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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환율, 7년 6개월 만에 최저라는데
추천 0 | 조회 2099 | 번호 4658 | 2015.07.15 05:38 파이낸셜허브 (fh.yo***)

올해 2분기 평균 원·엔 환율이 7년 6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분기 평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7원으로 1분기보다 19.0원 하락했다. 2007년 4분기 평균 814.6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분기말 원·엔 환율은 912.1원으로 3개월 만에 11.7원 떨어졌다. 2007년 4분기말 원·엔 환율은 833.33원이었다.


환율 하락의 주요 원인은 아베노믹스다. 일본의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 이후 엔저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제품들과 직접 경쟁하고 있는 자동차, IT 분야 등에선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돼 크게 타격을 입고 있다. 일본 브랜드들은 높아진 가격경쟁력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까지 펼치며 한국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 기간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컸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와 그리스 사태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했다. 2분기 중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97.4원으로 1분기에 비해 2.9원 낮아졌다. 일중 변동폭과 전일대비 변동폭은 각각 5.9원과 4.6원을 기록했다.


4월 중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졌다. 미 경제지표 부진 등에 따른 글로벌 미 달러화 강세 조정,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국내증권 투자 지속 등의 영향이 맞물리며 29일 1068.6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5월에는 외국인 달러매수가 지속되고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띄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점도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6월에는 그리스 사태가 악화되면서 월말 기준 1115.5원을 기록했다.


한국의 통화 변동성은 선진국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일까. 2분기 G20 국가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절상·절하율을 비교해보면 영국이 6% 절상돼 가장 높았고 러시아(5.2%), 유로존(3.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0.5% 절하돼 남아공에 이어 9번째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G20 각국 통화의 환율변동성(전일대비 변동률)은 평균 0.5% 였다. 한국은 0.42%로 평균보다 낮았다.




안효문 기자 fh.yo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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