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베이 ‘주식비중 축소, 채권비중 유지, 현금비중 확대’
글로벌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5월 자산배분 서베이는 전달에 비해 ‘주식비중 축소, 채권비중 유지, 현금비중 확대’로 나타났다. 글로벌 운용사의 혼합형펀드 기준 주식비중은 전월비 0.9%p 줄어든 반면 현금비중은 전월비 0.9%p 늘어났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글로벌 운용사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현금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추정되며, 글로벌 혼합형펀드의 현금비중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1) 유럽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
2)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
3)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
4)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전략적 자산배분이나 위험자산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이는 영국을 제외한 미국/유럽/일본의 혼합형펀드는 모두 주식비중을 전월비 소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현금비중 확대는 상기 요인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지역별 배분전략은 ‘미국 확대 및 유럽 축소’ 구도 유지
이는 미국과 유럽의 증시 밸류에이션 격차가 크게 좁혀진 점이나 지난 달 유럽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주식형펀드에서 미국증시의 비중은 43.1%로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글로벌 주식형펀드에서 유럽증시의 비중은 지난 달에 이어 0.5%p가 추가로 줄어들어 19.3%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 비중확대 vs. 유럽증시 비중축소’는 미국계 운용사와 유럽계 운용사 모두에서 목격되는 전략으로 채권형펀드에서도 미국채권의 비중은 2.2%p가 확대된 반면 유럽채권 비중은 0.6%p 줄어들었다.
현상황에서 글로벌 자산시장의 무게 중심은 완전히 미국으로 다시 넘어온 상태이다. 앞으로 이 구조가 유지될 것인지 여부가 관건인데, 못 오른 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시장을 찾아 빠르게 움직이는 올해 자산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달러표시 자산 독주의 양상은 아닐 전망이다.
경기 모멘텀 둔화로 미국 금리인상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전망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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