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셀러리맨들의 재테크에서 부동산 다음으로 신경쓰는 것이 교육비 부담이다.
대한민국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자녀 교육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재테크에서 필수적으로 교려해야 할 요소가 되고 있다.
하나뿐인 내 자식에게 최상의 교육을 시키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 또 남들 따라 뒤처지지 않기 위해 눈치보고 비교하며 시키는 교육도 만만치 않다. 교육비 부담은 미취학 아동부터 시작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 등에 이르기까지 예외는 없다.
교육비가 가계 경제를 갉아먹는 무서운 존재인만큼 교육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재테크의 기본이 되고 있다. 더구나 만45세만 되면 직장에서 퇴직 걱정을 해야할 '사오정'시대가 됨에 따라 자녀 교육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등학교의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2000억원이었다.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2000원이었다.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68.6%로 10명 중 7명의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면서 자녀에게 최상의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교육보험을 활용한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보험전문가는 "교육보험을 가입할 때는 가장 먼저 자녀의 교육비를 언제 어떻게 쓸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게 우선순위"라고 조언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크게 필요한 교육비를 순서대로 마련할 수 있도록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다.
그 다음으로는 중간에 돈을 먼저 찾아 쓸 일이 있는지 혹은 장기적으로 쭉 거치시킬 수 있는지를 예측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간에 돈을 찾을 경우에는 보험금과 해지환급금 등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잠깐 필요한 돈을 꺼내쓰느라 예상치 못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보험은 은행의 예금과 달리 해지 시 손해를 볼 수 있으며 특성상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중간에 돈을 찾을 경우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중간에 돈을 찾아 쓸 상황이 우려된다면 관련 기능들이 들어있는 상품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이같은 부분을 모두 고려했다면 그 다음으로는 이율을 비롯해 보험료의 납부 기간과 부수기능 등을 따져보면 된다.
교육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각 보험사들은 저마다 다양한 부수기능을 앞세워 교육보험을 홍보하고 있다.
보험설계사 B씨는 "교육보험은 물론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10만원 내외로 가입할 수 있어 가입하는 데 큰 부담이 없는 편"이라며 "같은 조건이라면 부수기능을 잘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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