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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필요하다.재테크 성과가 가시적이기 위해서는[9]
추천 22 | 조회 7214 | 번호 5704 | 2016.03.23 20:52 lovefund (lovefu***)

재테크,투자를 통하여 자산을 크게 불리고 싶은 것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심리일 것입니다. 그런데 만족할만한 재테크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수익률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이들이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테크 성과가 본인이 원하는 수준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ㅇ 시간의 힘이 만드는 자산 가치의 증가.

 

거의 50년 전인 1960년대 중반, 필자의 할머니께서는 동대문 밖에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근대 기와집을 매입하셨습니다. 종종 필자의 할머니가 이야기하실 때 당시 시세는 30만원(대지 20평)에 매입하셨다하더군요, 그리고 50년이 지난 지금 그 집은 대지가격만 남아있지만, 평당 1천만원은 호가할 수 있는 2억원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50년이라는 시간동안 666배 가격이 상승한 것입니다. 이는 1년에 14%가까이 상승한 수준이지요. 여기서 연14%의 상승률이 50년간 복리로 누적되니 666배의 가치를 가지지만, 5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보면 자산가치를 90%정도 높이는 수준입니다. 크다면 클 수 있는 수익률이지만, 투자금액이 작을 경우에는 본인의 성과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수준입니다.

 

 

ㅇ 만족한 만한 재테크 성과, 일정 선을 넘어서야하는데...

 

우연히 필자의 지인 몇명이 자산을 처음부터 제대로 불려보겠다는 의지를 필자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비록, 지금까지는 모아둔 자산이 없지만 차근 차근 모아서 불려보겠다며 방법을 알려달라 하였습니다.

필자는 한가지 전제 조건을 이야기했습니다. "20년은 투자할 수 있겠는가?"

 

20년.... 이라는 필자의 말에 너무 긴 시간이 아니냐고 답문하더군요.

 

"재테크의 성과가 성에 차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이 필요하고, 친구가 원하는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20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한가지 표를 그려주었습니다.

 

매년 600만원씩(매달 50만원) 연 15% 수익률로 투자하였을 때의 결과 도표를 말입니다.

 

일단, 5년이 흘렀을 때입니다. 이 때는 투자원금 3000만원에 자산 4045만원이 됩니다.

이 정도 수치로는 십중팔구 재테크를 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울 정도일 것입니다. 4000만원 정도면 전세 보증금도 안될 뿐더러 간신히 월세 보증금 정도 밖에 안되는 돈이니 말입니다. 그냥 고급차 한번 사면 모두 사라질 그런 돈이다보니, 친구 또한 간에 기별이 안가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10년이 흐른 뒤를 보았습니다. 이 때는 원금 6000만원에 자산이 불어 1억2182만원으로 커졌습니다.

단위가 천만원단위에서 억원 단위가 되니 "조금은 재테크 한 느낌이 나겠다"라는 평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기대한 수치하고는 너무도 차이가 많이 나있다보니 만족하지를 못합니다.

"그래도 5억원은 되어야 하지 않나?"

 

그러기 위해서는 총 20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20년 뒤 총 원금 1억2천만원에 총자산은 6억1466만원으로 불어나면서 만족할 만한 성과에 이릅니다.

 

 

 

[재테크의 힘은 시간이 갈수록, 자산을 기하급수적으로 키운다]

 

 

 

ㅇ 대부분의 일반인들의 재테크 현실 : 중간에 꺽는다.

 

수익률을 아무리 높게 만들고, 아무리 큰 금액을 꾸준히 쌓아간다 하더라도, 일반인들의 재테크 성과는 만족스럽지가 못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공통적인 현상 중에 하나는 바로,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중간에 꺽어버리기에 복리의 효과를 키울 수 없단 점입니다.

 

위의 필자의 지인처럼 자산을 불려간다하더라도 이상하게 5년이 되었을 때 차를 바꾸기 위해 돈을 써야한다거나, 이상하게 가정사로 인해 목돈이 나가는 일이 생길 때, 투자금을 깨버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힘들게 5년동안 모았던 돈을 모두 해체시키고 나면, 처음부터 다시 모으고,불리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합니다.

 

결국, 5년안에 또 다른 이슈가 터졌을 때 투자로 불려가던 돈을 깨서 없애고 또 다시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그러면서 사람들은 이렇게 스스로를 달래지요.

 

"아직 돈벌이 할 힘은 충분하니까"

"돈은 다시 모으면 되지..."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 돈을 모으고 불리는 시간이 "인간의 나이"라는 현실에 벽에 막혀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에는 시간이 너무도 부족하다는 것을 뒤늦게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ㅇ 젊을 수록 좋다, 그리고 40대 이후도 늦지 않았다.

 

투자는 어려서부터 본인이 스스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복리의 힘을 더 누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좌절을 겪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패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네 문화에서는 어려서부터 돈을 알면 패가망신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돈만 밝힌다고 타박하기 바쁘지요.

오히려 이런 문화는 타파하고 다른이들과 달리 젊은 나이에 재테크를 시작하게 되면 그 결과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예를들어 60살에 재테크 결과를 평가한다고 가정하고,

매년 600만원씩, 60살까지 매년 15% 수익률로 쌓아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20살에 시작한 친구는 40년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고, 뒤늦게 40살에 정신차리고 재테크를 시작한 친구는 20년의 시간적 여유가 남아있습니다.

 

40살에 뒤늦게 시작한 친구는 20년 뒤, 60살이 되었을 때 6억1466만원을 만들어 놓고 만족하다 하겠습니다만, 20살부터 재테크를 시작한 친구는 다른 친구가 40살에 재테크를 시작할 때 벌써 20년을 재테크 해왔기에 그 금액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40년이 된 60살이 되었을 때에는 106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자산가가 되어있게 됩니다.

 

 

[일찍 시작할 수록 복리의 효과는 커진다]

 

 

그렇다고 40살 이상 중년 이후에 시작했다하여 늦은 것은 아닙니다.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에 접어든 마당에 중년에 시작했다하더라도, 크게 늦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기대치를 조금은 낮출 필요는 있습니다.

거부가 되기보다는 만족할 만한 부를 쌓는 정도로 말입니다.

 

필자의 지인도 여기까지 필자와 같이 생각 한뒤 "나이"라는 현실적인 존재를 곰곰히 생각 해 보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지금부터 20년 뒤여도 60대 밖에 안되네? (요즘 60대분들 정말 건강하시지요^^)라며, 노년후를 준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계속 복리의 힘으로 투자를 이어가야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할 것입니다. 중간에 재테크 수익률이 떨어졌다하여 투자를 포기하거나, 갑자기 급전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투자를 멈추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재테크 성과는 점점 커져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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