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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지펀드 투자 늘려 성과 개선한다고?[11]
추천 3 | 조회 6275 | 번호 4659 | 2015.07.15 06:13 파이낸셜허브 (fh.yo***)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새로운 투자대상 자산군과 투자 시 기대효과'에 따르면 국민연금 총 자산 대비 대체투자 비중이 지난해 기준 9.9%로 당초 목표치인 11.3% 미치지 못했다. 이는 해외 주요 연기금이나 국부펀드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네덜란드의 공무원연금기금 APG, 스웨덴의 공적연금 기금인 AP1, 캐나다의 교원연금 OTPP 등은 대체투자 비중이 20%를 상회했다.


대체투자의 단조로운 구성도 문제로 제기됐다. 해외 기금 등이 헤지펀드와 원자재 등 다양한 부문에 분산투자한 반면 국민연금은 국내 부동산과 인프라, 해외 부동산과 인프라, 기타 사모투자 등에 머무른 것.





국민연금이 아직 투자하지 않은 대체투자 자산군으로는 헤지펀드, 주요 해외연기금과 국부펀드들이 투자하고 있는 상품(commodity), 자원개발, 사모대출펀드, 인수합병(M &A) 등이 있다. 이중 국민연금연구원이 주목하는 분야가 헤지펀드다. 자금운영수익을 높이면서도 다른 투자자산보다 변동성이 적다는 판단에서다.


주상철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은 "헤지펀드가 투자자산군에 편입되면 위기 발생 시 기금 수익률 하락을 완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과거 주식시장 급락했던 기간 동아 헤지펀드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부터 지난 4월까지 헤지펀드 종합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6.0%로 신흥국 지수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S &P 500지수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에 비해서는 약 2%P 정도 수익률이 좋았다. 반면 위험(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8.3%로 MSCI 세계지수의 절반 수준, MSCI 신흥국 지수의 3분의 1수준보다도 더 낮았다.


주 연구위원은 "다른 주식시장 지수에 비해서 헤지펀드 지수의 수익률의 변동성이 적은 건양방향 투자인 롱(매수)-숏(매도)을 기본으로 하는 헤지펀드의 다양한 운용전략에 기인한다"며 "기금의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연금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헤지펀드와 함께 상품자산의 특징과 투자 필요성 등을 함께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fh.yo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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