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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덩어리 베트남~ 베트남 빅뱅![1]
추천 9 | 조회 8269 | 번호 5273 | 2015.10.26 08:50 지니아이 (fnge***)

지난 8월 13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휴대폰 관련기업들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휴대폰생산비중이 베트남에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부품회사들을 주목해보자.

 


 

베트남에 진출한 휴대폰 부품업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삼성전자는 8월 13일(목)에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했다.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등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휴대폰 관련 기업들이 다시 한 번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부품회사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베트남에 진출한 휴대폰 부품업체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베트남에서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요충지로, 갤럭시S6와 S6엣지 등 최신 휴대폰의 대부분이 제조되고 있다. 2014년말 베트남 현지 정부로부터 3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승인을 받아 삼성전자 휴대폰의 베트남 생산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베트남 동반진출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

둘째, 베트남의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인건비는 중국의 절반 이하 수준이며, 20~30대 인구 비중이 높다. 또한, 근면 성실한 근로성향으로 베트남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매력덩어리 베트남

‘베트남’이라는 국가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본연의매력01

첫째, 인건비가 저렴하다. 인건비는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로, 베트남은 최저 임금 기준으로 중국의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 중국의 인건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중국의 최저임금은 2012년에 이미 200달러를 돌파했으며, 2014년 255달러, 2015년은 280달러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반면 베트남은 아직 중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베트남은 2012년 기준으로 98달러, 2015년 기준으로 145달러이다. 최저임금 상승속도는 2011년 이후 연평균 16%씩 상승하고 있지만 절대적인 수치가 낮다. 연평균 15% 이상씩 최저임금이 상승한다고 가정할 하더라도 현재 중국 최저임금 수준(280달러)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5년 내외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실질임금에도 중국 대비 1/2~1/3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본연의매력02

둘째, 인력 Pool이 좋다. 미국 CIA(미국 중앙정보국)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전체 인구는 9,342만명(2014년 6월 기준)이다. 다른 동남아 국가나 중국 대비 베트남은 20~30대 인구 비율이 높다(20~30대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 내외 수준)는 점이 특징적이다. 즉, 최저임금에 가까운 저임금의 노동력이 풍부하다. 또한, 인력 충원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30대 근로자가 40대 이상의 근로자와 비교 시 또 다른 점은 소비에 대한 욕구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이 요인도 한국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점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된다.

반면, 중국은 인력 비중이 40대가 가장 높으며, 빠르게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40대 인력은 최저임금으로는 고용을 할 수 없으며, 이미 가정을 이루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즉, 국내 기업이 새로운 지역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을 할 경우 인력수급이 용이하지 않다.

베트남_최저임금_인구

베트남본연의매력03

셋째, 베트남인의 근로 성향이 한국인과 유사하다. 근면 성실하고 일을 완벽하게 하려는 성향이 있어 제품 생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과거 중국 진출했을 때 중국인들의 만만디(慢慢的) 성격으로 고생을 했다.

반면, 베트남 근로자의 근면 성실한 근로성향은 한국 기업들에게 상대적으로 선호되고 있다.

베트남본연의매력04

넷째, 베트남 정부는 FDI(외국인직접투자)와 관련해서 우호적이다. 베트남은 FDI를 늘리기 위해 타 동남아 국가들과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 빙 장관(기획투자부)은 “베트남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세제·부동산과 관련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국가들 중 FDI 규모로 상위 4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에서 직물·염색·신발제도·봉제공장 등 노동집약적 산업보다는 첨단산업 유치 쪽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도 국내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상황이다.

다낭시에서 최근 해외 기업의 FDI 프로젝트 2건을 환경문제로 거절했으며, 북부에 위치한 하이즈엉 성에서도 직물·염색·피혁·신발제도·플라스틱 합성수지 가공·고무 가공 등 노동집약적 산업설비에 대한 해외 투자를 더 이상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타 국가대비 IT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베트남 정부와 정책적으로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본연의매력05

다섯째,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베트남 GDP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World Bank에 따르면 베트남은 2000년 이후 매년 5~7%씩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6%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_FDI투자_GDP

