왝더독이란 개의 꼬리가 몸을 흔든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즉, 주객이 전도되어 교란되고 왜곡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증권시장에서 몸통은 현물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물은 현물시장에서 파생된 꼬리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금융에서 쓰는 왝더독이란 꼬리인 선물의 가격 움직임이 몸통인 현물시장을 뒤흔드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실제 사례는 2010년 11월 11일의 옵션만기일 상황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당시 시장은 전체적으로 고요해 보합권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동시호가 10분 동안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1조 8,000억 원의 매물이 집중되며 상황은 급변했고 결국 당일 종합주가지수는 2.7% 폭락해 마감했습니다. 이것은 시가 총액으로 따져보면 약 29조 원이 증발한 것이었습니다. 1조 8,000억 원의 작은 선물시장이 몸통인 현물시장의 29조 원을 날아가게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편리하게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만든 선물시장에 차익을 보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프로그램 매매가 발달하면서 오히려 본질인 현물시장보다 선물시장에 의해 주가가 왜곡되고 교란된 것입니다 .
이것이 바로 왝더독입니다.
★ 왝더독이란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라는 뜻으로 주식시장에서는 선물시장이 커지면서 현물시장을 흔드는 현상을 말한다. 선물의 영향력이 커져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나타났고 이를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이 아닌 꼬리가 개를 흔드는 상황과 같다고 비유하게 되었다.
○ 싸고 좋은 종목을 내가 직접 고르는 방법은 없을까요? ▷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