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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펀드의 영양성분표를 살펴보자
추천 1 | 조회 2245 | 번호 5674 | 2016.03.14 10:47 증권플러스 인사이트 (pdk8***)




# 들어감에 앞서


주말에 친한 선후배들끼리 술자리를 가졌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한 후배가 필자에게 물었다.


후배 : 형, 제가 최근에 XX펀드에 들었는데 계속 마이너스가 나고 있어요, 어떻게 할까요?


필자 : 어떤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인데?


후배 :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


필자 : 그럼 펀드 안에 있는 대표적인 회사는 어딘데?


후배 :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펀드에 가입하려고 은행 갔더니 이 펀드가 제일 잘나가는 펀드라고 추천해주던데요?


필자 : 어떤 섹터에 투자하는지도 모르고 그 펀드가 어떤 회사를 담고 있는지도 모른 채로 펀드 가입을 한거야?


후배 : 그냥 추천해줘서 가입했죠~ 그렇게 자세히 알면 뭐하러 펀드하나요, 모르니까 펀드하는거지 ㅋ;


...


사실 생소한 대화는 아닐 것이다. 아니, 사실 이런 대화가 " 지극히 당연한(?) " 대화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마치 장을 보러 마트에 갔는데 뒤의 영양성분표는 보지도 않은 채 판매원이 추천해주는 제품들만 쇼핑 카트에 담아온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준비했다, 펀드의 영양성분표를 보는 법! 모쪼록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신 후에 펀드를 가입할 때 영양성분 정도는 한번씩 따져보길 바란다.



펀드의 영양성분표를 보는 법









기간까지 넣고 검색버튼을(3, 6, 9, 12월 말 1년에 총 4번 영업보고서가 나온다, 일반 회사들이 실적발표를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누르면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의 정보를 쭉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하나만 보자면



신영자산운의 펀드 중 <신영마라톤증권모투자신탁K-1호(주식)> 이란 펀드의 영양성분표를 보겠다, 초록색 화살표로 표시한 펀드선택을 누른 후 해당하는 펀드를 찾아서 클릭한다.



초록색 화살표로 표시한 보고서선택을 누른 뒤 운용현황에서 세부현황(유가증권내역)을 클릭하면 우측에 보이는 것처럼 이 펀드의 영양성분표 즉, 이 펀드가 어떤 회사를 바스켓에 편입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우측 상단에 보면 엑셀 아이콘 옆에 다운로드로 표시돼있다. 이 자료를 엑셀파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저기 초록색 네모로 표시한 부분은 필자가 따로 값을 입력한 부분이다. 비중의 경우 해당 펀드의 전체 운용액 대비 대상 회사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체 취득가액 / 해당 회사의 취득가액 으로 계산을 한 것이다. 평균단가는 취득가액 / 수량 으로 계산을 한 것이다.


활용도는 무궁무진


- 현재 펀드에 편입된 회사들을 똑같은 비중으로 직접 매수를 한다면 펀드수수료 없이 공짜로 펀드에 드는 것이 된다! 물론 현재 보고서를 기준으로 다음 보고서까지 비중의 변동 문제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어느 회사에 투자한 지분이 그 회사 지분의 5%가 넘으면 5% 룰에 의해 변동에 대한 부분이 공시되므로 증권플러스 어플로 공시 알람을 해놓으면 이부분에 대한 문제도 일부 해소가 될 것이다. 5%가 넘는지 안넘는지는 해당 회사의 취득가액 / 시가총액(HTS 상의 DDE를 활용하면 일괄적으로 출력이 가능하다) 을 계산한 셀을 따로 만들면 된다.


- 물론 저 회사들도 매니저들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엄선한 회사겠지만 당연히 저 회사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판단으로 또 일부를 선별하여 바스켓을 구성한다면 펀드보다 성과가 훨~씬 좋게 나올 수도 있다.


- 필자는 투자 대상을 찾을 때 이렇게 컨닝(?)을 하기도 한다. 방금도 언급했지만 소위 말하는 잡주(?)는 없고 엄선된 회사들만 모여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따로 별다는 문제는 있는지 따로 검증을 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 이 밖에 유명한 펀드들의 편입 종목들을 쫙 뽑아본 다음에 그중에서도 겹치는 주식을 일괄적으로 매수하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전략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작업은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 etc



ps) 기회가 된다면 DDE의 활용법에 대한 글도 기고하도록 하겠다.


증권플러스(한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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