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는 사업에 대한 얘기 중 봐야할 부분을 간략하게 정리를 해봤고 사업에 대한 내용을 다 봤다면 그 다음 봐야 할 내용이 바로 재무에 대한 얘기이다.

역시 초록색 박스친 부분만 보면 되는데 초록색 박스가 III. 재무에 관한 사항에서 거의 전범위에 해당한다. 즉, 다 봐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필자가 http://insight.stockplus.com/contribute/articles/261 여기서 쓴 것 처럼 연결이냐 별도냐 취사선택은 투자자의 몫이지만 시간 있으면 그냥 다 보도록 하자.
1. 요약재무정보 이 부분은 전혀 볼 필요가 없다. 네이버 증권에 들어가면 나오는 얘기들일 뿐더러 요약본만으로 그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절대로 알 수 없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요약재무제표를 보러 다트에 접속하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 2014년 | 2013년 | 2012년 |
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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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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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자산 | 153,076,216,018 | 148,078,138,979 | 131,661,991,927 |
현금및현금성자산 | 25,835,993,297 | 23,687,011,894 | 12,746,137,632 |
단기금융상품 | 11,165,000,000 | 11,000,000,000 | 11,000,000,000 |
매출채권 | 76,566,900,464 | 75,278,825,885 | 65,507,486,026 |
기타수취채권 | 1,543,535,568 | 1,875,283,641 | 1,626,375,583 |
파생금융상품 | 75,089,130 | 1,663,643,678 | 675,213,151 |
매도가능금융자산 |
| 1,000,000,000 |
|
재고자산 | 32,461,085,559 | 29,577,987,376 | 35,872,110,085 |
당기법인세관련자산 | 785,080 | 1,438,580 | 430,175,975 |
기타자산 | 5,427,826,920 | 3,993,947,925 | 3,804,493,475 |
비유동자산 | 86,881,754,918 | 79,610,653,903 | 68,314,312,054 |
장기금융상품 | 3,754,490,346 | 3,832,237,680 | 342,900,000 |
기타수취채권 | 2,637,999,516 | 3,348,674,204 | 3,988,537,830 |
매도가능금융자산 | 305,000,000 | 50,000,000 | 1,050,615,000 |
유형자산 | 56,447,534,094 | 47,965,250,744 | 42,258,520,901 |
무형자산 | 11,713,541,256 | 14,910,006,598 | 11,100,109,680 |
투자부동산 | 4,480,162,085 | 4,604,429,501 | 5,279,415,712 |
이연법인세자산 | 7,543,027,621 | 4,900,055,176 | 4,294,212,931 |
자산총계 | 239,957,970,936 | 227,688,792,882 | 199,976,303,981 |
부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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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부채 | 100,740,766,011 | 99,338,240,826 | 92,548,550,673 |
매입채무 | 26,007,633,300 | 29,733,839,305 | 24,776,459,292 |
기타지급채무 | 9,082,144,345 | 9,072,679,273 | 8,796,260,265 |
차입금 | 57,523,192,728 | 53,972,390,668 | 54,420,178,019 |
당기법인세부채 | 1,660,564,404 | 2,406,552,142 | 1,204,275,170 |
파생금융상품 | 1,423,802,635 |
| 0 |
금융보증부채 | 274,038,575 | 229,453,200 | 229,453,200 |
기타부채 | 4,769,390,024 | 3,923,326,238 | 3,121,924,727 |
비유동부채 | 26,192,242,043 | 23,629,797,508 | 20,708,329,715 |
차입금 | 12,660,380,013 | 15,047,716,000 | 11,642,240,000 |
순확정급여부채 | 6,767,872,700 | 5,937,657,878 | 6,694,167,509 |
충당부채 | 6,055,037,648 | 1,989,885,216 | 1,726,549,964 |
기타지급채무 | 662,049,449 | 619,506,449 | 619,506,449 |
기타부채 | 46,902,233 | 35,031,965 | 25,865,793 |
부채총계 | 126,933,008,054 | 122,968,038,334 | 113,256,880,388 |
자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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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기업의소유지분 | 87,560,616,608 | 82,914,982,239 | 75,762,847,047 |
자본금 | 7,427,128,000 | 7,427,128,000 | 7,427,128,000 |
주식발행초과금 | 23,473,877,356 | 23,211,248,690 | 23,270,472,690 |
이익잉여금 | 60,326,012,254 | 52,801,823,142 | 47,833,534,651 |
기타포괄손익누계 | 367,642,423 | 190,113,728 | 106,707,899 |
기타자본항목 | (4,034,043,425) | (715,331,321) | (2,874,996,193) |
비지배지분 | 25,464,346,274 | 21,805,772,309 | 10,956,576,546 |
자본총계 | 113,024,962,882 | 104,720,754,548 | 86,719,423,593 |
부채 및 자본 총계 | 239,957,970,936 | 227,688,792,882 | 199,976,303,981 |
위 재무제표는 필자가 쓴(http://insight.stockplus.com/contribute/articles/221) 내용에서 발췌를 한 것이다. 링크에서도 얘길 했지만 재무제표에서 봐야 할 사항은 초록색 박스 처럼 빨간 글씨로 된 부분만 봐도 된다. 계속 얘기를 하는 부분이지만 물론 다보면 좋다!
