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20대 사회초년생에게 급여 재테크를 묻다.
어느 20대 사회초년생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분의 월 소득은 세후 210만 원으로 또래에 비해 적지 않은 급여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20대로서 대입의 고개를 넘고 취업의 터널을 지나 이제야 직장인으로서 발돋움했기에 이제는 그동안 참았던 소비욕구를 분출해도 될 것 같은 그분은 여타 다른 또래와는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합니다.
바로 재테크가 우선이다 소비는 언제나 할 수 있고 앞으로도 할 수 있으나 재테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미루면 미룰수록 불리하다 그 손해는 모두 나 스스로 져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분은 매월 25일에 급여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급여가 들어옴과 동시에 150만 원이 자동으로 통장에서 사라진다고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개인연금으로 월 40만 원이 이체되고 청약통장으로 월 10만 원이 이체되고 가입한 보험료로 월 10만 원이 이체되고 정기적금으로 월 90만 원이 이체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통장에는 정확히 60만 원만 남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의 한 달 생활비는 60만 원입니다. 그렇게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돈이 빠져나가면 남는 60만 원으로 생활한다고 합니다. 부족하지 않냐고 물었을 때 그는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직장이 가까운 편은 아니었지만 지하철로 이동이 수월했고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였기에 교통비나 통신비로 나가는 비용 월 10만 원 정도가 고정지출이었으며 월 식비로 10만 원 정도가 지출되었고 나머지 40만 원 중 1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30만 원으로 쇼핑과 친구들을 만나서 사용하는 자금 등을 사용하였고 가급적이면 매월 10만 원 정도는 꼭 남겨서 비상금으로서 챙겨놓는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30만 원으로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화장품이나 의류 등 여러 소비를 하는데 부족하지 않냐고 물어봤지만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이야기하였으며 10만 원씩 이월자금을 챙기는 것은 어떠한 이유인지 물었을 때에 이렇게 모은 자금과 비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상여금을 모아서 부모님 생신 또는 경조사비와 여행비로 사용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매해 그렇게 쌓은 비상금과 상여금으로 약 300만 원 정도가 모이는데 경조사비나 여행비로 매우 충분한 금액이라며 만족해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저축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왜 이렇게 하고 있는지와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였는데 매우 명쾌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분은 자신 스스로 의지박약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저축하지 않으면 자기는 앞으로 몇 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도 실천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쉽게 말해 저질렀다는 표현을 하였는데 지금도 스스로 한 행동이 매우 자랑스럽고 다행이라고 말하는 그녀였습니다.
자신은 매번 실패가 습관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늘 계획을 세우고 노력했지만 늘 하루만 하루만 미루다 실패하였고 학창 시절에도 시험공부는 늘 미루다 미루다 벼락치기가 일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서 미래에 대한 계획 없이 취업에만 골몰하던 자신의 모습에서 두려움을 느꼈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알아보고 실패 없는 인생을 살자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재테크 공부를 꾸준히 하였고 첫 급여를 받음과 동시에 그동안 알아두었던 연금과 보험 그리고 청약과 적금에 모두 급여일에 맞춰 자동이체 신청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놓고 나니 급여과 들어오자마자 저축으로 강제 이체가 되니 저축에 따로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자연스럽게 남는 돈 안에서 생활비를 쓰게 되다 보니 그 돈에 맞게 소비가 맞춰지더라고 말하던 그분은 애초 이보다 더 많은 돈을 강제 저축하고 싶었지만 그건 향후 급여가 오를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괜히 너무 생활비를 작게 잡아 계획이 실패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연금은 재테크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라고 합니다. 경제활동기간과 향후 결혼 이후 외벌이로 전환되더라도 남편의 소득 그리고 복직 이후 자신의 소득이 있는 한 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은퇴 이후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실제 그녀의 아버지는 오랜 세월 사무직에서 일하시다 명예퇴직을 하게 되셨는데 노후생활비를 특별하게 준비해놓은 부분이 없어 다른 일을 찾으셔야 했으나 사무직으로 일하시다 보니 나이가 들어 다른 일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잦은 이직과 꾸준한 생활비를 벌어오지 못했고 뒤늦게 어머님께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급여를 얻게 되어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녀는 이처럼 노후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맞게 되는 은퇴가 얼마나 불안한지에 대해서 부모님을 통해 알게 되었고 자신 스스로는 은퇴 이후에 이와 같은 위험을 겪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재테크에서 연금의 중요성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제가 강조하는 무제한 수익보장형 변액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녀는 적어도 최고 수익보장기능과 자동 펀드 관리 기능으로 인해 자신이 납입한 금액의 몇 배 이상을 연금으로 평생 돌려받게 될 것입니다.
