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자녀들 공부방은 연령대 따라 배치 바꿔야
햇빛이 잘 드는 방을 어린이 방으로 하면 건강하고 명랑한 아이로 자란다. 그러나 해가 잘 들지 않으면 병이 나기 쉽거나 내성적인 성격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두운 방에서 큰 아이들은 수험 공부로 어수선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으며, 지출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부모의 정신 상태에도 영향을 미쳐 낭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북쪽 방은 아이가 잠자기에는 적당하지 않지만 공부방으로는 제일이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나무로 된 큼직한 책상을 사주면 수험 공부에는 안성마춤이다.
책상은 북쪽으로 향하면 공부 잘돼
다른 방위에 방이 있는 경우도 책상을 북쪽을 향해 배치하면 공부가 잘된다. 이 경우에는 책상 앞에 책장이 없는 것이 좋다.
동쪽 방은 남자아이에게는 좋은 방위로 여자아이의 경우는 말괄량이가 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녀들의 공부방으로도 아주 좋다.
이때 남자아이에게는 파란색이나 녹색의 계통으로, 여자아이에게는 붉은색이나 분홍색 계통으로 액센트를 주어 공부방을 꾸며준다.
남쪽은 미술이나 예능 등의 재능이 비즈니스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산만해지기 쉽다.
서쪽은 공부방으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오후의 강한 햇빛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말하면 자녀들의 공부방은 동쪽, 남동쪽, 북쪽 방위가 좋다. 북쪽은 고3 수험생들에게 좋고, 동쪽은 어린 자녀들에게 좋다.
침대는 남동쪽으로 배치하되 침대머리는 가능하면 동쪽으로 오게 한다.벽과 침대의 간격은 20-30cm가 적당하며, 컴퓨터는 가급적 창문 가까이에 두는 것이 좋다.
색은 녹색이나 베이지색 등 부드러운 색상을 기조로 사용한다. 커튼이나 카페트 등의 색은 하나로 통일시키고 화려한 색이나 무늬는 삼가도록 한다.
공부방에 빛이 너무 많이 들면 산만해져
공부방에 너무 큰 창문이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빛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아이들이 지나치게 활동적이고 산만해져 바깥에만 관심을 두어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럴 때는 벽지의 색상과 같은 계열의 커튼을 달아서 별로 눈에 띄지 않게 해주고, 빛을 적당히 가리어 아이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동쪽이나 남동쪽의 공부방은 동쪽 방향에 적당한 크기의 창문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 방위의 길운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 동쪽 창문에는 부드러운 연한 녹색이나 온화한 느낌의 커튼을 쳐서 일광을 조절하고 방 분위기도 밝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책상은 천연 그대로의 목재(원목)가 좋으며, 캐릭터 그림이 잔뜩 붙어 있는 화려한 스타일이나 강철 제품의 책상은 아이의 집중력을 분산시키므로 피한다.
의욕을 향상시키는 관엽식물은 상관없지만 책상 앞에는 놀이기구나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물건은 놓지 말아야 한다.
책상은 북쪽을 향해 놓는 것이 가장 좋고, 동쪽도 별 문제는 없지만 공부보다는 스포츠나 전자 계통에 능한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많다.
또한 책상이 서쪽으로 향해 있으면 의욕이 떨어지기 쉽고, 남쪽은 감성이 풍부하고 예술 계통에 소질이 있는 아이에게 적합하지만, 책상 앞에 느긋이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에는 절대로 피해야 한다.
책상에 앉았을 때 TV나 게임기가 보이면 공부에 집중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한다. TV는 木의 기운이 있으므로 방의 동쪽이나 동남쪽에 놓으면 공부와 노는 것을 자연스럽게 분리할 수 있게 된다.
밖으로 놀이기구가 나와 있으면 정신이 모두 놀이기구로 쏠리게 되어 공부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놀이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보이지 않는 곳에 수납하고 수납박스는 뚜껑이 있는 목재나 등나무로 된 것이 좋다. 플라스틱 제품은 아이들의 발전운을 저하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조세일보] 전항수 원장
관련기사
푸터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