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로봇산업은 지능형 로봇을 통해 완성품이나 부품을 제조, 판매, 서비스하는 산업을 말합니다. 또한, FA란 공장을 자동화 및 기계화하여 사람 없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만든 인간형 로봇, 페퍼(Pepper)는 로봇산업의 가장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퍼는 센서를 이용하여 정보를 얻고 사람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감정 로봇’으로 유명하죠. 지난해 6월 가정용으로 출시된 페퍼가 반 년만에 7000대를 판매할 정도로 큰 큰 호응을 얻자, 소프트뱅크는 기업에 페퍼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현재 네스카페를 포함한 일본의 500개 기업이 페퍼를 도입하였다고 하네요.

페퍼의 등장은 ‘노인 나라’인 일본을 구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춘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노인인구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노동력 부족과 노인복자 악화라는 문제점에 봉착한 일본 정부가 내린 특단의 조치는 <로봇산업 육성정책>이었습니다. 바로 로봇의 생산력을 강화시켜 노동력을 대체하고 노인복지 부문에 활용하겠다는 거죠.

‘노동력 부족’이라는 사회 문제는 비단 일본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세계 주요국들 모두 2030년 이후에는 생산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 역시 생산인구 비중이 58.7%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로봇과 FA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노동력 대체 수단으로 로봇산업 각광
출산율 저하 및 고령화로 제조업 노동력 감소 및 기능공/숙련공 고령화 - 인건비가 저렴한 개도국에서 최근 빠른 속도로 인건비 상승하여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도국에서도 로봇/FA 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

Reshoring(자국내 산업 유치) 정책 확대로 FA 사업 확대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중에서 제조업이 강한 국가의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됨에 따라 선진국에서 자국내 산업 유치 정책이 확산 - 선진국은 자국내 높은 인건비를 대응하기 위해 로봇산업이 많이 적용되는 자동화 공정 비율 확대 중

[한국경제TV - 미래성장 보고서2] 가제트(Gadget) 로봇, 생명을 꿈꾸다 편

*한국금융투자 협회 심사필 제16-04210호 (2016.08.12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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