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대로 돈관리를 하는 미혼남성, 총각들을 찾아보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이상하게도 튼튼한 직장을 가지고 있고 부모님과 함께살고 있어 주거비가 들지않는 미혼남성 중에 40살이 다되도록 빚만 있고 모은 재산이 없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요. 그래서일까요? "남자는 결혼해야 돈모은다"는 어쩌면 굴욕적인 말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 미혼남성들을 보면, 참으로 불쌍합니다. 나중에 결혼을 하더라도 모든 재정권을 부인에게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ㅇ 부인이 재정권을 빼앗아 갔다? 총각 때 잘못된 돈관리 습관 때문...
미혼남성, 총각은 가족 부양의 의무가 없다보고 간섭을 받지 않다보니 유부남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자유롭게 연애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자유롭게 돈을 쓸 수 있고, 내가 번 돈을 마음대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 특히 재정권을 빼앗긴 유부남들에게 부러움을 사게 됩니다.
하지만 빛좋은 개살구라고, 자유롭게 지내는 것에 자연스럽게 벌은 돈을 쉽게 소비하고 있음을 의미하기에 겉으로는 번지르하지만 모아둔 재산이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러다보니 수천만원 단위의 돈을 굴려본 경험을 가져본 적이 없는 총각들이 태반이요, 결혼할 때 수천만원 또는 수억의 전세보증금이 오가는 것을 보면서 안절부절하다가 결국 돈관리를 부인에게 맞기는 재정권 포기를 선언하게 됩니다.
"나는 돈을 잘 모르니, 부인이 알아서 해주세요"
[결혼하면서 재정권을 빼앗기는 남자들 그 이유는, 사진참조 : 픽사베이]
ㅇ 총각들이 돈을 못모으는 가장 큰 이유 : 술술술
총각 때 돈을 모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술 때문입니다.
학창시절(대학교) 때에는 술을 마시면 싼 막거리를 마시거나 치킨에 맥주 정도에 만족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학창시절과 다른 큰 돈을 만지다보면, 이상하게도 예전에 목에 잘 넘어가던 뻑뻑한 막걸리가 역하게 느껴지고, 맥주는 밍밍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학창시절에는 꼬랑내 난다고 마시지 않던 양주가 서서히 입에 맞기 시작하고, 양주를 마시다보면 서서히 돈을 쓰는 단위가 커지게 되지요.
이상하게도 술을 마시면 돈을 많이 쓰게 되지요.
5보 걸음 이상은 택시를 타게 되고, 해장을 위해서 해장 술이라면 새로운 비싼 안주를 먹기도 합니다.
술을 마셨으니 그냥 집에 가지 못하고, 이것 저것 놀이를 하다보면 돈은 더 녹아나기 마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면, 어느 술집에서 긁은 듯한 수십만원 카드 영수증을 보며 괴로워하지만 돈은 벌써 사라진 후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만 흥청망청 술을 마셔도 한달이면 기백만원이 날라가니, 어찌보면 총각의 자유요, 유부남의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모은 돈은 없고 누구 말대로, 월급날에 내 월급이 카드 결제대금으로 "로그아웃"되고 있는 것을 막아보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빚만 쌓여가게 됩니다.
[총각 때 허비되는 돈은 만만치 않다. 사진참조 : 픽사베이]
ㅇ 총각들의 의리! : 부질없다. 돈 앞에서는 급할 때만 의리일뿐
총각 때는 이상하게도 남자의 의리!를 중요시 합니다.
어려운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야한다는 의리! 그리고 내가 어려울 때 다른 친구들이 나를 의리로 도와줄 것이라는 생각. 하지만 현실에서는 의리를 악이용하는 친구들이 심심치 않게 마음에 상처를 안겨주지요.
자신의 술값 때문에 생긴 빚을 집안 문제로 비화시켜 도와주지 않으면 집이 망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친구들에게 작은돈을 여러명에게 빌려 제법 큰돈을 결국 갚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처음에는 100만원돈 정도 날렸다고 생각하지만, 이상하게 의리를 강조하며 돈을 빌려달라는 친구들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돈 단위가 나이가 들 수록 점점 커져가지요. 20대 때에는 100만원에 덜덜 떨며 빌려달라던 친구놈이 30대가 되면 1000만원도 아무런 꺼리낌없이 빌려달라 합니다. "의리!"를 강조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 의리를 믿고 빌려준 순진한 친구는 결국 돈을 받기는 커녕, 돈 갚으라고 했다고 의리없는 친구로 매도되기 쉽상입니다.
보통 친구간에 빌려준 돈에 50%는 못받는다고 보시는 것이 오히려 마음 편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부실채권화 될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총각 때는 자신이 부양할 책임이 없기에 몫돈을 의리로 빌려주었다가 돈을 떼이는 경우가 은근히 미혼남성이 돈을 모으지 못하는 큰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ㅇ 총각 때부터, 이상한데 가는 걸 습관들이지 마시라.
(지금은 필자가 술을 마시지 않지만) 과거 업무상 저녁식사로 반주를 하다보면, 상대방이 거나하게 취하면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좋은데 갑시다!"
남자들 사이에서 좋은데라는 의미는 엄한 곳에 가자는 의미하지요(흠.. 흠..)...
이런 경우 십중팔구는 총각 때 습관을 잘 못들인 분들입니다. 총각 때 습관이 들다보니 결혼하고도 계속 반복되고 그러다보니, 여유돈이 생기면 저축보다는 엄한 곳에 돈을 허비하게 되고 더욱더 집에서 재정권을 부인에게 빼앗기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기에 이르지요.
"김밥 1000줄 당신 혼자 먹었어! 새벽 3시에?!"
총각 때 잘 못 습관드리면 총각 때 돈을 모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유부남이 되어서도 결코 돈을 모을 수 없습니다.
ㅇ 총각 때부터 효도할 생각을 하면 저절로 돈은 고인다.
이상하게도 한국 남자들은 결혼 한 후에 "효자"가 되려고 노력을 하지요.
이건 같은 남자로서 보더라도 참 아이러니한 현상입니다. 결혼 전에는 부모님께 과자 한봉지 사드리지 않고 본인의 유흥에 돈을 쓰던 총각이 결혼한 후에는 부인에게 "내 부모님께 효도해, 훌륭하신 분이야!"라고 강요합니다.
하지만 유부남이 되어서도 본인 부모님께 과자한봉지 사주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이지요.
이런 생각을 총각 때부터는 왜 하지 못할까요?
엄한데서 쓸돈, 나쁜 친구에게 빌려주었다 날릴 돈 부모님을 위해 선물을 해드리려는 생각을 총각 때 해보신 남자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여자분들은 많이 합니다. 그래서 첫월급을 타면 아기자기한 선물을 부모님께 해드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총각들의 경우 그런 비율이 많지가 않습니다.
굳이 선물이 아니더라도, 부양가족이 없는 총각이라도 곧 부모님의 건강과 생활을 위한 부담이 본인 나이가 들수록 커져가게 됩니다. 병원비, 생활비 등등이 점점 커져갑니다. 20대 때보다도 30대 총각이 되어 40살이 가까워질 수록 그 부담은 현실이 되어갑니다.
그런 상황을 생각하면, 절대 총각 때 돈을 허투루 쓰고 허비할 수 없습니다.
첫 직장 때부터 절약하며 모으려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렇게해서 돈을 키워가며 돈단위가 커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돈에 대한 감각도 커져가게 됩니다.
그래야, 유부남들이 원하는 바처럼 "부부 재정권"을 일방적으로 빼앗기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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