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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5편 각자도생의 인생 2막을 위한 개인연금 1[1]
추천 2 | 조회 2832 | 번호 5346 | 2015.11.20 10:53 지니아이 (f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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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수 교수의 "노후준비가 필요한 5가지 이유"


제5편 각자도생의 인생 2막을 위한 개인연금 1









답답하고 씁쓸하되 초탈하고 웃고프다. 혹은 무념무상의 묵묵부답일 따름이다.
은퇴준비를 물으면 십중팔구 속내는 이렇다. 알지만 못하는 곤혹스런 숙제와 같다.
해야 하건만 할 수 없기에 생각할수록 짜증스럽다.

은퇴준비는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
감히 할 마음을 먹을 수 없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미션이다.

앞날의 노후준비는커녕 당장의 호구지책조차 힘들다는 푸념이 공통적이다.
내일이 없는 고단해진 현실압박의 무게다.
하지 않았을 때의 매서운 결과도 누구보다 잘 안다.
어떤 루트를 통해서든 충분히 들었고 봤다. 빈곤·고립·질병의 무차별적 공포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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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포기와 좌절은 섣부르다.
닥쳐올 은퇴빈곤과 노후절망을 무방비로 받아들이기엔
감내해야 할 고통과 시간이 크고 길다.
물론 아무리 강조한들 미경험자에겐 현실체감적인 설득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
다만 추세반영, 해외사례, 대응부족, 개혁미비 등을 보건대
이대로라면 노후생활의 대폭적인 품질하락은 당연지사다.

공포마케팅엔 반대지만 닥치면 상상초월이란 게 선행자의 한목소리다.
“이렇게 살 줄 꿈에도 몰랐다”는 말은 빈말이 아니다.
개봉박두의 현역세대가 여유로울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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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지금은 낫다.
저성장·인구병·재정난의 삼각파도가 동시다발적으로 덤벼들 앞으로는
더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생활유지·향상을 위한 사다리의 실종 탓이다.
되레 ‘중년중산층→노년빈곤층’의 신분하락이 일상다반사다.
그럭저럭 먹고사는 현역신분부터 차분하고 착실하게 준비해야 하건만 녹록찮다.
시대압력은 은퇴준비를 은밀하고 광범위하게 저지·포기시키는 거대악재다.

다만 유비무환일 수밖에 없다.
젊다면 특히 그렇다. 자포자기의 집단패닉에 빠질 이유도 시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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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불안은 예고됐다.
현실한계에 천착해 대응을 미루면 노후난민은 피할 수 없다.
다각적인 전략전술로 행복노후를 위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게 좋다.

우선적인 건 금전적 포트폴리오다.
노후소득원을 다양하게 꾸려 균형적인 소득기반을 미리미리 확보해두는 게 원칙이다.

한국처럼 불안한 근로소득과 불편한 사적이전의 의존도가 절대적일수록 불문가지다.
기능부전에 빠진 공적이전·자산소득 이외의 자발적인 확충노력이 필수다.
공적이전(국민연금)이야 개별가구의 통제권 밖이니 흐름에 맡길 수밖에 없다.

통제가능의 선택카드는 자산소득뿐이다.
사적연금을 포함한 이자·배당 등이다.
유력한 건 개인연금이다. 개인연금은 본인노력·준비여하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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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은 한국의 빈약한 복지그물을 커버할 최후버팀목이다.
은퇴이후 70세 언저리까지 일해 근로소득을 확보해도
저임금·주변부의 단기고용일 따름이다.
가족·친지 등 사적원조의 봉양부담도 계속해 기대하기 어렵다.

각자도생이 해답이라면 개인연금은 금전적 노후불안의 실타래를 풀 최선책이다.
한때 들불처럼 번졌던 ‘국민연금의 8대 비밀’이란 지적처럼
유일무이한 한국의 공적연금도 꽤 허술하다.

국민연금의 허점·한계를 고발해 관심을 얻었지만 작위적인 과장·오류도 적잖았다.
물론 완전히 틀린 분석은 아니다.
배신운운의 연금폐지론까지는 아닐지언정 실망스럽기는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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