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를 위한 5개의 연금이야기
투자와 연금 2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에는
부동산 불패 신화가 확고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어떤 종류의 부동산이건 사놓기만 하면 대체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기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존재했지만,
돈을 모으는 데는 부동산 투자가 제일이라는 밑바닥 심리도
만만치 않게 자리를 틀고 있었습니다.
부동산 투자가 대부분 장기 투자로 이뤄진다는 점은
과거 부동산을 통해 재산을 불릴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투기꾼이 아닌 다음에야 주택을 구입해 실제로 살았고,
그 과정에서 가격이 상승해 자연스레 자산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주택은 사고 파는데 많은 비용이 들고, 그 자체가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재이다보니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소유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주택 가격 상승의 수혜를 제대로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에야 부동산 불패 신화가 많이 훼손됐고,
오히려 부동산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크기도 하지만
장기 투자를 해야 제대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은
투자에 대한 일반적 지침으로 생각해 볼만한 주제입니다.


주가지수가 장기간 상승했던 이유는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가 경제 성장이기 때문입니다.
즉 장기간 주가지수는 경제가 커지는 만큼 상승해 왔습니다.
한국의 명목 GDP는 지난 30여년 동안 연평균 11.5% 증가했는데,
KOSPI의 연평균 상승률은 8.8%였습니다.
미국(1946~2014년)의 연평균 GDP성장률은 7.2%,
S&P500 지수의 연평균 상승률은 6.5%였습니다.
영국(1963~2014년)은 연평균 GDP가 7.9% 증가했고,
FTSE지수는 7.3% 올랐습니다.
대체로 주가지수의 장기 성과는 경제(GDP) 성장에
수렴하는 모습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의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예측을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장세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원칙입니다.
연금은 ‘장기 투자의 승리’라는 역사적으로 검증된 원칙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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