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예금금리는 지난 주보다 시중은행은 하락하였고 저축은행은 상승하였다. 그러나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들이 대부분 동결로 유지하고 있어서 현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4주차 시중은행 평균 예금금리는 1.71%포인트를 기록했다.(소수점 세 자리 이하 버림) 지난주 평균 예금금리 1.74%포인트와 비교해 0.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일부 은행들이 시중금리 동결에도 금리하락을 시행한 것으로 예상되며, 시중은행 3개 상품을 제외하곤 1%대 금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는 지난 주 2.15%포인트에서 이번 주 2.16%포인트로(소수점 세 자리 이하 버림) 0.01%포인트 상승하게 됨으로 연속된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일시적 상승을 통해 현 상황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시사 발언에 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재는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주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서 앞으로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과 자금흐름을 잘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올해 안 어느 시점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높이기 위한 초기 조치에 나서고 통화정책의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해 새로 입수되는 경제지표에 의존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4월 경제전망 발표 때 밝혔듯이 내수는 완만하게나마 개선세를 보이고 수출은 부진하다"며 "성장경로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현 경기를 진단했다.
그는 이어 "새로 입수되는 지표들이 성장전망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평가하고 또 그것들이 성장이나 물가부담, 가계부채의 리스크에 어느 정도 영향 주는지를 종합적으로 보고 (통화정책을) 판단하겠다는 것이 금융통화위원회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옐런 의장 발언으로 한국은행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이전보다 좁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이 연내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갈 경우 올 하반기 경기부양을 위해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릴 카드가 있었지만 미국 9월 금리인상론이 부각돼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한은은 지난해 8월 이후 경기부양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3차례 내렸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사상 최초로 기준금리를 1%대인 1.75%까지 낮췄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털이 예전보다 강해졌고 외환보유액도 3600억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이 연내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급속한 자금유출에 따른 유동성 위기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시장의 관심은 오는 6월 11일 예정된 한은 금통위에 집중되고 있다.
<시중은행>
<저축은행>
| * 상기 금리는 12개월 정기 상품 기준입니다. | ||
| * 출처 : 전국은행연합회 / 저축은행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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