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강조드립니다만, 재테크의 큰 개념은 모으고,불리고,지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기본은 바로 "모으기"과정이지요. 하지만 현실에서 막상 돈을 모으는 과정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lovefund재토크 167회에서는 이 모으기 단계를 위한 작은 팁을 이야기드리고자 합니다.
ㅇ 기본 정석 : 쓰기 전에 모아라.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노우하우는 바로 "쓰기 전에 모아라"는 말입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일단 예금이든, 금융상품이든 정해든 투자처에 한달 생활비를 빼고 모두 모이게하고 한달 생활비를 통제할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생각 외로 강력하여, 규칙으로 정한 한달 생활비를 정확하게 통제할 수 있습니다. 돈이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한달을 버티고, 나름대로 돈을 통제할 수 있으니 이처럼 강력한 방법이 없지요.
[사진참조 : pixabay]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현재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빚과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 원리금으로 모든 돈이 빠져나가면서 돈이 고일 수 없는 구조란 점입니다.
이러한 고리는 악순환이 될 수 밖에 없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만 합니다.
첫번째로 신용카드는 모두 체크(직불)카드로 바꾸십시요. 어디 쇼핑몰에 OO카드 할인률이 높다더라는 이유만으로 신용카드를 고집하시는 분들 계신데, 모은 재산이 적으면 적을 수록 신용카드는 잘라버리고 체크(직불)카드로 전환해야만 합니다. 그래야지만 돈이 통제되고 카드 결제대금에 쫓기지 않게 됩니다.
둘째, 마이너스 통장은 직장인의 당연지사?
봉급생활자 분들께 이런 이야기들으면 너무도 당혹스럽더군요.
지금 시대를 살기 위해서는 "마이너스 통장은 필수적이다?!" 자신의 소비를 통제할 생각도 없이, 돈 없으면 마이너스 통장부터 열어보려하니 돈은 절대 고일 수 없습니다.
보너스 등으로 몫돈이 생기거나 여유자금이 생기는데로 마이너스 통장은 모두 갚아버리고 계좌 폐쇄하십시요!
친구가 은행에 있어서 만들어줬기 때문에 의리상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말도 안되는 핑계대지 마시고 마이너스 통장 없앨 생각부터 하십시요. 아마 그 은행은 여러분이 정작 큰 돈이 필요할 때는 신용이 낮다는 이유로 돈을 빌려주지 않을 겁니다. (친구가 그렇다고 어떻게 해주는 것도 아니죠? 은행은 철저하게 규정에 따른 시스템입니다.)
셋째, 불필요한 보험은 재설계하시라.
우리나라 재테크에 이상한 점은 신입사원이 되면 보험부터 가입한다는 것입니다. 20대 새파란 신입사원 월급의 대부분을 생명보험에 몰빵시키는 설계사분도 계시더군요. 꼭 필요한것만 하십시요. 보험은 보험일 뿐입니다.
이렇게 하여야 돈이 통제하고 시간은 걸릴지라도 선저축 후소비의 자금구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돈이 고인다는 것을 실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ㅇ 자투리돈 단, 1만원이라도 예금이든, 금융상품이든 생기면 모으시라.
[자투리 돈이라도 모아가면... 사진참조 : pixabay]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자투리 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 컸는데도 친척이 용돈이라며 기분 좋게 주시는 경우도 있고, 택시비를 본인이 내려했는데 같이 탔던 다른 이가 내면서 돈이 굳는 경우도 생기지요. 지인 결혼식 축의금을 처음에는 10만원 낼 것을 고민하다가 예전 기억을 되곱아보니 5만원을 내도 될 경우 5만원은 저절로 고이는 돈이 됩니다.
필자의 지인 중에 한분은 써야할 돈보다 적게 쓰게 되는 일이 생기면 그 돈만큼 현금을 찾아서 다이어리에 모은다 합니다. 그래서 그 다이어리에 모은 돈을 들고 가끔 거래하는 금융회사에 가서 예치를 한다하더군요. 그 돈이 단 1만원이라도 부담없이 모아가는데 한달로 보면 작은 돈이지만 1년이라는 긴 시간으로 보면 100만원돈이 넘어간다하더군요.
관점에 따라 100여만원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돈을 10년을 모으면 1천만원이나 되고 이를 이자 혹은 투자수익률로 불려갈 경우 훨씬 큰 자금이 되지요. 적어도 이렇게 10년만 모아도 자식들 1년치 대학등록금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ㅇ 소득이 있을 때 모으지, 없으면 모으지도 못해.
봉급생활자 혹은 현재 사업으로 소득이 꾸준한 분이라면 위의 방법대로 자투리돈까지 알뜰하게 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며 돈을 모으기 위한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봉급생활자든 사업소득으로 생활하는 분이든 소득이 언제 끊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단 점입니다.
회사 인력 구조조정이 상시화된 현재 사회이지만 현재 월급을 모아 만약을 대비하려하기 보다는 소득이 있으면 그 소득을 꽉 채워 소비하는 가계가 심심치 않게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아이 교육 때문이긴 합니다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교육비를 더 추가하여 소득에 꽉 맞춰 생활하는 가계가 부지기수 입니다.
결국 돈은 고이지 않고 시간이 갈 수록 돈에 쫓기는 상황만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다, 회사에서 퇴사라도 할 경우에는 지금까지 이어온 소비를 갑자기 줄일 수 없고 모아둔 재산이 많지 않기에 큰 경제적 부담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소득이 발생되고 있을 때에는 어떻해서든 모아야만 합니다.
본능을 쫓아 돈을 엄한 곳에 소비하지도 마시고, 소비할 때 꼭 써야만 하는 돈인지 다시한번 곱씹어 생각하십시요.
이런 차이는 20대,30대, 40대, 50대,60대 나이가 들어갈 수록 재산상에 큰 괴리를 만듭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lovefund재토크 저의 글을 읽으실 정도이시면 기대 여명이 반세기이상 남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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