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현재 1.25% 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은행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만 은행대출을 받을 때 은행직원들은 매우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기 마련이다.
처음 칼럼을 시작하면서 오늘은 은행대출 받을 때 유용한 팁 몇가지를 올려본다.
참고로 빚에는 좋은 빚,나쁜 빚이 있고 빚을 내 자동차를 사거나 소비재를 사는 것은 나쁜 빚이라고 할 수있지만, 빚을 이용해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그 빚은 좋은 빚이다.
본인의 가계수준에 맞추어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대출을 받아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1, 은행은 이미 거래중인 기존 고객에게 금리인하를 잘 해주지 않는다. 주거래 은행이라고 굳이 같은 은행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금리를 비교하여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는다
2, 마이너스 통장은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내므로 입출금이 빈번한 운용자금 확보시 유리하다. 2013년 정도부터 마이너스통장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앴기 때문에 만기가 될 때까지 (1년) 기다릴 필요는 없고, 금리가 낮은 은행이 있다면 원하는 날짜에 은행을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대출에 4천만원 미만은 인지대가 없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마이너스 통장은 쉽게 인출해서 내 돈처럼 쓸 수 있다 보니 소비성향이 큰 사람들은 충동조절을 못하고 곶감 빼먹 듯 운용자금을 소진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 1년 단위로 갱신하며 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달라질 경우 일부를 상환하거나 전액을 상한할 수 있음에 유의하자.
3, 직장인을 기준으로 급여이체가 안되면 금리인하가 안된다고 할수 있으나 방법은 있다. 원래 급여통장에서 거래를 하고자 하는 은행에 "급여"라는 표기가 되게 설정하여 50만원 정도만 인터넷 뱅킹으로 설정해두면 급여이체 통장으로 인정이 되어 금리인하를 받을 수 있다.
각 은행마다 금리가 다르다는 것을 잊지말자. 같은 은행이라도 담당자, 지점에 따라서도 금리가 다르고 지점장 권한으로 금리를 인하해 주기도 한다.
처음 신청할 때 부터 금리인하가 가능한지 물어보고 접수하는 것이 좋고, 같은 은행이라도 여러군데 지점에 문의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고, 같은 은행의 경우 지방에 있는 은행의 금리가 더 높은 편이다.
4, 창업을 하시려고 하는 분들은 신용보증기금 본점에 예비창업자금을 약 3% 내외 금리로 5천~1억 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사업 아이템에 따라서 저금리 대출도 가능하며, 전문직종인 경우는 1억 정도 대출이 가능하다.
예비창업자금은 사업자등록이 나오기 이전에도 건물 임대차계약만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고 경기권이 신보자금 등을 지원받기에 유리하며(인천, 김포, 부천은 제외) 이는 사업장 주소지가 기준이 된다.
5, 부동산과 거래를 하다보면 부동산 중개사무실에서 대출을 연결해 주기도 하는데 이는 부동산과 은행이 서로 일정부분 수수료를 주기로 약정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수수료 금액을 쓰지는 않겠다. 똑똑하신 분들은 벌써 딜을 하려고 생각하실 거고 중개업소를 통해 대출을 받을테니 중개 수수료를 조금 깎아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지간하면 중개수수료는 그냥 드리자. 다른데서 받는다고 금리가 더 낮아지는 것도 아니다.
6, 대출받을 당시에 신용등급이 안좋거나 소득이 적다거나 여러가지 사유로 높은 금리를 받았고, 현재 신용등급이 상향됐거나 소득이 올랐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사용하자. 담당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필자의 경우 신용상 등급도 같고 소득에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약 0.5% 정도 깎아준 적이 있다.
7, 마지막... 내가 대출받은 금리에 적용이 되는 금리가 금융채 6개월인지, 1년, 3년, 5년 인지 CD 금리인지, 코픽스금리인지 알아두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시장금리는 올라갈 수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내린 금리는 나에게 적용이 안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금융채 6개월로 5% 대출을 받았고, 금리가 인하되어 연장시에 4%금리가 되었음에도 은행직원들은 4% 로 연장해주기 싫어 은행을 방문하라고 요청해 금리가 더 높은 금융채 1년짜리로 하자고 설명할 수 있다.
그러면 당신은 4%로 연장할 수 있는 대출금리를 4.5% 정도로 연장을 했음에도 은행직원은 금리를 특별히 낮춰주었다는 얘기에 흐뭇해 하며 은행문을 나서고 있을 것이다.
은행은 잘 이용하면 우리에게 좋은 친구가 되지만 비가 올 때는 우산을 뺏어가는 것 또한 은행이다. 대출 이용해 패가망신하는 사람도 있고, 대출 잘 이용해 부자된 사람도 있다.
중요한 건 그 돈을 잘 이용하고 불려나갈 수 있는 지식과 정보력이며 실행력이다.
자신없는 사람은 대출받지 말고 본인 소득안에서만 살아야 한다.
그러나 잘 이용한 대출은 당신 자산을 더욱 거대하게 만들어 줄 무기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이지윤의 금융 및 부동산투자가이드 http://blog.naver.com/naya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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