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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베트남에 장기투자하세요[4]
추천 7 | 조회 6860 | 번호 5882 | 2016.06.05 13:38 이재철 (jlee7jl***)

안녕하세요. 모네타 수석컨설턴트이자 재테크 서적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의 저자 이재철입니다. 안녕하세요. 재테크 서적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의 저자이자 모네타 수석컨설턴트, 재테크 리모델링 전문 컨설팅회사 버킷재테크연구소의 소장 이재철입니다.

필자가 재테크상담 중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오랫동안 투자할 만한 곳 없나요?”입니다. 2년 내 결혼자금 마련, 3년 후 전세자금 마련 등 단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정기적금이나 단기 적립식펀드로 목돈을 모으는 것이 보편적인 재테크이지만 이런 단기적인 목표를 모두 달성하거나 3~5년 내 쓸 일이 없는 일정금액은 오랫동안 묻어두고 싶은 필요성을 느낍니다. 여기저기서 ‘장기 투자’를 많이 권하는데 정작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이런 장기 투자 희망자를 위한 금융 포트폴리오를 추천해봅니다. 2년 전 중장기투자 유망분야를 추천드렸는데 그 내용을 조금 더 보완한 것이고요, 최근 제가 발간한 책 <당신의 재테크최선입니까?>에 있는 내용도 약간 더 보완한 내용입니다.

장기투자 관련 상품 추천 희망하시면 아래편에 있는 메일로 문의 주십시오.

 

1. 헬스케어
나이를 먹게 되면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가 바로 건강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큰 병에 걸리면 속수무책이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싶은 것은 전세계 모든 이들이 바라는 바다. 현재 초고령 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에 접어든 일본을 비롯해 미국유럽이 고령화로 신음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2000년에 고령화 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로 접어들었으며, 이웃나라 중국도 고령화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미 100세 시대에 들어선 주요국가들의 평균연령은 점점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 만큼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필자가 장기투자로 가장 먼저 권하는 분야가 바로 헬스케어다.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6~7%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고, 향후에도 이런 꾸준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건강중국(建康中國)’을 목표로 2020년까지 국민들에게 기초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수립했고, 우리나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2015년 헬스케어 산업에 3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헬스케어는 최근 온라인에서 펀드 인기검색 1위에 올랐을 정도다.

헬스케어에 투자하는 방법은 개별주식, 펀드, ETFETN 등이 있다. 지난해 7조4,000억 원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따낸 한미약품 등 글로벌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국내에 꽤 많다. 화이자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업체에 투자하는 글로벌헬스케어펀드와 국내 헬스케어 업체에 투자하는 헬스케어ETF와 ETN 등도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미국·유럽·중국 등의 헬스케어 회사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해외에 관심 가는 회사가 있다면 증권사에 해외주식계좌를 터 직접투자를 해보자.

2.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베트남, 미얀마), 이란, 인도네시아
월가(街)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는 지난해 말 “2016년에 인도차이나반도 국가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올 한해 글로벌 경기가 2015년보다 안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이들 국가에는 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인도차이나반도에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이 있으며 필자는 이 중에서 베트남과 미얀마를 권한다.

베트남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자유무역협정(FTA),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등 각종 협정의 수혜가 예상되며, 지난해 외국인의 주식 투자한도를 폐지하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개방정책을 펴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건비 상승으로 고민하는 중국 내 공장들이 베트남으로 대거 이전하면서 베트남은 어느덧 글로벌 제조기지가 돼가고 있다. 1억명에 가까운 인구, 국민 평균나이가 28세, 도시화율 30%대라는 점도 베트남 장기투자에 매력적인 요소다.  

투자에 일가견에 있는 국내의 한 증권사 회장이 최근 “앞으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라”고 한데다 최근 국내의 많은 금융회사들이 베트남펀드를 출시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베트남펀드가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며, 베트남 현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직접투자의 방법도 있다.

미얀마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NLD)이 압승하면서 외국인직접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장래가 유망하다. 지난해 13년간 끌어 온 핵협상이 타결돼 외국 자본이 밀물처럼 유입되고 있는 이란과 풍부한 자원, 전세계 인구 4위라는 장점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도 장기 투자처로 추천한다. 

                                             

 

3. 전기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팅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분야가 바로 전기차다. 지난해 불거진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으로 전기차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고, 석유의 유한성을 고려할 때 길게 보면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 3월말 선보인 ‘모델3’는 내년 말에 출시되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40만명이 넘는 예약건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인 496만대의 8%에 달하는 수치라고 한다.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을 500만대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알파고’의 열풍에서 보듯 인공지능(AI) 분야는 향후 무궁무진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며, 사물인터넷(IoT)와 3D프린팅도 인공지능과 함께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일자리 710만개를 사라지게 할 만큼 파괴력 있는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4. 배당주  
향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가 ‘배당’이다. 배당을 준다는 것은 해당기업이 꾸준히 순익을 내고 있거나 유보금을 여유있게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실적과 자금에서 여유가 있는 만큼 주가의 등락이 적은 편이다. 또한 2014년 정부가 기업에게 사내 유보금을 시설 투자나 배당 등에 활용할 것을 권고하는 주주친화정책을 쓸 것을 권고한데다 외국인투자자들도 배당을 적게 주는 국내 상장사들에게 배당을 늘리라고 꾸준히 주문하고 있어 향후 배당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배당주 투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진 회사에 투자한 후 배당이라는 보너스까지 가져갈 수 있는 투자다. 배당을 많이 주는 상장사, 배당주펀드, 배당주 ETFETN을 추천한다.   
 
5. 가치주펀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연봉은 낮은 반면 득점 순위 10위권에 있는 젊은 선수가 있다고 하자. 각 구단은 저평가돼 있는 이 선수를 많은 돈을 들여 영입하려고 할 것이며, 원 구단은 꽤 많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저평가된 종목을 골라 오랫동안 보유한 뒤 제값을 받을 때 팔면 짭짤한 수익을 낼 것이다. 실적이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는 주식을 ‘가치주’라고 한다.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저평가된 만큼 하락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선방해 수익률 변동 폭이 적은 편이다. 최근 5년간 국내 펀드시장을 주도해 온 것도 바로 가치주다. 주가순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주식, 수년간 꾸준히 연간 5~8% 정도의 수익을 내 온 스테디 셀러(steady seller) 가치주펀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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