(핸드폰으로 글을 보고 계시다면 가로화면으로 보셔야 재무제표까지 보시기 편합니다.)
재무제표는 이번 년도, 이번 분기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최소 3년, 3분기 치를 동시에 봐야 한다. 입문자들이 흔히들 하는 실수가 바로 이번 년도나 이번 분기 재무제표 하나만을 놓고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한 화면에 깔아놓고 봐야지만이 어떤 계정과목이 튀었나(증가하든 감소하든)를 가늠할 수 있다. 가령 어떤 회사의 매출이 매년 꾸준히 100억원 규모인데 영업이익이 50억이 났다면 통상적으로는 어? 좋은데?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1년전 영엽익이 60억이었고 2년전 영업익이 70억이었다면 올해의 50억 영업이익을 마냥 좋다고만은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튄 계정과목에 대해 왜 튀었나를 주석에서 찾는 것이다.
무조건 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필자 개인적으로는 재무제표보다 주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무제표만 음~ 하고 보고 넘어간다면 그것 역시 요약재무정보를 보는 것 처럼 전혀 의미가 없어진다. 위의 예시를 한번 더 빌려오면 이제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추세를 알았다면 그 다음단계가 바로 왜 줄어들었나를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텍이 예시로 들기 좋아서 바텍으로 예를 한번 더 들자면 바텍의 경우 손익계산서에서 기타영업비용 계정과목이 폭증하고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주석을 찾아보면 위 표와 같다. 이렇게 계정과목이 튄 이유 즉,Why를 탐구해야만이 이 추세에 대한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기타 재무에 관한 사항 역시 매우매우 중요하다. 주석에도 안나오는 내용들이 바로 여기에 나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6. 기타 재무에 관한 사항에 대한 내용 중 일부이다. 이렇게나 자세하게 나온다. 물론 삼성전자라 이렇게 자세하게 공시를 해줬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이정도로 자세하게 해준다.
간략하게 얘기를 해봤는데 물론 필자가 제시한 이런 방식이 정석이라고 할 수는 없고 사업보고서를 보는 방식은 필자의 방식 말고도 수만가지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 그 수만가지 방식 중 한가지의 가이드 라인 정도를 제시한 것일 뿐인 것이다. 그래도 필자의 방식대로 사업보고서 봐도 최소 그회사의 상황이 어떤지 정도는 가늠을 할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투자자의 몫이다. 가령 사업의 내용 내지 기술력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사업의 내용을 보면서 해당 회사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큰지(독점 기업인가 여부)를 담당자에게 여쭤볼 수 있고 회사의 재무제표를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재무제표를 보면서 눈에 띄게 변동이 심한 계정과목에 대해 담당자에게 여쭤볼 수 있는 것이다. 즉, 투자자의 성향이나 관심 포인트에 따라 궁금한 점이 다 다를 것이다.
필자가 이 글을 통해 얘기하고 싶은 건 결국 이 부분이다. 뭐가 됐든 다 좋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항상 메모를 하고 메모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말고 무조건 물어보자.
마지막으로 필자가 바텍을 분석하면서 메모했던 내용들을 첨부하는 바이다. (필자는 단어 중심으로 메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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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만 본다고는 했는데 막상 글을 다 쓰고 검토 겸 다시 쭉 살펴보니 사실 이정도가 원래 쓰려던 정도여서 더 이상 사업보고서로 글을 따로 할애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이 글에서 못다한 이야기(종목 선정 기준, 제조업을 선호하는 이유, 투자 철학, 재무비율 등)에 대해선 6월이 가기 전에 꼭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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