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해 들어 두번째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 9월 쯤에 한번 정도 더 인상을 한 후 마무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미국 중앙은행은 금리인상에 이어 자산규모 또한 축소를 한다고 합니다
국채나 MBS 규모도 축소를 하고 축소하는 제한 폭도 확대할 예정인데요
이에 우리나라도 3년만에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경제성장율을 상반기 2.5~2.7% 전망했지만 하반기에 경제성장율을 상향 조정하는 것에도 기인할 것입니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는지 유럽의 중앙은행인 ECB의 드라기 총재도 통화정책의 축소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로화는 연내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유럽의 채권가격은 급락을 했는데요
ECB가 유로존 경기가 과열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달 600억 유로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환를 축소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완화 규모를 축소를 한다는 뜻이지 완화를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구요
과거에도 우리나라 금리는 미국보다 낮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금리가 미국보다 낮은 것이 처음있는 일이 아니라는 뜻이죠
위에 그래프에 보여지듯이 1999년 ~2001년 , 2005년~2007년 9월에도 약 2년여 동안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금리를 유지했었는데요
우리가 아는 상식대로 미국이 우리나라 금리보다 높으면 외국인 투자자금들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당시 시장을 들여다 보면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1999년에 외국인은 순매수 14조원을 기록했고, 2000년대 초반 IT버블이 시작된 시기임에도 외국인의 순매수 추세는 지속이 되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는 시점은 차익실현과 향후 주가의 상승전망이 현재의 상황보다 더욱 우세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2005년에도 미국은 기준금리를 1%대 까지 내리며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역전현상이 벌어집니다
당시에는 1999년과 반대로 외국인은 15조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를 합니다
당시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차익실현에 따른 매물이 크게 급증하였다는 판단이고, 코스피의 낙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코스피는 승승장구 하고 있었구요.
동일하게 금리가 역전이 되는 상황임에도 외국인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과거의 사례로 보았을 때 우리가 판단하는 것처럼 미국금리가 인상이 된다고 외국인자금이 무조건 유출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폭은 역대 최고 수준이고, 누적 경상수지 흑자 세계4위 수준으로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기준 경상수지 흑자규모
독일 3014억 달러
중국 2709억 달러
일본 1761억 달러
한국 987억 달러
외국인 자금들이 투자할 신흥국들의 많은 불안요소들이 산재해 있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안전하다고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 시장은 대체가 되는 관계가 아니고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상승모멘텀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금리가 역전이 되어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은 작다는 판단입니다.
요즘 금리인상 때문에 많이 불안하시지 않으신가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리고 내가 투자하는 부동산이 폭락할까 두렵지 않으신가요?
미국금리인상과 우리나라 부동산에 대한 부분은 다음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윤의 금융 및 부동산투자가이드 http://blog.naver.com/naya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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