베트남에 투자하는 국내 IT 기업들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 했으며,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IT 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생산라인의 이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를 태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시키는 추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4곳의 대규모 공장을 운영 중으로, 하노이에는 휴대폰 공장을, 호치민에는 TV 및 생활가전 공장을 운영중이다. 또한, 베트남 호치민 동부 사이공하이테크파트에서 TV 라인의 중심이 되는 CE(소비자 가전) 복합단지 기공식을 지난 5월에 진행했으며, 2016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전자_LG 베트남진출현황

다수의 삼성전자 관계사 역시 베트남에 진출을 하고 있다. 삼성SDS는 2008년 삼성전자 예퐁공장이 세워진 다음해인 2009년에 배터리 팩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을 건립 중이며, 2015년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는 1995년 흥이옌에 공장을 지으면서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하였다. 하이퐁에 현재 LG전자 협력사 8개사가 진출을 한 상황이며, 규모를 계속 확대할 방침으로 알려져있다. 기존 베트남 내수공급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흥이옌(TV, 휴대폰)과 하이퐁(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생산공장을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에 투자하는 국내기업

삼성전자와 동반 진출한 기업들

삼성전자의 휴대폰의 베트남 생산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생산 능력은 2015년 상반기 기준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량의 50% 수준인 2.2억개 수준까지 확대되었으며, 연말까지 2.9억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에 대응하기 위해서 삼성전자 부품 기업들 역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휴대폰 관련 기업으로 삼성전기(009150), 한솔테크닉스(004710) 등 다수의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했다.

다만 각 회사별로 진출한 연도가 상이하다. 예를 들어 플렉스컴(065270)의 경우는 7년전인 2008년 2월에 진출한 반면, 삼성전기(009150), 세코닉스(053450) 등은 2014년에 진출했다.

진출 연도만으로는 베트남에서의 성장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베트남 진출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된다고 판단된다. 첫째, 진출한지 2년이상 된 기업이어야 한다. 둘째, 최근 베트남 법인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셋째, 해외 법인 전체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야 한다.

삼성전자_휴대폰_베트남진출_기업도

첫째, 베트남에 진출한지 2년 이상 되어야 하는 이유는 공장을 건립하고 생산라인이 안정화 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라인 설치→시험 가동→초도 물량생산’ 이라는 단계 이후 대량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해외로 생산라인을 이동하는 경우 대부분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2014년 이후에 진출한 기업 대비 2013년 이전에 진출한 기업들이 생산 안정화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제품 대응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베트남 생산법인의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베트남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인근에 있으면서 일정에 맞게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기업들을 선호할 것이다. 베트남 생산법인의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은 삼성전자의 요구 사항에 맞는 물량 공급 및 대응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셋째, 해외법인 전체의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일부 기업은 베트남의 실적이 성장하더라도 중국 생산법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중국 생산 감소량 대비 베트남 생산 증가량이 큰 경우, 즉 해외법인 전체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들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대응을 잘 하고 있는 회사라고 판단된다.

베트남진출충족요건

주목해야 할 종목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휴대폰 부품 업체는 다음과 같다.

케이스 관련기업은 인탑스(049070)와 모베이스(101330)가 있으며, 렌즈 관련기업은 엠씨넥스(097520)와 해성옵틱스(076610), FPCB·PCB 관련 기업은 비에이치(090460), 인터플렉스(051370), 플렉스컴(065270), 대덕GDS(004130)가 있다.

이 외에 SAW필터를 생산하는 와이솔(122990), 부자재를 생산하는 유아이엘(049520), 서원인텍(093920) 등이 있다.

베트남이 성공적으로 진출한 회사들이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으며, 고객사 대응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4년 실적 기준으로 살펴볼 때 엠씨넥스(097520), 해성옵틱스(076610), 와이솔(122990), 서원인텍(093920), 비에이치(090460)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기업 중 해성옵틱스(076610), 서원인텍(093920), 비에이치(090460)를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되며, 이유는 다음과 같다.

베트남진출종목

해성옵틱스(076610)는 1) 지속적으로 고화소 렌즈를 개발하고 있고, 2) 2014년 하반기에 적용된 OIS(손떨림 보정장치) AF액츄에이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3) 베트남에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성장성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서원인텍(093920)은 1) 지속적인 R&D를 통해 적용되는 휴대폰 부자재의 품목이 증가되고 있고, 2) 꾸준한 현금 배당정책을 하고 있으며, 3) 부자재의 특성상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데, 베트남 공장에서 이러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비에이치(090460)는 1) 신규 모델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2) 베트남 공장에서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단계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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