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금융 메인메뉴

커뮤니티

커뮤니티 하위메뉴

게시판 운영정책

전문가칼럼

평균 수명 기간 중 14년 이상은 유병기간, 그 대책은?[1]
추천 2 | 조회 1476 | 번호 5412 | 2015.12.15 11:11 인스밸리 (dream***)

평균 수명 기간 중 14년 이상은 유병기간, 그 대책은?

 

현재 60대 이후가 되시는 우리네 부모님들은 대부분 자식들 교육시키고 결혼 시키느라 본인들의 노후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은 고사하고 본인들의 치료비를 위한 보험상품도 많이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보험개발원 “우리나라 고령자, 노후 보험활용도 낮아”(2015.1.20)에서 나온 연령대별 가입률 자료에 의하면 60세 미만의 가입률은 60% 이상이 되고 있으나, 60세 이상에서는 생명보험 45%, 손해보험 장기보험 24%, 실손보험 17%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렇게 가입하고 있는 상품들도 대부분이 질병이 아닌 상해 위주로만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60대 이상의 보험상품 가입률이 떨어지는 데는 질병 보장에 대한 해당 상품의 부족, 가입절차의 어려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인수심사의 까다로움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많은 나이, 병력 등으로 인한 인수심사의 어려운 점을 들 수 있다.

 

보통 하나의 상품에서 가입할 수 있는 나이가 15세에서 65세, 70세까지 가능하다고 하면 인수심사 기준은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 대부분 20-40대 위주의 청•장년층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서 고연령 층 특히 60대 이상인 경우에는 가입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30-40대에 비해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의 한도도 적고, 질병이 있으면 가입이 어려운데, 60대 이상의 경우 질병이 하나도 없는 경우가 드물어서 일반적인 상품에 가입하기가 더욱 어렵다.

 

그런데 2015년 12월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년 생명표에 의하면 남자의 평균수명은 79년, 여자는 85.5년인데, 이중에서 유병기간은 남자가 14.1년, 여자가 19.6년 이라고 한다. 즉, 젊었을 때보다 나이가 많아졌을 때 더 아픈 걸 감안하면 남녀 모두 65세 이후부터는 병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즈음은 80세가 아닌 100세시대 라고 하는데 평균 보다 오래 살아서 100세까지 생존한다면 병을 가지고 35년 이상을 살아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병치료를 위한 보험 가입이 제일 필요로 하는 대상이 아직 가입을 제일 많이 안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추어 가입을 제한하거나 대상 상품이 한정되었던 60대 이상 대상의 보험상품들이 종류와 상품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품들은 크게 진단절차를 없애거나 간단하게 하는 무진단상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암보험, 몇 가지 질문을 하여 이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 별도의 심사 절차 없이 가입이 가능한 간편심사보험, 아예 심사절차가 없는 무심사보험 등이 있다.

 

무진단상품은 그 동안 60세까지 또는 65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던 일반적인 손해보험사의 통합형 상품에서 일부 리스크가 있는 몇몇 보장의 한도를 줄이는 대신 별도의 진단 없이 최고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게 된 상품들로 최근 들어 많은 손해보험사에서 시행 중에 있다.

 

간편심사보험은 3가지 질문을 하여 이에 해당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한 상품인데, 3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 수술, 추가검사(재심사) 등의 의사 필요소견을 받은 적이 있는지 여부, 최근 2년 이내에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지 여부, 최근 5년 이내에 암으로 진단, 입원 및 수술력이 있는지 여부 등이다. 이 3가지에 모두 해당이 되지 않으면 별도의 추가 심사절차 없이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보장하는 내용도 고연령층에게 필요한 입원과 수술 등을 보장하고 있으며,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진단까지 보장이 확대되고 있다.

 

간편심사는 아니지만 일부 질병의 경우 무심사로 고령층만을 위한 암보장을 해 주는 실버암보험이 있는데, 고혈압, 당뇨 등의 15개 정도의 질병의 경우에는 무심사로 계약심사 과정을 간소화하여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61세부터 최고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고 100세까지 암보장이 가능하다.

 

무심사보험은 말 그대로 아무런 심사과정 없이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주로 사망에 대한 보장을 하는 상품이다. 또한 얼마 전부터는 가입연령이 최고 75세까지 가능한 노후실손의료보험이 등장하여 판매가 되고 있기도 하다.

 

노후를 위해 연금보험과 더불어 꼭 필요한 것이 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 치료용 보험상품이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 신세를 많이 지게 되는데 연금만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 예전에는 가입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가입할 수 있는 대상상품이 많이 늘어나 있으니 14년 이상 아니면 35년 이상 병을 안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0
신고


푸터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