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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 체크해야할 재테크 포인트-lovefund(財talk)214회 [1]
추천 10 | 조회 4106 | 번호 6666 | 2017.10.26 17:08 lovefund (lovefu***)

시장 금리는 본격적으로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작년 초만 하더라도 초 저금리 상황이라하였지만, 이제는 확연히 금리 상승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시작된 금리 상승기이다보니 이제는 재테크의 다양한 관점에서 몇가지 체크해 보아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우리 생활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ㅇ 금리 상승 기조는 작년 여름부터 진행되었다.

 

금리 상승이 뉴스로 크게 부각된 것은 요즘입니다만, 작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금리 상승 기조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2년 전인 2015년 12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분위기는 시작되었고 그에 따른 영향은 작년 여름부터 금융시장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작년 초중반까지만하더라도 시장 금리는 하락세가 지속되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였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경기가 확연히 살아나지 않았다보니 미국 국채 금리 뿐만 아니라 한국 국채/회사채 금리도 여름까지는 하락국면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 즈음 시중 금리가 상승하려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필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크게 낮아졌기에 그 시기에 고정금리로 장기대출로 갈아타는 중이었는데 서류심사에서 대출집행 사이 보름여 기간 동안에 금리가 20bp정도 상승하더군요. (다행히 그 때라도 장기 고정 대출로 갈아탔어서 현재 관점에서보면 매우 좋은 조건에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장금리 상승 흐름은 이제 일반인들이 느낄 정도로 본격화 되었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드디어 직면한 금리상승기, 재테크에 있어서 참고할만한 중요 체크사항을 오늘 lovefund재토크에서 이야기드리고자 합니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금리는 상승추세로 굳어졌다]

 

 

ㅇ 금리상승기 : 주택관련 대출은 고정금리에 장기가 유리할 수도...

 

지금까지는 워낙 저금리 기조이다보니 주택을 구입할 때, 변동금리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변동금리로 계약했던 분들은 대출금리가 주기적으로 낮아지니 변동금리가 유리했습니다만, 이제 금리 상승기로 접어들게 되면 주기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체감적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오히려 이런 때는 고정금리가 유리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COFIX금리가 2012년에는 3%대 중반이었다가, 2016년 여름에는 1.3%수준까지 하락하였으니, 이러한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만, 이제부터는 금리 상승시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고정금리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000년대 중반 금리상승기 주택담보 대출이 5%수준에서 2008년 초 7%수준까지 높아졌던 기록을 참고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 금리인상기에 시장 금리가 어느정도까지 올라갈지는 가봐야 알겠습니다만, 변동금리를 사용하는 주택담보 대출자는 2000년대 중후반 수준의 대출금리인 5~7%수준에서 내가 원리금 상환을 하는데 부담이 없는지를 '스트레스 테스트'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포털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대출 계산기를 사용하면 월간 원리금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ㅇ 채권투자 : 금리 상승기 때 장기채는 절대 피하시라.

 

[국고채 관련 펀드임에도 금리인상기 가격 하락은 불가피]

 

채권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국고채처럼 안전한 채권도 있고 회사채처럼 고수익률을 제시하는 채권도 있지요. 혹은 채권형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채권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를 맞은 이때에는 절대 장기채 혹은 장기채권형 펀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채권 가격은 장기채일 수록 금리 상승기에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만기 보유하면 제시하는 YTM(연수익률)을 거둘수는 있겠지만, 10년, 30년이라는 긴 시간 그 수익률에 만족하며 돈을 묶어야한다는 것은 분명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간혹 금융회사들이 밀어내기 식으로 장기채권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절대! 장기채권을 권유받을 경우 매입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그 직원과 친분이 있다하더라도 말입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아무리 금리가 높더라도 채권가격 하락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을 단기채 내지는 1년 미만으로 짧게 짧게 대응하는 것이 맞습니다. (반대로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채로 전환해야겠지만 말입니다.)

 

 

ㅇ 금리상승기 : 예금도 장기 예금보다는 1년 이하로...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 몇개월 사이에 예금금리가 높아지곤 합니다. 작년 2016년 초만하더라도 은행 1년 예금금리가 1%초반이었지만 최근 예금금리를 보면 새로 생긴 인터넷은행이 2% 예금금리를 제시하기도 하고, 저축은행에서는 2%중후반의 예금금리를 제시하고 있을 정도로 올해 들어 시중 금리는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금리인상기 초기란 점을 생각한다면, 차후에 예금금리도 더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다면, 예금을 현재 시점에서 3년 등의 제법 긴 기간 예금으로 묶게 될 경우 금리 상승기의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후에 금리가 충분히 오른 후에는 장기 예금으로 갈아타더라도 금리 인상 초기인 지금은 1년 단위로 예금을 끊어서 만기를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ㅇ 금리가 상승 초기에는 부담이 적지만, 임계치를 넘어간 후에는 불안

 

금리 상승기 초기에는 경제나 금융시장에는 부담이 적습니다. 오히려 금리 상승은 경제 성장의 증거이기에 시장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기도 하지요. 그러다보니 금리는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의 성장세와 궤를 같이하며 올라갑니다. 그리고 대출금리도 사람들 사이에선 높다는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느 임계치에 이르면 돈은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급격하게 이동하면서 주식시장 및 금융시장에 균열을 만들게 되지요.

 

물론 지금은 금리상승 초기이기 때문에 갈길은 멀리 남아있습다.

다만, 앞서 언급드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그리고 채권시장에서 나타나는 상황을 이해하시고 재테크에 활용하시되, 그 어느날 결정적인 임계치에 도달할 즈음에는 다른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CIIA charter Holder & KCI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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