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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재테크[2]
추천 6 | 조회 19236 | 번호 4597 | 2015.07.07 09:54 조세일보 (joseil***)







정부가 7월부터 가계부채 증가세 관리에 초점을 맞춰서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듯 싶다.


그 이유중 가장 큰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국내 금리도 소폭이라도 인상된다면 11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가 큰 문제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한국은행에서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의 내용도 우리나라 금융의 3대 리스크로 가계부채와 한계기업문제,파생결합증권 등 투자상품의 관리로 나온 것을 보면 가계 부채가 심각하기는 한가 보다.


그 증거로 지난 4월 은행과 비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0조원이 넘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인하하면서 부동산 매매가 사상최고치를 찍는 등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의 활성화로 덩달아 주택담보대출의 증가도 한 몫을 했다.


이처럼 정부에서 가계부채에 신경을 쓰고 마땅한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대출을 받자마자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나가는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에 대해서 혜택을 주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대출을 받으면 대부분 만기까지는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상환 내지는 연장을 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원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이나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거치식 상환방식 등 다양한 방법의 대출 상환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필자도 은행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대출 상환방식을 ‘원리금 상환방식’으로 많이 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왜 그런 방식으로 상환을 해야 하는지와 장단점이나 정확한 내용을 물어보는 고객이 없었다. 그만큼 일반인들의 대출에 대한 상식이 없다시피 한게 현실이다.


이젠 대출 상환방식 몇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와 우리 가정에 맞는 대출 상환방식은 무엇이 제일 좋을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원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이 있는데 이것은 빌린 돈을 약정일로 똑같이 나누어서 매달마다 동일하게 원금을 갚아 나가면서 이자까지 함께 갚는 방식이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동안 갚은 원금이 있기 때문에 매월 이자금액은 줄어들게 되고 최종월에는 마지막 남은 원금과 그 원금에 대한 한달치 이자만 내면 그만이 되는 것이다. 갈수록 빚을 갚는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필자도 주로 권하는 방식이 원금균등분할 상환방식이므로 이 방식에 대해서 우리 가정에 맞는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둘째,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의 대출이다. 이 방식은 자금 계획을 세울때 가장 적합하다는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경우 원금과 이자를 매 기간에 똑같이 갚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월 부담해야할 금액이 대출 만기까지 똑같다고 보면 된다.


1000만원의 대출을 20%로 1년짜리 대출을 받았다면 1000 X(1+0.2) = 1200만원을 대출 기간으로 나누니 매월 고정으로 100만원씩 납부하게 된다.


만기 일시 상환방식은 만기까지는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상환 내지는 연장하는 방식이고 거치식 방식은 거치기간 동안은 이자만 납부하다가 거치기간이 지나면 원금도 갚아나가는 것이다. 거치 방식은 보통 ‘2년거치 3년 원리금 균등분할’이거나 ‘3년 거치 5년 원금 균등분할’방식으로 지정해서 이루어지게 된다.


대출의 상환방식과 함께 대출 이자율이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향후 금리가 계속 저금리로 이어질 것이라면 변동금리로 받는 것이 유리할 것이고 미국의 금리인상을 감안해 소폭이라도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되면 아예 고정금리로 받는 것이 나을 것이다.


대출도 또 하나의 재테크라는 점을 잊지말고 현재 본인이 받고 있는 대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실천이라고 생각된다.



[조세일보] 서기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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