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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재테크 요령 2편 - 40대, 50대, 60대이상[1]
추천 3 | 조회 5950 | 번호 6450 | 2017.05.20 19:57 이재철 (jlee7jl***)

안녕하세요. 재테크 서적 <당신의재테크최선입니까?>의 저자이자 재테크 리모델링 전문 컨설팅회사 버킷재테크연구소의 소장 이재철입니다. 1편에 이어집니다...

 


 

# 40대 

☞ 재무목표 : 주택구입자금•자녀교육자금•노후자금 마련. 담보대출 상환


수입과 소비가 모두 정점에 달하는 시기다. 회사에서는 주로 차장~임원급에 속하면서 급여를 가장 많이 받는 시기다. 또한 자녀들이 주로 초등학교에 들어가 맞벌이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면서 수입이 더 늘어날 수 있는 시기다. 반면 소비도 가장 많이 일어나는 때다. 유명 재테크 서적 <2018 인구절벽이 온다>에서는 46세가 소비의 정점이 되는 시기라고 한다. 자녀 교육비 지출이 꽤 늘어나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져 품위유지비와 경조사비가 많이 드는 시기다. 필자가 재무상담을 하면서 자산 증식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는 때가 바로 40대다. 지출도 많이 나가지만 수입과 지출의 갭이 출산 전 맞벌이 때만큼 큰 시기이기 때문이다. 


30대에 ‘투자’에 눈을 떴다면 40대에 더 키우는가 하면, 그동안 보수적인 투자자도 40대가 되면 조금씩 투자의 문을 열어제끼기도 한다. 20~30대에 투자여유자금도 많지 않고 투자 지식도 넓지 않았다면 40대에 더 늘어난 자산을 활용해 기존 국내주식이나 펀드, ETF 외에도 IPO, 해외주식, P2P 상품 등 다양한 곳에 분산투자하면서 자산을 적극적으로 증식시켜 보기를 추천한다. 


금융투자 외에 부동산투자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거는 때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실물투자 외에도 경매(수익률 많이 낮아진 아파트보다는 토지, 특수경매 추천), 갭 투자(부동산 상승기에 추천), NPL 등을 추천하며, 소액투자자라면 부동산펀드와 같은 부동산 금융상품에도 관심 가져보자.최근에는 NPL을 P2P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와 인기다. 최근 대세상품끼리의 콜라보인 셈이다. 


필자가 40대에게 자녀교육자금용으로 가장 많이 권하는 상품들로는 배당주, 배당주펀드, 미국주식 등이다. 대기업들이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점차 늘릴 것으로 보이며, 현재 유력 대선후보들도 기업들에게 주주친화정책을 쓸 것을 권고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전 세계 각 업종을 대표하는 미국의 대표기업들은 안정적인 수입을 꾸준히 창출할 것으로 보이기에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스타벅스, 아마존, 애플과 같은 대표기업에의 중장기 투자를 권한다. 이런 상품들에 3~10년 정도 투자해서 중도에 교육자금이 필요하면 부분 매도를 해도 되고, 교육비가 많이 필요하면 전부 매도해서 현금화해보자. 


30대에 연금보험을 통해 노후자금의 일부를 축적해야 한다면 40대에는 노후대비의 폭을 더 넓혀야 한다. 연금보험 미가입자는 연금보험에 가입하고, 기가입자는 비과세 해외펀드(10년간 비과세 혜택)에 가입하거나 펀드에 120개월납 장기투자하면서 미리 은퇴후 평생 지낼 수 있는 생애자금을 위한 씨앗을 뿌려보자. 


소득과 자산이 늘어나면 세금에 대한 대비도 해야한다. 40대 근로자는 회사에서 주로 부장급 내외의 고액연봉자이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알차게 대비해 세금 환급을 받아보자. 연간 총급여 5,500만원 이상의 근로자가 연금저축에 연4,000만원 불입 시 528,000원의 환급효과가 발생하며,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IRP 납입분, DC형 추가납입분까지 합산해 연간 700만원까지(퇴직연금만으로도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니 미가입자들은 노후 대비도 할 겸 가입을 적극 고려해보자.


