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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는 4대 에너지가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건강하다는 의미의 육체 에너지가 첫번째인데 최고로 중요하고 항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단순한 육체적 건강 이상을 의미하고 이 에너지가 바로 아래에 추가로 설명할 감성에너지와 정신에너지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두번째 에너지는 멘탈 갑을 만드는 정신에너지로 어떠한 위기상황이나 어려움에 쳐해도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라고 보면된다. 발생한 가능한 상황을 미리 설정하고 정신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열린 마인드로 위기 상황을 미리 상정하고 대안을 이성적으로 만들어야 하겠다.

세번째 에너지는 감성에너지로 흔히 나를 지켜주는 에너지라고도 한다. 이는 긍정적 감정을 유지하는 원천으로 정신에너지가 근원적인 정신력이라면 감성에너지는 즉흥적인 정신력이라고 보면된다.

일반인들이 화가 나거나 슬퍼지거나 우울해지면 뇌 활동이 멈춘다고 하는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미리짜고 준비하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완벽주의를 요구하고 있다면 즉시 포기하고 사람은 늘 실패속에서 성공한다는 긍정 마인드를 유지시켜야 한다.

마지막 에너지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영혼에너지이다. 이는 정신에너지나 감성에너지보다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더 어려운 것으로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 가장 즐기는 것, 세상에서 자신의 의미나 자신이 하는 업무 사이에서 교집합을 찾으려는 노력이 영혼에너지를 만든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필자가 굳이 추가하고 싶은 에너지는 바로 ‘재무에너지’이다.

위에 언급한 다른 에너지가 ‘내적에너지’라면 유일하게 ‘외적에너지’라고도 할 수 있는데 ‘재무에너지’의 중요성이 요즘 부쩍 증가하고 있다.

시장의 환경이 바뀌어서 인데 저금리와 고령화시대 및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수입과 지출에 대한 관리와 함께 기존 운용하던 자산의 효율적 배분 및 투자시기와 매도시기에 대한 결정을 위한 재무지식과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신문기사나 뉴스를 접했을 때 ‘재무에너지’가 충만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반응은 확연하게 틀리다.

어떤 뉴스에 관련 주식이 무엇이 있을까?  향후 어떻게 금리나 환율 및 원자재가격과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투자 종목과 시기에 대해서 저울질하는 사람이 바로 ‘재무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다.

필자가 만난 부자중에 ‘재무에너지’가 없는 즉 돈에 대한 관심과 시장의 흐름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었다.

하다못해 로또복권에 당첨이 되어도 ‘재무에너지’가 없는 사람은 운용을 못하고 지출만 하다가 결국 다시 도둑질을 하게 되거나 개인 파산까지 하는 경우를 보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재무에너지’에 대한 습득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다.

그럼 ‘재무에너지’를 갖거나 키울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평소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신문기사나 뉴스를 보느냐가 가장 중요하겠고 모의투자라도 해서 하루라도 빨리 매수와 매도의 과정을 통해서 수익을 내는 ‘맛(경험)’을 빨리 봐야 하겠다.

또한 다른 사람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서도 키울 수 있겠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일단 ‘재무에너지’의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내가 얼마나 ‘재무에너지’가 있는지 하루의 생활속에서 어떤 기사를 주로 보고 어떤 생각을 주로 하고 주식이나 부동산 및 경제에 관련된 대화를 얼마나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지금 바로 갖도록 하자.

[조세일보] 서기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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