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자산 3억 원의 식당을 2.5억 원에 판다면?
예를 들어, 식당 주인이 순자산 3억원의 식당을 2.5억 원에 팔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죠.
이 때 식당의 PBR은 2.5억 원 / 3억 원 = 0.833으로 1보다 작습니다.
순자산은 3억 원인데 2.5억 원에 판다면, 식당을 인수한 사람은 자산을 모두 팔아서 대출 2억 원을 갚으면 0.5억 원이 수익으로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PBR은 1을 기준으로 순자산에 비해 저평가 혹은 고평가되어 거래되는지를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PBR < 1’은 순자산에 비해 저평가되어 거래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PBR이 낮은 주식을 사기만 하면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모두 가격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식당의 사례에서 인테리어의 가치가 1억 원이라고 가정할 때, 만일 인테리어의 유행이 한참 지났다면 그 실제 가치는 1억 원보다 낮을 것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없으면 원래 가치보다 더 싸게 처분해야 합니다. 만약 인테리어의 가치가 전혀 없어서 그 가치가 0이라고 하면 2.5억 원도 오히려 비싸다고 봐야 합니다. |
주가는 순자산의 가치뿐만 아니라 수익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아무리 자산이 많아도 그 자산에서 수익은 없이 비용만 발생하거나, 수익이 생겨도 그 규모가 아주 작다면 좋은 자산은 아닐 것입니다. 주당순자산이 3만 원인데, 이익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매년 5천 원씩 손실이 난다면, 3만 원을 주고 주식을 사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
싼 게 비지떡이라는 표현은 주식에서도 적용됩니다.
PBR이 1보다 낮다고 하더라도 실제 순자산 가치를 꼼꼼히 따져보는 한편 수익성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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