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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의 내집마련 실전 전략
추천 0 | 조회 2243 | 번호 5263 | 2015.10.22 10:35 조세일보 (joseil***)

 

중견회사에서 대리로 근무 중인 30대 초반의 A씨는 결혼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살 신혼집을 찾아보고 있다. 여의도로 함께 출퇴근을 하게 될 이 부부는 맞벌이로 연 5500만원을 벌고 있다. 그동안 이들이 모은 돈과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합치면 은행권 대출을 제외하고 집 사는데 1억500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직장에서 가까운 아파트를 전세로 알아보았지만 예상보다 너무 비싼데다 물건도 거의 없었다. 상대적으로 물건이 넉넉한 월세는 앞으로 돈을 모으지 못할까봐 선뜻 마음이 가지 않는다. 아예 대출을 받아서 신도시의 아파트를 살까 생각도 해봤지만 통근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앞으로 오를지 모르는 금리도 걱정이다. A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여의도에서 출퇴근 거리가 가능한 지역의 주택을 마련하는게 정답이다. 서대문이나 마포인근의 신규 분양아파트는 3.3㎡당 2500만원 전후라 이들의 소득으로 비춰볼 때 너무 부담된다. 3.3㎡당 1500만원 전후의 서대문과 마포일대 중소형 기존아파트가 좋아 보인다.


해당지역의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라 할지라도 25평형대의 경우 3억대 초~중반에 고를 수 있다. 서울이 부담되면 3.3㎡당 800만~1천만원대의 김포지역 아파트에 실수요로 투자하는것도 좋아 보인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나머지 자금은 시중은행에서 분활상환으로 대출을 받으면 2% 후반의 금리로 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금리에 따른 집주인들의 월세수요 증가, 입주물량 부족, 재건축 재개발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실제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뛰어넘는 ‘전세 가격의 매매가격 역전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4만5016가구로, 올해 상반기보다 10% 늘어나지만 서울은 올해 상반기보다 2100가구 줄어든 5751가구에 불과하다. 특히 내년에는 재건축 이주 수요가 쏟아져 나오면서 전세물량 부족이 이어질 것이다. 민간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서울 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재건축 재개발 구역은 총 113곳, 6만1970가구에 달하고 있다.


연말이나 내년 미국의 금리 인상이 현실화 된다면 경제체력이 허약한 브라질,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이 외환보유고를 지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반면에 중국, 인도, 대만, 일본, 한국 등은 비교적 외환보유고도 넉넉하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국통화의 약세 즉 환율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만하다.


우리나라도 환율전쟁에 동참 또한 최근 정책당국자들의 의중으로 볼때 미국금리 인상을 따르기보다는 동결내지 오히려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일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현실화 된다면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주택 가격을 끌어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내년 상반기 상승세는 올해에 비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세일보] 박상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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