금융소득에 대해 세금을 과세하지 않는 비과세 금융상품은 30대부터 준비해야 하나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저축성보험, 비과세 해외펀드(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으로 대비하자. 다만 절세상품은 납입기간과 만기가 긴 상품이니 전체 유동성을 고려해 5~10년 이상 묶여도 좋을 만한 자금으로 불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40대가 되면 건강의 중요성을 조금씩 느끼는 시기다. 보장성보험 미가입자라면 실손보험, 암보험(또는 3대질병보험) 등은 꼭 들어두고, 실손보험만 있


다면 진료비 많이 나가는 암•뇌•심장 관련 질환에 대해 보장받는 3대질병보험(또는 암보험)은 꼭 준비해 두자. 아파서 보험 가입이 거절되기 전에 말이다.



50대 

☞ 재무목표 : 자녀교육결혼자금•노후자금 마련, 담보대출 상환


소득이 가장 많거나 아니면 조기 은퇴나 임금피크제로 인해 40대에 비해 소득이 감소할 수 있는 시기다. 그러나 여전히 자녀교육•결혼자금으로 지출이 더 늘어날 수 있는 나이대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가계의 지출이 근로•사업소득을 역전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는 시기다. 


전체 나이대 중에서 자산이 가장 많은 때다. 은퇴후를 대비해 생애자금을 만들기 위해 이때까지모아 놓은 자산들을 효과적으로 운용•관리할 필요가 있다. 

 

수입이 있다면 은퇴후를 대비해 지속적인 저축을 하고, 수입이 없다면 기존 자산을 불리면서 거둔 연 수익, 또는 월 수익으로 생활비를 충당해보자.


50대에 퇴직을 했다면 그동안의 근로의 대가로 번 급여로 일궈낸 자산의 현황을 정리해보자. 자산에서 순자산과 대출자산의 비중,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의 비중, 대출은 얼마나 남았고 금리는 어떻게 되는지, 투자상품의 수익률은 어떤지, 가입한 보험을 통해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등 자신 또는 가족의 재무현황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렇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사업을 할 경우 사업자금의 원천을 파악할 수 있고, 은퇴할 경우 은퇴자금의 근원을 알 수 있게 된다. 재무현황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목적과 성향, 장기적인 수익률 부분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리모델링할 필요가 있다. 


50대 이후의 자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안정성이다. 향후 일할 수 있는 기간보다 그렇지 못한 기간이 훨씬 많기에 안정적인 은퇴후 삶을 위해 자산을 불리는 것보다는 지키는 것에 초첨을 맞춰야 한다. 따라서 전체 자산 포트폴리의 성향은 안정적 50%, 중도적 30~40%, 공격적 10~20%의 비중으로 가져갈 것을 권한다. 투자를 할 경우에도 주식과 같은 직접투자보다는 펀드, ETF, ELS 등의 간접자산에 투자할 것을 권하며, 국내에만 투자하기보다는 국내외로 고르게 투자해서 위험을 분산해보자. 


또한 자녀결혼자금 등 큰 목돈이 필요할 수 있는 때이니 포트폴리오를 짤 때 늘 유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ELS의 경우 자칫 3년간 돈이 묶일 수 있으니 3년 내에 목돈을 써야 한다면 비중을 대폭 줄이거나 가입하지 말고, 각 상품에서 중도 인출, 부분 환매 등 유동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들을 알아두자. 


이런 내용들을 고려해서 목돈 투자 포트폴리오를 의뢰한다면 아래와 같이 5 : 3 : 2 플랜을 종종 권하고 있다. 50%는 매월 현금이 나올 수 있는 안정적•중도적인 상품에 투자하고, 30%는 안정적•중도적인 상품에 투자해 만기나 특정시점에서 현금화하자. 단, 이런 포트폴리오는 의뢰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 


 

[50대 추천 포트폴리오]

 

 

