 예시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8년 전인 1990년에 상계동 주공아파트 25평의 가격은 6천여만 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현재 상계동 주공아파트의 가격은 4억 이상으로 28년 전 대비 약 700% 이상의 수익을 나타내었습니다.
7배가 넘었단 이야기이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강남을 비롯하여 서울의 주요 입지의 아파트들은 이보다 더더욱 높은 수익을 나타내었습니다.
무엇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인지 이제 아셨을 겁니다.
여러분 당장 한 달 만에 수십 프로의 수익을 얻고 싶을 겁니다. 그런 게 있다면 한번 해볼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우리는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바로 가상화폐 열풍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기적인 수익의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뿐만이 아니라 주식에서도 그렇고 부동산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해서 수익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더욱 많습니다.
재테크를 공부하신 분들은 여러 전문가들의 명언을 들어보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정말 유명한 명언이 있습니다. 바로 워런 버핏이 이야기했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금을 지키는 것이다]라는 말입니다.
진정한 부자는 마음이 행복한 부자라 했습니다. 물론 돈이 많으면 마음이 행복할 확률이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실제 돈이 무조건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러한 것이 진리라면 천문학적인 금액의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 가운데 왜 통계적으로 삶이 망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지와 우리가 잘 아는 재벌들의 행복지수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크게 낮은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그러한 돈을 한번 만져보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마음 한편에 희망으로 놓아두고 진짜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재테크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부자가 되기보다는 행복하기를 꿈꾸고 그러한 행복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무리한 투자를 하기보다는 한걸음 한걸음 정직하게 조금씩 조금씩 수익을 얻어가는 보편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투자를 지향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직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재테크 방법 그리고 보편적으로 증명된 성공할 수 있는 투자방법은 바로 장기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즉 단기성과가 아닌 장기라는 오랜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시장이 만들어내는 수익을 고스란히 받아갈 수 있는 투자가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아주 쉽고 간단한 금융지식을 더하시면 됩니다. 장기투자 속에서 좀 더 수익이 많이 나올 것 같은 금융상품을 찾거나 좀 더 가격이 많이 오를 것 같은 입지의 아파트를 찾는 것이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숙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배당주펀드나 서울 안의 주요 도심에 있는 아파트들은 분명 좋은 예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좀 더 말씀드린다면 인생에 있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내 가족의 거주공간과 경제활동이 불확실한 미래의 생활자산은 꼭 필요하므로 재테크는 크게 아파트 마련과 연금의 마련이 주된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아파트를 선택한다면 서울과 교통이 좋고 이왕이면 강남에 출근하기 좋은 위치에 초등학교를 끼고 있거나 좋은 학군을 가지고 있는 곳 거기에 자연환경이 좋고 대형마트와 같이 상권도 잘 발달되어있다면 최고입니다.
연금을 선택한다면 배당주펀드를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고 그렇게 얻은 장기간의 수익 가운데 가장 높았던 수익을 보장해줄 수 있다면 가장 극대화된 장기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만기시 원금도 보장해주고 연금의 특성을 고려하여 평생에 걸쳐 연금이 나올 수 있다면 만약 일찍 사망하여도 남은 100세까지 남은 가족에게 그대로 연금이 지급될 수 있는 상품이라면 완벽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여 30년 이상 거주해보고 연금을 가입하여 30년 이상 유지해보시기 바랍니다. 작게는 몇 배에서 크게는 수십 배의 수익이 자산이 되어 여러분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재테크를 통해 여러분 모두가 오늘도 행복하시고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주효앙의 진짜 부자 되는 법 블로그 : http://blog.daum.net/joohyo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