보험의 가입은 부모님의 역할이 컸습니다. 일찍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유방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하셨고 지금은 완치가 되었으나 늘 불안함을 가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아버지 역시 오랜 사무직으로 인해 허리가 좋지 않아 잦은 치료를 받아왔는데 부모님께서는 여러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으나 주로 사망보장을 중심으로 하는 생명보험 위주였기 때문에 이러한 암이나 잦은 질병으로 인해서는 보상받은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도 보험에 신경 써 가입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자신 역시 가족력으로 암 발병률이 높을 것이고 하나를 가입하더라도 제대로 가입하여 부모님처럼 보험 가입해놓고 보장 못 받는 일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생각에 여러 가지 소비자에게 유리한 보험가입에 대해 알아보고 가입하였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실제 그녀는 매우 좋은 보험을 가입해놓았습니다. 제가 늘 언급드렸던 질병후유장해와 뇌혈관 심장질환도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가입해놓았고 순수 보장형에 비갱신형으로 평균수명을 고려하여 100세까지 보장받도록 준비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보험은 단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도 절약하고 빨리 납입을 끝낼 수 있다는 판단에 더욱 서둘러 가입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분은 현재 매우 완벽한 보장을 받고 있습니다. 적어도 어떤 일이 발생되더라도 보장 못 받는 일은 그녀에게는 없을 것은 분명합니다.
청약과 적금은 철저하게 하루빨리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던 그녀였습니다. 결혼 생각은 현재 없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독신주의자는 아니기에 향후 좋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최대한 빨리 목돈을 모아 자기 이름의 아파트를 사는 것이 목표라고 하였습니다.
청약은 새 아파트만큼 경쟁력 있는 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필히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가입하였고 적금은 꾸준히 강제저축을 통해서 목돈을 모아 아파트 구입 시 또는 결혼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향후 10년 정도면 30대 중반으로 1억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고 대출을 받아 2억에서 3억 원 사이의 20평대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처럼 그분은 매우 명확한 미래계획과 어디에서 살고 싶은지 어떤 아파트에 들어가고 싶은지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계획과 현재 실천함으로 인해 미래에 벌어질 현상들을 상상하는 즐거움이 지금의 자신에게 매우 큰 행복으로 다가온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녀의 급여 재테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녀와 같은 수많은 초년생들이 또는 수많은 직장인들이 이분의 급여 재테크 방법을 본다면 따라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바꾸고 싶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테크에 왕도가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분의 급여관리 방법에 있어 무한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이분이 가지고 있는 소비의 마인드 그리고 강제 저축을 통해 우선시되어야 하는 연금과 보험 그리고 아파트 마련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이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재테크를 고민하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귀감이 되는 부분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늘 계획만 세우고 하루하루 시간만 허비하는 오늘의 우리들에게 아니면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오늘만을 소비하는 우리들에게 행복한 미래는 사치일 수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20대의 사회초년생처럼 강제로 저축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고 만족할 수 있는 소비습관을 만들고 연금과 아파트라는 우선 위주의 재테크 실천을 하는 것이 행복한 미래를 여는 열쇠이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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