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테크 서적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의 저자이자 모네타 수석컨설턴트, 재테크 리모델링 전문 컨설팅회사 버킷재테크연구소의 소장 이재철입니다.
[표] 금융상품별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항목
금융투자에서 발생되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팁(TIP)이 있다. 먼저 비과세상품을 적절히 활용해보자. 그 대표적인 상품이 국내주식과 국내주식형펀드다. 2년 전 한때 주식 차익에 대해 과세하자는 의견이 잠깐 대두됐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될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단, 세금을 줄이기 위해 이런 고위험상품에 투자했다가 손실이 발생되면 절세가 무의미해지니 단지 절세를 위한 투자라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겠다.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 해외상장주식 비중이 60% 이상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10년간 매매·환차익에 대해 3,000만 원까지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할 경우 가능하다면 이런 비과세 상품을 담아보자. 또한 해외ETF 중에서도 주로 미국, 중국, 일본 등에 투자하는 15개(8월2일 기준)의 ETF가 비과세되니 이들 위주로 투자해보면 어떨까한다.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ISA는 절세상품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의 근로자, 종합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사업자는 차익250만 원까지 비과세되며 3년 이후에는 해지도 가능하다.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면 저축성보험에 돈을 넣어 10년 이상 유지 하면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연간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합산 2,000만 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자에 해당돼 세금부담이 커진다. 이런 금소세를 걱정하는 투자자라면 비과세상품과 함께 분리과세상품도 눈여겨 보자. 분리과세는 특정소득을 종합과세와 분리해서 소득 지급 시 원천징수세율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원천징수세율이 9%라고 할 경우 차익이 발생하면 차액에 대해 9%만 떼고 끝나며,이 차익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공모주펀드의 일종인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와 물가 상승 시 추가수익을 노릴 수 있는 물가연동국채 등이 있다. ELS나 예금, 골드뱅킹 등의 금융상품의 만기를 분산시키면서도 금융소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금융상품의 명의를 배우자나 자녀에게 분산시키는 것도 금융소득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경우 차익에 대해 연간 250만 원까지 세금을 면제해주고 그 초과분에 대해서만 11%, 22%를 뗀다. 예를 들어 해외주식에 1,000만 원을 투자한 후 125% 수익이 난 상태에서 매도했을 경우 1,250만 원의 차익이 발생되고, 여기서 250만 원을 제하고 남은 1,000만 원에서 22%의 세금을 뗀다. 결국 투자자는 1,030만 원의 수익을 챙기고, 양도세로 220만 원을 내면 된다.
따라서 여러 종목에 투자해 차익이 250만 원을 넘었는데 양도세를 피하고 싶다면 250만 원 이하의 차익을 낸 종목만 매도하는 식으로 매도 시기를 분산하면 양도세를 내지 않거나 줄일 수 있다. 한 종목에 투자해서 차익이 250만 원을 넘었다면 차익이 250만 원을 넘지 않게 부분매도 하는 것도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비과세상품은 주로 위험도가 높거나 만기가 중장기인 경우가 많다. 비과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 안정 성향의 투자자가 공격적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무리이며, 재무목표가 단기 위주인 사람이 5년 이상의 상품에 투자하면 돈이 묶이게 된다. 따라서 성향이 공격적이고, 오래 투자해도 좋은 사람의 경우 비과세 상품을 포트폴리오에 적극 담아보면 좋겠다. 단, 성향이 공격적이지 않다 하더라도 주식형펀드를 적립식으로 2~3년 정도 투자하면 위험을 분산할 수 있고, 저축성보험의 경우 중도 인출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오래 돈이 묶인다는 단점을 만회할 수 있다. 또한 총 급여 5,000만 원 이하의 근로자와 3,500만 원 이하의 사업자는 ISA에 3년만 투자하면 되니 장기투자는 아닌 셈이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 성향, 재무 목표, 자금의 투자 방식(적립식, 거치식), 상품 선호도, 종합소득의 규모 등을 고려해야 적절한 절세상품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겠다. 관련 문의사항 있으면 아래 메일로 문의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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