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를 통해 자신의 부(富)가 어떻게 커가고 있는지 실감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개인재무제표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엑셀(MS,구글오피스 모두 가능)을 통해 쉽게 만들 수 있는 개인 재무제표이지만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마음만 먹었지 만들지 못한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마음은 굴뚝같으나,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는 분들을 위하여 오늘 몇가지 팁을 추가로 lovefund재토크를 통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ㅇ 매년 1번씩은 꼭 언급드려온 개인재무제표
올해 2월, lovefund재토크 129회 "나만의 재무제표 작성하고 계신가요?"에서도 다시한번 개인 재무제표에 대하여 언급드렸었고, 2014년 5월 42회 lovefund재토크 " 나만의 재무제표, 당신의 재산증식 역사서를 만든다."를 통해서 그리고 2013년 7월 lovefund재토크 4회 "자신만의 재무제표를 만들자. 재무설계,자산관리의 필수!"를 통해서도 거의 매년 개인 재무제표의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드려왔습니다.
공감하셨던 독자님들도 많았고 실제 2013년 7월 첫글을 보시고 꾸준히 개인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계시다 알려주신 독자님들도 계십니다. 그 후 3년여의 시간 동안 차근 차근 쌓인 개인 재무제표를 보면 순자산 증가에 뿌듯함을 느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개인 재무제표의 중요성을 글을 통해 알려드린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데, 아직도 마음은 먹었지만 개인 재무제표를 작성하지 못하고 계시다는 분들을 lovefund오프라인 세미나 현장에서 접하곤 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하여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팁을 오늘 글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ㅇ 이미 늦었다가 아닌, 역사를 되집어 기록부터 하시라
은행,증권,보험 등의 개인 자산에 대한 정보는 전산화가 잘되어있어서 과거 자료를 쉽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은행이라면 예적금의 통장을 통해서 수년 이상의 자료도 조회할 수 있을 것이며, 증권사의 경우는 HTS나 홈페이지를 통해 월단위 평가 자산 자료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과거 계좌 평가 자산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
그리고 본인의 부동산 관련 자료의 경우에는 전월세 계약시기에 들어간 임대보증금 그리고 아파트 등의 주택보유자는 KB부동산, 한국감정원,부동산뱅크 등을 통해 시세 상하한가/중간가 등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본인이 부채가 있다면, 대출을 받았던 금융기관들을 통해 혹은 대출통장을 통해 과거 히스토리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참고 : 과거 히스토리를 추적할 수 있는 메뉴는 금융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과거 자료, 100%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1년 혹은 10년까지도 여러분의 과거 개인 재무자료를 되살려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자료가 모이는데로, 최근부터 엑셀에 행을 추가하여가면서 과거 자료를 하나하나 복원해 갈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마치 지층속에 뭍혀있는 여러분의 역사를 발굴하여 되살리는 느낌일 것입니다.
ㅇ 최대한 보수적으로 평가 : 금융자산은 평가금액/부동산 자산은 최저가 혹은 매입원가
개인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의 현재 자산을 평가할 때도 그렇겠습니다만 과거의 자산을 평가할 때에도 최대한 보수적으로 평가하셔야만 합니다. 금융자산은 최고치가 아닌 기준일(월말) 평가금액, 부동산가치의 경우는 보수적으로 아예 매입원가(매매 계약금액 +제세금)으로 하거나 시가 평가시에는 보수적가격(시세 하한가)로 평가하십시요.
보수적 평가의 중요성은 차후에 경제충격 등으로 시세 변동이 있을 때 개인 재무제표의 평가 금액 충격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간혹 부동산시세를 반영할 때, 저층아파트 자산을 시세 상한가로 평가하시거나 기록하시는 분이 계신데 이는 실제 본인 매도시에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혹시나 가격 하락시 큰 가격충격을 가져와 개인재무제표 수치의 변동성을 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다시 강조드립니다만, 기록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남겨놓으시길 바랍니다.
ㅇ 반드시, 순자산은 꼭! 만드시라 : 순자산이 바로 여러분의 실재산!
[개인재무제표 샘플]
종종 자신의 총자산을 자신의 모든 것으로 생각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혹은 남이 겉으로 보이는 자산이 그 사람의 모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요.
알고보면 빚덩어리여서 순자산은 얼마 안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인데도 말입니다.
여러분 개인 재무제표를 만드실 때 순자산은 반드시 계산하여 입력하시거나 아예 엑셀에 열을 하나 두고, 총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하여 자동으로 계산되게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순자산 = 총자산 - 총부채 입니다.
전체 자산에서 빚을 뺀 순수한 내 자산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이 순자산은 바로 어려분 본인의 자산가치라 할 수 있기에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세월이 누적되면 누적될 수록 그 순자산의 추이가 여러분 순수한 재산 추이를 그려주어 갈 것입니다.
10년이 흘렀을 때, 20년이 흘렀을 때 과거를 뒤돌아보며 당시 순자산의 수치와 미래 어느날 순자산을 보며 비교하여보면 감회가 새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여러분이 힘들여 노력하고 고생하여 만든 재테크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그 소중함과 감회는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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