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고객
기업의 맞은편에 고객이 있고,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팔아야 합니다. 또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와 고객이 그 기업의 제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애플이 돈을 버는 이유는 아이폰이 구매자에게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며, 여기에 동의하는 아이폰의 구매자가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커지기도 하지만, 없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아날로그 텔레비젼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 시장은 남미와 아프리카 일부 밖에 없습니다. 아이폰이 나오면서 얼마나 많은 MP3회사가 죽었는지를 생각해보면 가치를 만들어 내야만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의 공급사슬
기업은 거대한 공급사슬(supply chain) 혹은 가치사슬(value chain)의 일부입니다.

한 회사가 모두 만들 수 없으며 제조와 유통은 분리됩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익히 아는 것처럼 애플이 직접 만들지 않지만 수익의 대부분은 애플이 가져갑니다. 애플이 최대 경쟁자인 삼성전자도 많은 부품을 수직계열화하였지만 모든 것을 혼자서 만들지 않습니다. 핵심 부품을 만드는 회사의 수율이 안 나오면 갤럭시S5를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직접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회사는 삼성전자가 아니라 이동통신사들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엄밀하게는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들에게 제품을 공급할 뿐입니다. 즉, 가치사슬의 관점에서 보면 기업을 넓고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경쟁자
미국의 월마트에게 밀려 사라진 Kmart가 있습니다. 없어진 회사라고 해서 이 회사가 경영을 못했다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아닙니다.
영업이익률 2자리 숫자를 기록하고 노조관계도 좋았고, 경영진도 스마트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월마트가 더 경영을 잘 했고, 그래서 밀려났습니다.

기업의 성장과 환경
열매가 무작위로 뿌려진다고 생각해봅시다. 안착한 곳이 뿌리를 내리기에 벅찬 돌 바위틈이라면 바위를 부숴버리면서 크는 애들도 있기는 하겠지만 대개는 생존을 할 수 있더라도 크게 성장하기란 힘들 것입니다. 다음으로 열매가 떨어진 주변으로 이미 다른 열매들이 자라고 있다면, 빠르게 성장해서 압도해버리지 않는다면 그저 그런 수준으로 자라거나 다른 나무의 그늘 아래에서 자랄 것입니다.
열매가 자리기 가장 좋은 환경은 비옥하면 햇볕도 잘 들고 경쟁자도 없고 위로 자라며 넓게 자랄 수 있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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