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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채권(채권형펀드)은 이렇게 투자하자 (2편)
추천 1 | 조회 1698 | 번호 5185 | 2015.09.30 21:58 이재철 (jlee7jl***)

개별 회사채 투자가 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채권형펀드는 주식형펀드처럼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어 위험이 분산된다는 장점이 있다. 채권형펀드는 크게 국내와 해외로 나뉘는데 국내는 대부분 국공채에 투자하며,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AA(무디스, 피치), Aa3(S&P)로 경제대국인 일본·중국과 같거나 높기 때문에 원금 잃지 않는 투자에 가까운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한국,일본,중국의 국제 신용등급 비교

 

해외채권형펀드는 크게 선진국채권, 이머징채권, 하이일드채권으로 나뉜다. 선진국채권은 미국과 유럽, 일본 정부에서 발행하는 국공채에 투자하는 채권으로 안정성이 높다.(반면 기대수익률은 낮다) 신흥국 정부에서 발행하는 채권인 이머징채권은 선진국채권보다 기대수익률이 높으며, 2009년 이후 신흥국의 성장세와 궤를 함께 하면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하이일드채권은 전세계 BB+ 이하 투기 등급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경기가 좋을 때 선진국채권과 주식의 중간 정도의 위험도와 수익률로 꽤 많은 인기를 구가해 왔다. 3~12% 정도의 수익을 기대한다면 위와 같은 국내외의 채권에 고루 분산 투자하면 좋을 듯 하다. 이외에 해외채권으로는 브라질채권, 멕시코채권 등 비교적 높은 표면 금리를 약정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제공해주는 상품도 있다

채권은 채권전용펀드인 채권형펀드 외에 주식형펀드, 혼합형펀드, 변액보험에도 일정 부분 투자되고 있다. 주식형펀드 내 채권 비중은 10% 이내이고, 혼합형펀드 내 채권의 비중은 주로 40~60%. 변액보험 중에서 변액연금보험은 주로 채권의 비중이 의무적으로 5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일부 변액연금보험은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주식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채권의 비중을 투자자가 0~100% 사이에서 유연하게 조절 가능하다 

채권형펀드는 국내외 여러 채권들에 분산 투자하기에 위험이 분산되고, 환매 수수료 지급 기간만 지나면 언제든지 환매나 부분 환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채권 자체의 안정성과 회사채 대비 유동성까지 확보하고 있는데다 가입의 용이성까지 갖추고 있어 회사채보다는 채권형펀드를 더 추천한다. 회사채와는 달리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개인의 투자 성향, 국내외 경기 상황을 고려해서 선진국, 이머징, 하이일드채권 중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면 되겠다. 글로벌 경기가 좋을 때는 하이일드채권과 이머징채권이 유망하니 이쪽 비중을 높였다가 경기가 하락세일 때 선진국채권쪽으로 조금씩 옮기는 것이 좋다 

국내채권형펀드와 선진국채권형펀드는 예금과 적금 대용으로 필자가 꾸준히 추천해 왔다. 특히 필자가 계속 추천해왔던 대표적인 국내채권형펀드 2개의 최근 3~5년간 연 평균 수익률은 4~5%를 기록해 예적금 수익률을 상회한다. 따라서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를 제안할 때 적립식에서는 안정적 포트폴리오(또는 중도적)에 적금과 채권형펀드를 꼭 편입시켜 안정적인 목돈 마련과 목돈 굴리기를 제안했었다. 

채권도 여러 요소에 의해 값이 변동된다. 투자한 회사와 국가의 신용등급이 오르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값이 상승한다. 환율과 물가도 채권 값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환율이 오르면(해당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물가도 오르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이에 따라 채권 값이 하락할 수 있다. 이외에 주식과 파생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채권 값이 변동될 수 있다. 

회사채 투자가 이자소득세는 내지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인 반면 채권형펀드는 환매 시 전체 수익에 대해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야 해 세금 측면에서는 회사채가 유리하다. 그리고 환매 수수료 기간(30~90) 내에 환매하면 환매수수료도 내야하니 가능하면 이 기간 후에 환매하자. 

채권형펀드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으니 인상 이후로 투자 시점을 잡아 보자.  금리 인상의 여파가 진정되고 글로벌 자본시장이 안정을 찾게 되면 이머징채권과 하이일드채권의 투자도 추천한다 

채권 투자는 거치식과 적립식 투자를 병행해도 좋다. 거치식 투자는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A- 등급 이상의 회사채나 선진국채권형펀드 등 가급적 안정적인 곳에의 투자를 권한다. 적립식 투자는 월 분산 투자 효과가 발생되기에 다양한 위험도의 채권형펀드에 투자해도 좋겠다. 거치식의 경우 연 기대수익률을 3~6%로 잡고,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 추가불입하고, 유동자금이 필요할 경우 부분환매 해서 자금을 인출하자 

만기가 조금 길더라도 고정된 이자 수익을 얻고 매매 수익에 따른 세금도 절감하고자 한다면 회사채에 투자해도 좋되 반드시 신용등급은 A- 등급 이상으로 가져가자. 수익이 다소 적더라도 가급적 만기가 짧은 회사채를 고르자. 채권 투자에서 발생되는 수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될 수 있으니 이에 해당되지 않도록 투자 금액을 조절하자 

주변에 주식으로 큰 돈 번 사람을 거의 못 봤다. 그렇다 하더라도 정확하게는큰 돈을 번 것이라기 보다는큰 돈을 벌었던 적이 있었던 것이 더 맞는 표현이겠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개미의 승률은 극히 낮고, 10명 중 한 명만 누적 수익률이 플러스라고 한다. 따라서 위험 자산인 주식이나 주식형펀드 등에 몰빵하지 말고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채권에 자산의 일정 부분을 배분해서 자산을 안전하게 불려나가는 지혜를 가져보자.

(경쟁력 있는 채권형펀드 추천 원하시면 아래 메일로 이메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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