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금융 메인메뉴

커뮤니티

커뮤니티 하위메뉴

게시판 운영정책

전문가칼럼

뜨거웠던 열기, 지난 5월 홍콩 경매 현장
추천 0 | 조회 3933 | 번호 4793 | 2015.08.03 08:52 지니아이 (fnge***)

2008년 아시아 경매회사 중 최초로 홍콩법인을 설립하여 매년 2차례씩 홍콩 경매를 진행해 온 서울옥션.
서울옥션의 홍콩경매는 한국 작가뿐 아니라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해외 미술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2013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번 달 투자미학에서는 지난 5월에 있었던 서울옥션의 홍콩경매에 대해 집중 조명해보고자 한다. 낙찰률 95%, 낙찰총액 약 151억원을 기록할 만큼 홍콩 경매 개최 이래 가장 뜨거웠던 5월. 그 열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사진 : https://flic.kr/p/fdvaET

서울옥션 제15회 홍콩경매

5월 31일에 개최된 서울옥션의 <제15회 홍콩경매>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낙찰률 95%(90/95), 낙찰총액 HKD 105,770,000(약151억원), 구매총액 HKD 121,635,500(약 173억 8,29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옥션이 2008년 처음으로 홍콩 경매를 실시한 이래 최고의 낙찰률이다. 낙찰총액 역시 낮은 추정가 총액인 12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이다. 경매 종료 후에는 현장에서 작품 2점이 바로 에프터 세일로 이어졌다.이번 <제15회 홍콩경매>의 주요 특징이라면 현장에서 해외 고객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전화, 서면을 통한 해외 응찰 또한 많았다.


사진 : 서울 옥션 홍보 영상中

특히 단색화 작품은 대부분 추정가를 상회하는 금액으로 낙찰된 경우가 많았으며, 박서보, 윤형근, 정상화의 최고가 기록 경신에 이어 권영우, 윤명로, 이승조 등의 작품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또다시 입증된 단색화 열풍과 근현대 작품의 인기 이번 경매에서는 한국 단색화 작가들의 활약이 눈부셨다.박서보, 윤형근, 정상화 작가의 작품이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 대부분 해외 컬렉터들에게 경합되며 낙찰되었다.

박서보의 120호 크기의 “묘법 No.3-82”는 프랑스 컬렉터가 구매했다. 추정가 HKD 1,500,000~3,000,000에 출품, 낮은 추정가의 3배 이상이 되는 HKD 4,900,000(약 7억원)에 낙찰되며, 지난 4월 소더비 경매에서의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윤형근의 100호 크기의 1978년작 “무제”는 미국 컬렉터에 낙찰되었다. HKD 2,200,000(약 3억 1,440만원)을 기록하며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정상화 역시 100호 크기의 “무제 88-7-1”이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의 유명 미술관을 소장하고 있는 컬렉터에게 낙찰된 이 작품은 HKD 4,300,000(약 6억 1,451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들 박서보, 윤형근, 정상화는 1~2년전 레코드 대비 각각 11배, 10배, 8배로 기록을 경신하며 단색화 열풍과 그 중심에 있는 작가임을 입증하였다. 또 다른 단색화 작가인 권영우, 윤명로, 이승조 작가 등도 인기를 끌어 전반적으로 단색화 작가에 대한 선호가 넓어지는 분위기를 보였다. 특히 윤명로의 작품은 추정가 HKD 300,000~500,000에 출품되어 낮은 추정가의 4배 이상이 넘는 HKD 1,450,000(약 2억 721만원)에 경합되며 낙찰되었다. 권영우의 작품 “무제”는 HKD 550,000(약 7,860만원)에, 이승조의 “Nucleus 85-44”는 HKD 250,000(약 3,572만원)에 낙찰되었다.

김환기, 남관, 이우환 등의 한국 근현대 작품에 대한 해외컬렉터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김환기의 “16-X-71 #323 SOUND OF CALM”은 HKD 6,800,000(약 9억 7,178만원)에 미국인 컬렉터에게 판매되었다. 이우환의 바람 시리즈 역시 치열하게 경합되며 현장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추정가 범위를 넘어 HKD 3,700,000(약 5억 2,876만원)에 미국인 컬렉터에게 낙찰되었다. 남관의 100호 크기의 구작 “피난민”도 낮은 추정가의 2배보다 높은 HKD 1,400,000(약 2억원)에 낙찰되었다.

홍콩 경매에서 최초로 선보인 고미술품의 선전

서울옥션이 해외 경매에 처음으로 출품한 고미술품들은 낙찰률 95%(18/19), 낙찰총액 HKD 26,295,000(약 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 고미술품 판로 마련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총 19점의 출품작 가운데 18점이 낙찰되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경매의 최고가 역시 고미술품에서 나왔다. 80년 만에 처음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백자청화송하인물위기문호”가 HKD 9,500,000(약 13억 5,764만원)에 일본인 컬렉터에게 낙찰된 것이다. “제주실경도”는 HKD 2,500,000(약 3억 5,727만원)에 서면 응찰자에게 낙찰되었다. 이 외에도 희소가치 높은 우수한 퀄리티의 고미술품들이 좋은 결과를 보였다. “분청사기인화문장군”은 추정가 HKD 60,000~80,000에 출품되어 열띤 경합 끝에 낮은 추정가의 3배 이상인 HKD 190,000(약 2,715만원)에 낙찰되었다. “청자여의두형도장”은 HKD 95,000(약 1,357만원), “주칠산수인물문반”은 HKD 140,000(약 2,000만원)에 낙찰되어 모두 추정가보다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사진 : https://flic.kr/p/4akyH2

프린트베이커리 홍콩 런칭쇼

서울옥션은 이번 홍콩 경매 기간에 맞춰 프린트베이커리의 홍콩 론칭을 기념하는 전시를 가졌다. 프린트베이커리는 유명작가까지 작품을 디지털 프린트 방식으로 제작하여 중저가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미술품 대중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홍콩에서의 런칭쇼는 한국 작가를 해외 미술시장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아시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에서 개최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장욱진, 김환기 등 한국 대표작가와 미술시장에서 반응이 뜨거운 젊은 작가들의 작품 100여점 및 원화20점이 함께 전시되었다. 이번 홍콩 경매는 고미술품 및 한국 근현대 작품에 대한 해외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 단색화 작가들의 최고가 기록경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수한 우리의 미술품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상황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세계 미술시장에서 한국미술의 활약은 더욱 기대되고 있는 전망이다.


사진 : 프린트 베이커리 홈페이지 모습 http://www.printbakery.net/shop/base/main.do

이번 홍콩 경매는 고미술품 및 한국 근현대 작품에 대한 해외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 단색화 작가들의 최고가 기록 경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수한 우리의 미술품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상황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세계 미술시장에서 한국미술의 활약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오랜 역사의 숨결, 한국의 고미술품

미술품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알아두면 유용한 "연금저축의 6가지 꿀팁"

연금저축, "똑!소리나게" 가입하는 방법

훨씬 간편해진 “연금저축 환승”, 이젠 어렵지 않아요~!


Quiz Quiz 이벤트! 퀴즈도 풀고, 상품도 받자!

0
0
신고


푸터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