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람들은 "1%금리 시대에 돈 불릴 방법이 안보인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1%p만이라도 더 높은 수익률을 얻고 싶지만 이상하게도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찾는게 참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은행 예금처럼 안전한 투자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식,부동산,채권 등 다양한 투자처가 있습니다만 시야가 은행예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일반인들의 현실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재산을 불리기 위한 투자 공부를 전혀하지 않기 때문이라 필자는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ㅇ 궁금한 것을 알기 위해 : 필자도 발품을 판다.

필자의 재토크가 191회가 되었으니 만 4년여의 시간동안 독자님들께 재테크에 관한 글을 매주 적어왔습니다. 글을 보시다보면 주로 금융,주식 관련부분이 필자의 전문분야임을 짐작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필자의 글에서는 재테크의 다른 영역인 부동산, 채권 등의 영역도 심심치 않게 자주 언급하는 경우를 보셨을 것입니다.

어쩌면 전문 분야가 아닌 투자 영역에 대하여 글을 쓸 수 있고, 실제로 필자 자신의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영역에 대한 공부와 발품이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모르고 궁금하면 해당 전문가를 찾기도 하고, 관련된 설명회 혹은 현장에 방문하여 발품을 팔기도 합니다.

[LH공사의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설명회를 다녀온 필자]

오늘 저녁 재토크 글을 쓰기 전, 낮 시간에 필자는 분당을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LH공사의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관련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설명회에 갔던 것입니다. 설명회장으로 이동하면서 관련 사업에 관한 내용을 다시 공고를 통해 숙지하고 몇가지 질문하고자하는 사항을 머리 속에 준비하고 현장에 가서 설명회도 잘 듣고 담당자에게 지속적으로 질문하여 필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 사무실로 복귀하였습니다.

사무실로 와서, 대략적인 시나리오를 짜보니 예상 수익률을 뽑을 수 있겠더군요.

이렇듯 필자의 전문분야가 아니더라도, 재테크와 재산을 불리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 있다면 필자도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기도 하고, 서점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1%대 금리의 은행예금 말고도 더 높은 수익률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대부분 발품을 팔지도 않고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ㅇ 공부를 하면 할 수록, 1%p씩 재테크 수익률은 높아진다.

글을 쓰다 잠시 은행연합회 사이트에 들어가서 은행별 예금금리 동향을 보았습니다.

12개월 정기예금 기준, J은행 1.8%에서부터 B은행 1.1%까지 다양한 금리 스펙트럼이 있더군요. 은행 연합회 사이트만 찾아봐도 금리가 0.1%p높은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은행 창구에서 권하는 예금을 냉큼 가입해 버리곤 하지요.

작더라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포기하고 말입니다.

조금 더 발품팔아서 저축은행 중앙회 사이트만 찾아가보더라도 1년 정기예금금리가 1.4%~2.3%로 나오는데, 이는 일반 은행들보다 0.3%p에서 1%p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이런 작은차이, 공부를 하고 발품을 팔아 지혜로 습득하신 분들에게는 "당연한 일"로 보이시지만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방법 조차 모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재테크에 대해 공부하려는 노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공부하거나 저축은행을 찾아 발품을 조금만 팔아도 예금상품으로도 1%p높은 상품을 찾을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사진참조 : pixabay]

안전자산인 은행예금도 이러할진데 조금만 더 공부하고 찾아보면 새로운 투자처들을 여기저기 많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리츠관련 상품으로 은행 금리 이상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며,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주식투자를 고려하시는 분이시라면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도 투자대안으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품들의 경우 은행금리인 1%수준보다도 훨씬높은 3~5%대의 수익률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면 리스크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강한 투자심리가 만들어지고 위험을 조금이라도 회피할 수 있는 자산배분전략이란 것도 공부하면 안정적이면서 꾸준한 수익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조금 더 공부해 들어가면 리스크를 조금 더 감수 해야하지만 기대수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투자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를 안합니다.

그저 TV뉴스에서 어떤 투자처가 사상 최고치를 형성했다거나, 요즘 대박 났다더라는 투자처에 뒤늦게 뛰어들 뿐이지요.

결국 투자, 재테크, 돈불리는 방법 공부하고 발품을 판만큼 보입니다.

2017년 5월 11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CIIA,국제공인투자분석사 & KCIIA,한국증권분석사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