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우리 사회에는 흙수저라는 신조어가 보통명사화 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개천에서 용나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그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생각이 대다수의 사람들 생각에 각인되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을 소위 자신들이 흙수저라는 지인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험에 대한 걱정에 투자를 하지 않고 안전자산만 선호하고 있단 점입니다.
ㅇ 흙수저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투자를 위험하다(?)
[SNS상에 돌고 있는 수저론 기준표 재정리]
우리나라 인구 중 대다수는 흙수저에 해당 될 것입니다. SNS상에 회자되었던 흙수저, 동수저,은수저,금수저의 기준을 보면, 자산 1억이하, 상위 50%이하인 경우 흙수저에 해당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감정적으로는 90%이상 거의 대다수는 본인이 흙수저라 생각하는 듯 싶더군요.
이사철이 되면 임대보증금 때문에 힘들어하는 현실, 생활비가 빠듯하게 느껴지는 현실, 잘 나가는 친구들은 멋진 외제차에 멋드러지게 살고 있는데 자신은 소형차를 몰고 다니는 현실을 생각하다보면 흙수저인 자기 자신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이 생기게 되지요.
필자의 주변에 지인들은, 대다수가 흙수저라 생각합니다. 가끔 흙수저라 생각하는 지인들이 재테크에 대하여 필자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투자를 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라고 조언을 하지만 그 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오는 답이 있습니다.
"투자해서 손실보면, 어쩌라구...."
ㅇ 은행이자 1%로 과연 답이 나올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투자로 인한 손실 우려감에 결국 이자소득세를 제외하고나면 1%정도만 남는 은행예적금에 자신의 소득 중 남는 자금을 열심히 모아갑니다. 이렇게 열심히 모기만 하여도 재테크의 절반을 완성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연 1%의 단리수익률로 과연 그들이 원하는 흙수저 탈출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혹은, 매달 월급을 모아서 과연 원하는 시기에 집한채 구입할 수 있을까요?
매년 1%의 수익률로 매년 1200만원(월 100만원)씩 모아갈경우 20년 뒤에는 자산이 2억6423만원이 됩니다. 단순히 모으기만 하여도 작지않은 금액이긴 합니다만, 원금 2억4천만원에 비하면 20년 동안 자산 증식은 2423만원에 불과합니다.
모아온 기간에 비해서는 이자율로 불어난 자산 규모가 너무도 미약합니다.
[매년1200만원씩 20년을 모았을 때 연수익률의 효과]
그렇다면 투자를 통하여 전체적인 기대수익률을 5%로 높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매년 1200만원씩 적립하여, 5%수익률로 20년을 투자할 경우 자산은 3억9679만원으로 증가하여 투자원금 2억4천만원 대비 1억 5679만원 증가하게 됩니다.
단순히 안전자산에 1%금리로 투자하는 것보다 6배이상 큰 수익금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은 수십년의 기간 연복리 25%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하여 지금의 세계 최대 부자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보다는 낮게 12%수익률을 달성할 경우 어떤 결과가 만들어질까요?
매년 1200만원씩, 12%연복리 수익률로 20년을 이어갈 경우 자산은 8억6463만원으로 획기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그런데 필자의 지인에게 여기까지 설명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또 다시 되묻습니다.
"그런게 어디있어!!?"
ㅇ 대다수의 금수저, 투자로 불려간 것이다.
물론 상속이나 증여 등을 통해 부(富)가 이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 현재 금수저,은수저들이 재산을 일군데에는 투자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은행금리가 높기는 하였지만, 인플레이션 때문에 은행에 돈을 묶어두는 것은 화폐가치를 깍아먹는 다는 것을 다수의 사람들도 실감하고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투자를 통해 더 크게 재산을 불리고자 하였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큰 낭패를 본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 투자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재산을 인플레이션 이상의 속도로 불릴 수 있었고, 현재의 금수저,은수저 혹은 적어도 동수저까지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손실 위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게 현실이란 점입니다.
ㅇ Risk? 투자에 대하여 공부하시라, 위험을 감수할 능력이 생긴다.
모든 투자처는 기본적으로 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생각하는 부동산투자도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으며 특정시기에는 오랜기간 원하지 않는 낮은가격에 거래되고 있을 수 있지요. 주식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고난의 시기가 있기도 하며, 100%안전하다 생각하는 국채투자 또한 만기 보유를 하지 않을 경우 시장이자율 변동에 따른 가격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처마다 수익과 리스크에 대한 특징이 모두 다를진데, 일반인들은 그저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위험을 고정관념처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투자처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에 고정관념은 마치 신화처럼 무의식에 각인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를 타파하고 투자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는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서점에서 다양한 재테크 서적을 접하는 것도 기본이요, 재테크 관련 글을 쓰는 다양한 이들의 글을 접하는 것 또한 재테크 관점을 넓히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계기를 마련 해 줄 것입니다.
혹은, 관심있는 재테크 강사의 세미나가 있을 경우에는 힘들지만 시간을 내어 찾아가 만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금수저의 경우는 자신의 부를 관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를 직접 만나보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취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노력은 생각 외로 너무도 약하더군요)
이렇게 지식이 쌓이면 투자처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면서 리스크를 감수 할 수 있는 내공이 만들어 집니다. 리스크에 대한 내공이 쌓인 다는 것은 반대로 높은 기대수익률을 예상 해 볼 수 있는 투자처에 대한 투자도 감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어야지만, 제대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 속에 흙수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지게 되지요.
그저, "투자는 위험한 것이니 멀리하겠다"가 아닌 적극적인 공부를 통해 내공을 가지고 투자에 임한다면 투자의 대가들의 수익률만큼은 아니더라도, 현재 은행이자의 몇배의 연평균수익률을 장기적으로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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