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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채권 등 2016년의 자산전망
추천 9 | 조회 7852 | 번호 5395 | 2015.12.09 08:49 지니아이 (fnge***)

 

 

12월_경제_01

글로벌 경제는 일시적인 불안이 예상된다. 불안이 예상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지난11월 30일 전후 IMF의 중국 위안화 SDR 편입 결정 이후 위안화 행방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다른 하나는 연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이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위안화와 신흥국 자산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당장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나 중장기적으로 위안화 국채 수요를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 위안화의 경쟁적인 절하 가능성을 낮추어 준다. 그러나 SDR 편입 이후 재료 소멸 과정에서 신흥국 자산 가격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은 금융위기 이후 첫 금리 인상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듯 하다. 오히려 FOMC 이후에는 불안요인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경제는 일시적 불안이 예상되나 오히려 연말로 갈수록 완만한 회복을 이어갈 전망이다. 두 가지 이벤트가 주는 의미가 크지만 이미 상당부분 금융시장에 반영된 만큼 실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은 3분기 보다는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완만한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글로벌 경제 환경도 중국・신흥국의 어려움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2015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 경제도 수출 쪽에서의 난항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내수는 건설투자와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2월_주식_01

위기 이후 7년을 복기해 보면,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는 디스인플레이션 이었지만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은 아니었다. 또한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많이 풀었지만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글로벌 경제는 인플레와 디플레 사이에서 절묘한 절충 지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가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항목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 인플레와 디플레 사이에 균형이 만들어진 게 아니라 서비스업 인플레와 제조업 디플레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제조업 디플레는 2011년 중국의 성장 둔화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신흥국 증시와 원자재 시장 추세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 경제는 2016년에도 의미 있는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우리는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인 서비스업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연착륙에 성공하더라도, 글로벌 제조업의 디플레를 막는 효과적인 처방전이 되기는 어렵다. 

2016년 KOSPI는 1,700~2,150p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2015년보다 KOSPI의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제조업 디플레 과정에서 탈진하는 국가나 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시장의 하방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12월_채권_01

2016년 상반기까지 채권시장에 아직 투자기회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고3년 1.8%와 국고10년 2.3% 금리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부담요인이 있지만, 정작 12월 FOMC 이후 채권시장 움직임은 최대 악재가 소멸되었다는 인식으로 오히려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11월 들어 예상보다 국내외 금리상승세가 가파르게 진행되었다. 10월 28일 FOMC에서 옐런 의장은 ‘Next meeting(다음 회의)’이라는 한마디를 통해 연내 미국금리 인상을 실시할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주었다. 이후 발표된 10월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큰 폭인 27만명 증가를 기록했고, 2010년 이후 임금상승 속도는 가장 빨라졌다. 

미국 금리인상 재료는 2.0%대 머물고 있던 미국채 10년 금리를 2.3%대로 단기간 끌어올렸다. 한국 채권시장 또한 미국금리 상승여파로 10년 금리가 유사한 수준인 2.3%대까지 반등했다. 11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는 양호한 3분기 성장률을 기반으로 한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중립적 의견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국채선물을 단기간 대규모로 매도했다. 

당장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재료들이 몰리면서 금리가 올랐지만, 아직 남아있는 국내외 경기불확실성은 추가 금리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채권보다는 주식과 원자재 위험자산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점검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겠다.

12월_환율_01

2016년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연말 환율은 1,220원, 평균 환율은 1,200원을 전망한다. 2016년말 원/100엔은 938원, 원/유로는 1,257원 수준을 예상한다. 

달러>엔>유로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외적으로 달러화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016년 경제는 선진국 주도의 완만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 간에도 성장세는 미국과 미국 외 지역으로 분명한 차이를 나타낼 전망이다. 유로 지역과 일본은 여전히 추가 양적완화와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가간 금리 차 확대와 달러화 강세로 반영될 것이다. 2016년말 달러/유로는 1.03달러, 엔/달러는 130엔을 예상한다. 

