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은 노후를 위한 소중한 재원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운용을 해야할 지 고민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퇴직금을 운용하여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IRP계좌와 즉시연금보험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상품에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 지, 연금으로 받을 때 어떤 상품이 유리한 지 어려우시죠? 재테크 길라잡이 지니아이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비교체험 여행을 떠나 볼까요?
IRP vs 즉시연금보험이란?
(1) 가입목적으로 살펴 본 IRP와 즉시연금보험
두 상품 모두 노후를 위한 연금 수령을 목적으로 하지만 상품의 성격은 가입 목적, 연금 수령방법 등의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즉시연금보험은 은퇴이후 장기간의 안정적인 연금 수령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으로, 연금 수령은 확정기간형, 상속형, 종신형 중에서 선택하게 됩니다. 또한 공시이율로 재원이 운용이 되고,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최저보증이율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IRP계좌는 퇴직금 수령시 부과되는 5% 내외의 퇴직소득세와 연금수령시 부과되는 연금소득세를 절감하는 상품으로 많이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연금 수령방법(정률/정액), 수령기간 등을 가입자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유연한 연금수령이 가능합니다.
(2) 운용방식으로 본 IRP와 즉시연금보험
퇴직소득을 재원으로 하여 두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어떻게 운용되는 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퇴직금을 IRP계좌에 입금하여 운용하는 경우, 퇴직금의 5% 내외에 해당하는 퇴직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어 퇴직금이 그대로 운용원금이 됩니다. 또한, 연금이 개시되는 경우 3.3%~5.5%의 비교적 저율로 연금소득세를 납부하는 세금 절감효과가 발생합니다.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퇴직소득에 대해 퇴직소득세를 차감한 잔액이 운용원금이 됩니다. 연금이 개시되어 연금을 수령하게 되는 경우, 연금에 대하여 연금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혜택이 있습니다.(단, 확정기간형의 경우, 이자소득세 발생)
연금 수령액을 비교해보자!
(1) IRP vs 확정연금형 즉시연금보험
IRP연금을 10년 또는 20년 동안 분할 수령하는 것은 확정기간형 즉시연금과 유사합니다. 확정기간형 즉시연금은 정해진 만기까지 원금과 이자를 나누어 받는 유형으로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공시이율이 높아도 확정연금형 즉시연금은 퇴직소득세 및 연금소득세 절감효과가 없기 때문에 IRP 대비 유리하지 않습니다.
위의 표를 보면, 퇴직소득 4억원을 IRP로 입금하여 운용하는 경우 퇴직소득세 및 연금소득세 절감효과가 발생하여 10년 동안 총 수령하게 되는 소득은 410,168천원입니다. 반면, 확정연금형 즉시연금에 입금하는 경우 퇴직소득세를 납부하여 364,000천원이 운용원금이 되고 이자소득세까지 납부하고 난 390,709천원을 받게 되어 IRP보다 적습니다.
(2) IRP vs 상속연금형 즉시연금보험
상속형 즉시연금은 정해진 만기 또는 종신까지 이자를 연금으로 수령하고 만기에 원금수준의 금액을 돌려받는 상품입니다. 단순하게 IRP연금을 10년 내지 20년의 확정기간 동안 수령하고, 상속형 즉시연금은 세후금액을 기준으로 10년 또는 20년 동안 연금을 수령한다고 가정해보면 상속형 즉시연금이 더 유리해집니다.
10년의 확정기간 동안 연 2% 수익률로 운용된 IRP는 총 410,168천원을 받게 됩니다. 이에 비해 상속연금형 즉시연금은 이자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매년 받게 되는 연금액은 현저히 적지만, 만기에 원금수준으로 회수하는 금액으로 인해 총 수령액이 449,218천원으로 IRP보다 유리합니다.
(3) IRP vs 종신연금형 즉시연금보험
종신연금형 즉시연금은 말 그대로 죽을 때까지 원금과 이자를 연금으로 수령하는 상품입니다. 같은 종신형이라고 해도 IRP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IRP는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수령하고 종신연금형 즉시연금은 죽을 때까지 보험사가 지급을 보증합니다. 따라서, 종신연금형 즉시연금은 오래살수록 IRP 대비 유리해집니다.
59세의 남성이 상품에 가입한 경우, 기대여명이 23년(82세)임을 고려하여 23년 동안 연금을 수령한다고 가정해보면, IRP 대비 종신연금형 즉시연금은 연간 연금수령액과 총 수령액이 적습니다. 그러나, 기대여명보다 더 오래 생존한다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위의 표에서 기대여명보다 5년 더 생존하여 수령기간이 28년이 되는 경우, 종신연금형 즉시연금이 더 유리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수익률 가정 : 퇴직연금(수수료 공제 후 순수익률 2.0%), 즉시연금(사업비 공제 후 순수익률)
• 연금소득세 : 퇴직급여 재원 연금에 대한 연금소득세 (퇴직소득세의 70%) / 이익금 재원 연금에 대한 연금소득세 (3.3%가정)
• 이자소득세 : 즉시연금의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15.4%가정)
• 즉시연금의 연금수령 총액 : NH생명 즉시연금 기준 수수료 0.5% 공제 후 금액
연금상품 선택의 기준은?
연금상품의 가입목적을 고려하여 선택하셔야 합니다. 안정적인 연금 수령이 목적이면 즉시연금보험, 유연한 관리와 운용이 목적이라면 IRP가 적합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즉시연금의 세 가지 연금수령방법과 IRP를 재무적인 관점에서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확정기간형 즉시연금은 세후를 고려했을 때 IRP에 비해 불리합니다. 상품 자체는 유리하지만, 미리 낸 퇴직소득세와 보험차익에 대한 과세때문입니다.
(2) 상속형 즉시연금은 만기가 길수록, 퇴직소득세가 작을 수록 유리합니다.
(3) 종신형 즉시연금은 확정기간형 즉시연금보다 연금수령액이 낮지만, 오래 사신다면 종신형 즉시연금이 유리해 질 수 있습니다.
※ 한국금융투자협회 심사필 제16-02113호 (2016-04-15 ~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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