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어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힘들게 모아 갑니다만 이상하게도 원하는 속도로 재산이 불어나지 않습니다. 어렵게 몇년을 모았지만 아직도 제자리 걸음을 걷는 듯한 재테크, 그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복리 효과"를 단절시키는 여러가지 돈관리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ㅇ 돈이 어느 정도 고이면, 복리효과를 막는 내적 갈등
[사진참조 : 픽사베이]
단순히 은행예금을 통하여 재투자를 이어가든, 위험자산(주식/주식형펀드/수익형채권 등등)을 자산배분을 이용한 재투자이든, 재투자가 이어지게 되면, 복리의 효과는 시간이 흘러갈 수록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란게, 일정수준의 돈이 고이게 되면 무언가를 사고 싶어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심리가 "자동차"를 바꾸고 싶은 심리입니다.
돈 1~2천만원을 모을 때에는 지금 몰고 있는 자동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바꾸어봐야 스펙이 비슷한 차를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돈이 모여서 어느 정도 몫돈이 된 3000~5000만원에 이르면, 작은 내적 갈등이 마음 속에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왠지, 외제차도 살 수 있는 돈 크기가 되기도 하였고, 외제차가 아니더라도 국산 중대형차를 구입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다보니, 자연스럽게 인터넷 검색을 통해 힘들게 모은 3000~50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자동차 가격을 조회하기도 합니다. 조회를 하다보면, 왠지 그 차를 사고 싶어지고 지금 몰고 있는 몇년 안된 구형차가 점점 불편 해 지기 시작합니다.
그런 생각을 매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마음에 둔 새로운 차를 구입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힘들게 모은 3000~5000만원은 자동차 대금으로 소비되고 맙니다.
그 돈을 모을 때의 정성을 조금 더하고, 복리의 효과를 더한다면, 1억으로 자금이 올라서는건 5000만원을 모을 때까지 걸린 시간보다 훨씬 짧아지는데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놓히고 다시 원점에서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새로산 차를 몰고 다니며 어느날 혼잣말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 난 왜 이렇게 돈이 안모이지?"
ㅇ 돈이 어느 정도 고이면, 복리효과를 막는 오지랖
돈이 모여서 고이기 시작하면 점점 사람의 마음에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금적인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되면, 주변 지인들이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이번에 사업이 곤란 해 졌는데 1000만원만 빌려달라"
"빚에 너무 쫓기고 있는데, 모아뒀다는 돈 5000만원만 빌려달라."
"친척이 어렵다는데 외면하기냐?"
등등 이상하게도 본인에게 자금 여유를 아는 듯, 주변에서의 금전적인 요청이 늘어나게 됩니다. 심지어는 "보증"을 서달라는 상황도 많아집니다.
문제는 이렇게 빌려준 돈이 회수되는 비율이 극히 낮다는 점입니다. 특히 친인척의 경우는 돈을 독촉하기도 어렵다보니, 돈을 받기도 어려운 난감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렇게 빌려주고 못받는 돈이 가계마다 꽤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도와준다하더라도 감내할 수 있는 적정한 수준이 아닌 경우가 태반이다 보니 종자돈으로서 복리의 효과로 키워야할 자금을 이렇게 남에게 빌려주면서, 복리의 효과는 수년 또는 수십년 동안 단절되고, 아예 원금회수가 불가능 해 지면서, 난감한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혼잣말로 한숨을 쉬면서 이런말을 하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 남도와 주다가 나에겐 모인 돈이 하나도 없네"
ㅇ 복리의 효과 열차를 타면 불안 속에 수익확정을 하려는 심리
[복리의 효과에 따른 자산증가 효과, 적색선 연복리 10%, 청색선 5%]
복리의 효과로 늘어나는 재산 증식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위의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매년 5% 또는 10%씩 자산이 증가하게 될 경우 그 증가폭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급격하게 진행됩니다.
즉, 처음 돈을 모으고 불릴 때에는 그 증가폭이 미미하지만 계속 복리에 따른 재투자가 반복되게 되면 시간이 흐른 뒤에는 매년 불어나는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기에 이릅니다.
문제는 복리의 효과가 연속되어야하는데, 중간에 "불안감" 때문에 복리효과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올해 이 정도 수익냈으니 만족해, 수익을 확정해야 마음이 편할 듯"
"내년에 위험자산 투자가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불안해"
이렇게 복리의 효과를 키워가야할 시점에서 불안감 때문에 중단하는 경우는 일반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은행 예금은 1년에 한번 또는 약정한 기간에 한번씩 만기가 도래에 이자를 받는데 익숙하다보니 장기 복리 수익률은 생소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수익을 확정하고 난 후에 다시 수익률 재고를 위한 재투자가 진행되기 보다는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돈이 모여서 불러날 듯 싶으면 끊기고 다시 원점부터 다시 모으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ㅇ 복리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 반드시 투자용 자금은 분리하여 인출하지 마시라.
사람의 심리상, 자금이 어느 정도 커지게 되면 수익을 확정하여 빼내고 싶고 소비하고 싶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심리입니다만, 이를 재투자하느냐 혹은 본능처럼 소비에 사용하느냐에 따른 10년, 20년 뒤 당사자 본인의 재산상태에는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투자처가 은행에 안전자산일 수도 있고,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을 수도 있습니다만 확실한건 투자용으로 계속 불려갈 자금으로 결정한 돈은 절대 빼내어 쓰실 생각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돈은 계속 불려 20년, 30년 뒤에 노후 자금이 될 것이라고 아예 각오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금에는 계속 초장기로 투자할 자금을 계속 꾸준히 추가로 모으고 불리십시요.
당장 5년안에는 크게 티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복리로 불려봐야 5년 후에 자산이 27%증가하고 잘 불려 7%복리를 내더라도 5년 후에는 겨우 40%정도 자산이 불어난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년정도부터는 그 복리의 힘이 크게 와 닿기 시작합니다.
5%복리로 투자하였다하더라도, 10년차에는 62%수익률, 7%복리 수익률을 달성하였을 경우 거의 100%가까운 수익률을 달성하게 됩니다.
[5000만원 원금이 5% 그리고 7% 복리효과를 이어갔을 경우 미래 자산]
만일 힘들게 모은 돈 5000만원을 외제차를 구입하였다면, 그 순간 감가상각이 시작되어 매일매일 자산이 녹아가겠지만, 5000만원을 복리로 계속 투자를 이어간다면,
5%복리를 달성하였을 때 10년 뒤에는 8144만원, 7%복리를 달성하였을 때에는 9836만원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에, 10년 동안 계속 추가로 적립을 하였다면 더 큰 자산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돈이 20년 뒤에는 각각 1억3266만원, 1억9348만원이 될 것이고, 30년차에는 2억 1610만원, 3억8061만원으로 그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목적으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한 자금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빼지마시고 계속 장기적으로 불려가시려는 노력을 하셔야만 합니다. 투자처에 따라서는 단기적인 출렁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필자가 계속 lovefund재토크를 통해서 항상 강조드리는 자산배분 전략을 사용하신다면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기대수익률을 장기적으로 높이며 관리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복리의 효과를 키우기 위하여 한살이라도, 한달이라도, 하루라도 더 빨리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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