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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년 후 – 마르코폴로 : 2편
추천 0 | 조회 475 | 번호 4821 | 2015.08.07 08:36 지니아이 (fnge***)



https://www.flickr.com/photos/nyer82/4864628451/sizes/z/

뉴욕의 명물 ‘Shake Shack’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가 무려 135%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이 1.7조에 달했는데, 2010년 7개의 매장에서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보통 햄버거의 기원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몽골 기병들이 전쟁 중 빠른 기동력을 위해 다진고기를 안장에 넣고 다니다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을 함부르크 상인들이 독일에 소개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숙취해소를 위한 선지해장국이나(당시에는 말의 피) 샤브샤브 등도 기동력을 중요시한 몽골 기병들의 중요한 식량이었다고 하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Genghis_Khan

칭기즈칸 당시 몽골 기병대의 경우 하루 평균 100km가 넘게 달렸다고 합니다. 한 명이 4~5필의 말을 가지고 옮겨타며 하루 종일 달리다보니 몽골제국의 땅은 알렉산더 대왕의 4배, 로마제국의 2배에 해당하는 점령지를 그 짧은 기간에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국과 러시아라는 거대 지역에서 출발한 덕분이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나폴레옹조차 포기한 러시아 땅을 무려 2번에 걸쳐 정복한 것은 재빠른 기동력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서양에 있어 칭기즈칸은 파괴와 약탈의 상징으로 당시 유럽 내 최강대국이었던 헝가리와 폴란드 등을 무참하게 살육한 공포 그 자체로 받아들여집니다. 비록 원 왕조가 한족 입장에서 본다면 치욕의 역사일지 몰라도 유럽인에 있어서는 중국의 무서움을 알게 해 준 시기이기도 합니다.



https://www.flickr.com/photos/moneyblognewz/5324706259

흥미로운 것은 ‘넷플릭스’는 세계로 진출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하필이면 아직 진출하지도 않은 (넷플릭스의 중국 진출계획은 2017년으로 알려짐) 중국의 역사를 선택했을까에 대한 의문입니다. 마르코폴로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원나라와 남송 간의 대립이 중심이 되는 내용인지라 서양인들이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지금까지 미드 시장에서 성공했던 시대극이 주로 유럽의 역사에 국한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모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시도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진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모든 제작물이 고객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에 근거해 만들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양인들 역시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확실한 수요가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지금과 같이 중국의 소비자가 전세계를 점령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 옛날 칭기즈칸 시대에 느꼈던 공포를 서양인들의 내면에 또다시 자리잡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칭기즈칸 당시 중국은 발빠른 기병대와 휴대가 간편한 식량을 통해서 전 세계를 휩쓸었지만, 지금은 발빠른 모바일 대군과 보다 편한 핀테크를 가지고 글로벌 소비시장을 하나하나 정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성장 소비주(중국소비주)와 모바일 혁명, 그리고 핀테크와 관련된 산업은 올해도 핫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넷플릭스 1년 후 – 마르코폴로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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