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점점 고급화 대형화 고층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다 보니 양택풍수도 일반 주택에 적용하는 것보다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시대가 왔다.
기존의 담장과 대문, 마당, 主家건물로 분리하여 기운을 측정했던 이론을 이제 아파트란 새로운 주택 구조에 적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 아파트 현장을 보면 마구잡이로 산을 깍아내거나 계곡이나 논을 매립해 택지를 조성한다. 또는 지세와는 관계없이 남향이나 남동향을 선호하여 배산임수의 원칙도 무시한 채 일률적으로 짓거나 그 반대로 짓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아파트에서는 자연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오히려 해를 입는다.
□ 좋은 아파트 단지를 고르는 법
아파트를 고를 때는 먼저 아파트 단지가 산을 등지고 있는 지를 살펴야 한다. 풍수의 기본 원칙은 배산임수이다. 모든 땅은 산맥을 통하여 지기를 전달받기 때문에 뒤에 산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산이 너무 높거나 험하면 오히려 불리하다. 산에 너무 가까이 있어도 안된다. 아파트 뒤가 골짜기이거나 논이라서 허한 곳도 피해야 한다.
순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이 반듯하게 뒤를 받쳐주는 아파트야말로 최상이다.
아파트 단지 앞이 평탄한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풍수에서는 집 앞이 평탄하고 원만해서 물이 모이는 것을 선호한다. 배산임수의 임수가 바로 이것이다. 앞이 경사지면 물이 곧장 빠지므로 지기도 흩어져 재물도 곧장 빠져나간다.
아파트 단지를 향해 사방의 산들이 감싸고 있는 곳도 좋은 터이다.
아파트 단지가 산이나 능선의 면(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지를 살펴본다. 앞면은 능선이 완만하고 깨끗하고 밝은 느낌을 주나, 뒷면은 가파르고 험하고 어둡고 춥다. 산의 면(앞면)쪽에 있는 아파트가 살기 좋은 곳이다.
아파트 단지가 물이나 도로가 감싸주는 안쪽에 있는 것이 좋다. 물길이 감아도는 안쪽이 면이고 바깥쪽이 배이기 때문에 하천이나 도랑물이 흐르는 안쪽을 선택해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풍수에서는 도로를 물로 보기 때문에 큰 도로든 작은 도로든 감싸고 도는 안쪽 아파트를 고른다.
고지대에 있는 아파트 단지는 피한다. 고지대는 험할 뿐 아니라 바람도 세차게 분다. 바람을 타면 지기가 흩어지기 때문에 발전할 수가 없다.
와우산에 있는 S아파트는 언듯보기에는 산 중턱에 있어 나쁜 것 같으나 이곳은 와우산의 앞면에 위치한 와우혈(음택)에 세워져 양명한 기운이 넘치는 아파트이다.
인왕산에서 무악재로 건너온 안산(해발 295.9m)은 녹존성으로 3.5km 전방에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바라보 듯이 혈산(穴山)인 와우산(해발 97.1m)을 만들어 놓았다. 와우산은 녹존의 혈산인 횡산 사면으로 소치형인 와우혈을 만들어 놓았다. 횡산 사면인 와우산은 멀리서 보면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다.
와우산 자락에 자리잡은 S아파트는 급경사에 건설한 흠이 있고 와우혈은 실혈되었지만 그 와우혈에 비치는 팔방의 양명한 기운을 항상 받고 있어 아주 살기좋은 아파트처럼 보인다.
복개천이나 습지 쓰레기장 등을 매립한 곳에 지은 아파트 단지는 피한다. 대로변이나 고가도로가 지나는 아파트도 피하는게 좋다. 고밀도 고층 아파트 단지나 경사가 심한 아파트 단지는 피한다.
□ 좋은 아파트 동을 찾는 법
아파트 동이 지맥 위에 있는 지를 살핀다. 산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연결된 아파트가 지기를 받는 아파트이다. 만약 연결된 능선이 없으면 좋은 자리가 아니다.
이때 능선이 구불구불 변화가 활발하면 생기가 좋은 땅이고, 변화가 없이 죽은 생선처럼 일자로 쭉 뻗은 능선은 사맥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다.
아파트에서 보이는 산들의 모양이 단정하고 깨끗한가를 살핀다. 만약 주변 산들이 반듯하고 잘생겼으면 귀한 인물이 나오고, 둥글고 풍만하면 부자가 난다. 깨지고 부서진 산들이 험하게 보이면 파탄이 염려되고, 산이 균형을 잃고 기울거나 등을 지고 달아나는 모습은 파산 등 재산의 손실이 많다.
본래 생땅에 건립된 아파트인지를 살피고, 햇볕도 잘드는지도 살핀다.
남향은 햇볕을 가장 많이 받아 좋은 곳이다. 그렇다고 모든 집이 남향일 수는 없다. 아파트의 앞은 동의 출입구와 베란다가 있는 쪽이다. 아파트의 현관을 기준하기도 하는데 동의 방향은 동의 출입구가 맞다.
지형을 고려하지 않고 남향 일변도로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가장 좋은 아파트의 방향은 지맥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다. 산을 등지고 물이 흘러가는 쪽을 향하면 자연스럽게 배산임수, 전저후고의 좋은 방향이 된다.
조건이 여의치 않으면 동의 출입구라도 지세에 맞도록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아파트의 층수는 5-7층 즉 나무가 자랄 수 있는 높이인 15m 전후까지가 지기를 받을 수 있는 높이이다.
주변 산보다 높은 층은 지기가 흩어지기 때문에 아파트 층수를 고를 때는 주변 산의 높낮이도 보아야 한다. 주변 산이 높으면 그 높이 만큼의 층수도 무난하다. 주변 산이 낮으면 낮은 층이 유리하다. 주변 산보다 높은 층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밀도 고층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너무 낮은 층은 충압을 받는다. 동 간격이 멀리 떨어진 곳은 저층이 유리하지만 가까이 있는 곳은 어느 정도 높은 층인 5-7층이 유리하다.
아파트의 외부 모습에 따라 기운이 변하므로 단순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모양이 좋다. 모양을 멋 있게 한다고 각을 많이 주거나 복잡하게 하면 흉하다. 외관은 단순하면서도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한 동의 크기도 너무 크지않는 것이 좋다.
아파트의 동 배치를 잘 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 아파트의 가운데 棟을 나머지 네 개 棟이 四神砂처럼 둘러 있으면 외풍은 차단되고 순환 기운을 머물게 해준다.
위의 그림처럼 아파트 사이의 길이 아파트 동건물을 향해 찌르듯이 직접 오는 구조는 좋지 않다. 풍수에서는 도로를 물(水)과 같이 보기 때문에 直射水의 형태이므로 거주자들에게 해로움을 주고 생기의 융결을 막는다고 한다.
그림처럼 아파트 단지 중심에 상가나 근린시설이 들어선 구조는 좋지 않다.
[조세일보] 전항수 원장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