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금융 메인메뉴

커뮤니티

커뮤니티 하위메뉴

게시판 운영정책

전문가칼럼

기준금리 1.25% 시대..초저금리시대 재테크 방법 - 2편[4]
추천 4 | 조회 7469 | 번호 5906 | 2016.06.15 09:05 이재철 (jlee7jl***)

안녕하세요. 재테크 서적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의 저자이자 모네타 수석컨설턴트, 재테크 리모델링 전문 컨설팅회사 버킷재테크연구소의 소장 이재철입니다. 1편에 이어 계속됩니다.

 

 

금리가 더 낮아졌으니 주식이나 해외주식으로 시선을 돌리라는 언론 기사와 전문가들이 많다. 그러나 안정성향 소유자는 이런 위험자산에는 자산의 일부만을 투자하고 기대수익률을 낮춰 중위험 중수익 자산 쪽 비중을 높일 것을 권한다.

 

그리고 언론기사에 인용된 증권사 관계자의 말을 보면 주로 ‘BUY’가 많다. 주가가 오르면 더 오를 것이라고 하고, 떨어지면 지금이 저가 매수의 좋은 타이밍이라고 한다. 결과론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들의 영업을 위한 멘트의 성격이 강하다. 그들이 과연 ‘SELL’을 외치던 때가 있었던가. 우리나라 증권사가 특정 주식을 매도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이 담긴 매도리포트를 쓰는 경우는 약 0.5%도 되지 않는다. 수 많은 주식들이 폭락하고, 상장폐지되는데 말이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시대가 바뀌었고, 이런 투자 또는 종목이 좋다고 해서 자신의 성향에 많이 거스르는 투자를 하는 것은 일종의 ‘뇌동 투자’다. 따라서 자산의 리모델링은 점진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어떻게든 정기예금에만 계속 돈을 예치하고 싶다면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돈을 맡겨보자.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0.3~0.5% 정도 금리를 더 붙여준다. 수년 전 저축은행 사태가 터졌지만 그 이후 은행·증권사·보험사에서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해졌다. 최근 6분기 동안 저축은행의 전체 수지도 흑자행진 중이다. 단,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지만 저축은행의 파산이 우려된다면 여러 저축은행에 예금자보호 한도인 5천만원까지(이자까지 포함해서) 예치해두면 된다.

 

[기준금리 추이]

 

금리가 낮을 때는 세금을 환급받는 것도 자산을 불리는 유용한 방법이다. 연간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의 근로자가 연간 400만원을 연금저축에 불입할 경우 66만원의 환급효과가 발생된다. 수익률로 보면 16.5%. 여기에 공시이율까지 합산하면 수익률은 더 올라간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보장성보험으로 각각 소득공제·세액공제를 받고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비과세 저축보험, 비과세 해외펀드로 비과세 혜택을 챙겨보자. 단, 절세상품들은 대부분 만기가 길고 중도 인출이 불가한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향후 자신의 재무목표와 현금흐름을 살펴본 후 오랫동안 묵혀둬도 될만한 자금을 맡기는 것이 좋다.

 

평생 안정적인 수입을 원한다면 최근 모보험사에서 나온 평생 연복리 5%를 보장하는 연금보험을 눈여겨보자. 초저금리와 고령화시대에 인기몰이를 할만한 상품이다. 최소가입금액은 3천만원이며, 투자금액은 100% 안전한 채권형펀드에 투자한다. 만 40세 이상인 사람만 가입 가능하다. 최근에 급부상한 P2P대출 상품도 관심 가져볼만한 상품이다.

 

금리가 낮아져 대출금리도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니 이미 대출을 일으킨 사람은 여러 은행의 대출상품을 비교해본 후 매력적인 금리를 제공하는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것(대환)도 적극 고려해보자. 대출 금리 인하에 따라 자산을 적극적으로 불려볼 의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해보는 것도 조심스럽게 고민해보자. 신용도만 좋으면 연 금리 2%의 담보 대출을 받는 것이 어렵지 않은 시대가 됐다. 단, 대출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확신이 가는 상품이나 종목, 물건이 있을 경우에만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해야 한다.

 

금리 인하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2014년, 2015년 4차례 금리를 인하한 후 부동산 값이 들썩거렸던 것에 대한 학습효과로 인해 벌써부터 부동산 투자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집값이 올랐던데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은 경기와 정책 등 여러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4
0
신고


푸터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