달러>위안>신흥국 통화 :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유출과 원자재 가격 하락, 공급과잉 조정에 따라 신흥국의 경기 침체와 신흥국 통화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위안화 역시 경기 둔화에 따라 내년 말 달러당 6.70위안까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달러>원=위안>엔>유로 : 원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가 예상된다. 한국의 2016년 성장률은 2.8%로 개선(2015년 2.6% 예상)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2011년 이후의 평균 3% 성장률을 하회해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때문에 내수 부양과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수출 부문의 경기 하강 위험과 금리인하는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원화는 달러화와 엔화, 달러화와 신흥국 통화 가치 사이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_글로벌_01

 

중국 A증시 상장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상반기 매출액이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9.3% 증가했던 데 반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1~3분기까지 매출액은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 증가에 그치며 상반기보다 악화되었다. 

하지만 섹터별로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구경제를 책임졌던 에너지와 소재, 유틸리티 등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악화된 반면, 신경제로 불리는 헬스케어와 IT, 증권을 필두로 한 금융업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헬스케어 섹터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주요 섹터 중 가장 높은 24.8%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반면 주가는 의료보험 비용 통제와 의약품 입찰 제도 도입으로 2011년 3분기 이후 지수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향후 중국의 고령화 진행 속도와 소득 향상, 사회보장 수준 확대를 고려한다면 헬스케어 지출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증시는 지난 1년간 금리 인하에 힘입어 신용을 이용한 개인 자금이 몰리며 정책 발표에 따라 테마별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중요해지면서 같은 섹터 내에서도 주가 움직임이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중국 기업 투자 시, 성장 기대감에 따른 스토리 뿐만 아니라 실적을 반드시 확인하기를 제안한다.

12월_대안자산_01

2015년 원자재 가격은 이전의 하락세가 연장된 해로 상품 지수는 2011년부터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산업재 중심의 구조적인 공급 확대(원유 시장은 OPEC의 정책 스탠스 변화까지 압박 가중),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률 하락이 추세적인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미 연준 금리인상 전망에 근거한 달러화 강세 역시 부담이다. 

그러나 2016년 원자재 가격은 수급 펀더멘털이나 달러화 가치의 방향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의 하락세가 진정되며, 하반기 이후 완만한 반등을 예상한다.

이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추가적으로 공급 과잉 부담이 높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상당수 원자재 가격이 추세적인 하락세를 거치면서 공급을 제약할 수 있는 가격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다. 

2) 수요의 가격 하락 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성장률 전망 역시 당사는 1분기에 6.5%까지 낮아진 후 6% 중반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3) 달러화 강세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미 연준의 신중한 금리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펀더 멘털 개선을 무력하게 하는 강한 악재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12월_부동산_01

최근 아파트와 상업용 부동산 시장 꾸준히 움직임이면서 새해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매매가와 전세가가 함께 크게 오른 데다, 저금리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 거래량과 매매가 상승이 모두 활발한 상황이었다. 

새해 시장엔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아파트 시장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진 현재 강세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대출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더욱이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입주물량이 급증하면서 지방시장은 점차 공급과잉 여파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지역은 2016년 주택예상수요가 2만 9,000호 수준이지만 아파트 입주물량만 4만 2,000호로 공급이 수요를 크게 넘어서게 된다. 2017년엔 공급과잉이 부산・경남 등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시장에는 입주 충격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2016년 주택시장은 저성장의 지속, 대출규제, 공급과잉 등 안정요인의 영향이 확대되면서 올해보단 상승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또한 분양시장의 과열로 신규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시세차익용 투자는 실익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새해 주택시장은 올해의 추세를 이어가지만 상승률이 둔화되는 양상이 확대되면서 적극적인 투자보단 실수요 위주의 매수가 유리하다. 저금리 기조의 반사이익을 누리는 수익형 부동산은 호조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지만 대출규제와 주택시장의 위축 영향으로 올해보단 움직임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 이 조사자료는 고객의 투자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각종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조사 자료는 KDB대우증권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KDB대우증권이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이 조사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 조사자료의 지적재산권은 KDB대우증권에 있으므로 KDB대우증권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 한국금융투자협회 심사필 제 15-07612호 (2015.12.07~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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