50대에도 세금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많은 때다. 종종 금융소득 종합과세(금소세)에 대해 문의하는 50대 독자가 있는데 금소세를 피할 수 있는 몇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예금의 경우 만기를 분산시켜 한 해에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경우는 피하자. 비과세되지 않는 일반 해외펀드의 경우 배당소득세가 적용되니 여러 개의 해외펀드에 투자했을 경우 환매 시기를 서로 조절하거나 부분환매해서 한해 동안의 차익을 줄이자. 해외펀드에 투자할 경우 비과세 해외펀드에 일부 자금을 분산하는 것도 금소세를 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원금보장되는 ELB는 보통 만기가 1년6개월 상품이 많으니 예금과의 만기 시기를 잘 맞춰보자. ELS의 경우 만기가 3년이지만 6개월 후, 또는 1년 후, 1년6개월 후 등 자신이 생각하지 않았던 시기에 중도상환 될 수 있어 다른 상품들과 만기가 한해에 겹칠 수 있으니 많은 금액을 ELS에 투자하는 것은 삼가자. 가족간의 자산 이전에 뜻이 있다면 금융자산을 가족에게 증여해서 금융소득을 분산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전 증여는 상속세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60대 이후

☞ 재무목표 : 자녀결혼자금•노후자금 마련

 

 

 

 

본격적인 은퇴후 삶을 살아야하며, 임대•연금소득 외에 근로•사업소득이 별로 없는 시기다. 50대 때와 자산관리의 방향이 비슷하지만 소득이 많이 줄어들어 자산을 불리기 쉽지 않은 때다. 혹시나 자산을 공격적으로 불렸다가 수십년 힘들게 모은 돈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최대한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모은 돈으로 생활비 마련 플랜을 짜야 한다. 50대 때처럼 공격형보다는 수비형으로 보내야 한다. 그리고 자산이 여유로운 사람은 세금 절감을 위해 서서히 자산을 배우자, 자녀들에게 증여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지는 때다.


60대 이후 분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부동산, 금융 2개 그룹으로 나눴다. 부동산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월지급식 자산이며, 이외의 거치식 상품은 40~50대 때의 상품과 유사하다. 

 

* 부동산

- 수익형부동산, 부동산펀드, 주택연금

 

* 금융

- 비과세종합저축, 즉시연금, 월지급식 ELS, 월지급식 사모펀드 + 국민연금(또는 공무원연금) + 퇴직연금 + 기타 금융상품

 

비과세종합저축은 올해 기준 만 63세 이상의 고객만 가입이 가능한 60대 이상 전용상품이다. 5천만원까지 예•적금의 이자에 붙는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예•적금뿐만 아니라 수시 입출금통장에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즉시연금은 가입 익월부터(또는 특정기간 이후부터) 이자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은퇴 전후의 고객이 많이 찾고 있다. 월지급식 ELS는 보통 3년 만기이며, 손실확정구간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보통 연 5~7% 정도를 지급한다. 주택연금은 내 집을 담보로 해서 평생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 아무래도 내 집이 담보가 되는 만큼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평생연금 예상수령액 확인이 가능하다. 


60대 이후에는 자녀결혼자금 등으로 큰 목돈이 나갈 수 있으니 유동성도 꽤 고려해야 한다. 100이라는 자산이 있다면 비상자금 20%, 월지급식 상품50~60%, 거치식 저축•투자 20~30% 식으로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비상자금에서 돈이 모자라면 거치식 저축•투자 자금에서 충당하되 본인의 노후도 중요하니 자금 활용을 적절히 잘 해야 한다. 


은퇴 후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 증권사나 협회, 투자회사들의 각종 투자강좌를 많이 듣고 한다. 재테크 지식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성급한 투자로 적지 않은 돈을 잃을 수도 있다. 임대소득•금융소득 외에 벌이가 대폭 줄어든 시기이니 최대한 안정성에 방점을 찍을 필요가 있다. 


은퇴후 삶을 사는 사람들은 연금소득, 임대소득 외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기에 현재까지 모아놓은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 설계가 무척 중요하다. 본인 스스로 공부해서 설계하는 것도 좋겠지만 필자와 같은 전문가에게 의뢰해 생애자금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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